칠레 국가

1 칠레의 국가

칠레의 국가, 칠레찬가(Himno nacional de Chile)는 1819년에 작사·작곡된 이후 1847년에 변화를 거쳐 지금 알려진 가사와 가락이 전해져오고있다.
원래 노랫말이 6절까지 있었지만 현재는 5절만 후렴구와 불리고 있다.

2 스페인어 가사

(5절)
Puro Chile, es tu cielo azulado,
puras brisas te cruzan también,
y tu campo de flores bordado
es la copia feliz del Edén.

Majestuosa es la blanca montaña
que te dio por baluarte el Señor, (x2)
y ese mar que tranquilo te baña
te promete futuro esplendor. (x2)

(후렴)
Dulce Patria, recibe los votos
con que Chile en tus aras juró.
Que o la tumba serás de los libres,
o el asilo contra la opresión.(x3)

(5절)

참으로 칠레여 그대 하늘은 푸르고

잔잔한 실바람이 그대를 스쳐지나는구나.
꽃으로 수놓인 그대 벌판은
마치 에덴동산을 빼닮았구나!

눈으로 뒤덮인 그대 웅장한 산맥은

주님께서 요새로 내려주신 곳이라네 (x2)
고요히 그대를 받아들이는 바닷가는
빛나는 미래를 약속해 주었네. (x2)

(후렴)

조국이여 이 맹세를 받아주오,

제단 앞에서 칠레는 이렇게 선언했느니.
자유인의 무덤이 되리라!
아니면 탄압받는 자들의 피난처가 되리라! (x2)

자유인의 무덤이 되리라!

아니면 탄압받는 자들의 피난처가 되리라! (x3)

3 기타

후렴구 마지막의 3번 반복해서 부르는 구절의 음은 볼리비아 국가와 같다. 볼리비아 국가의 후렴구에서도 이 부분을 3번 부른다.
또한 앞서 말했듯이 오늘날은 5절과 후렴구만 부른다. 하지만 그 밖에 3절 또한 부르는 세력이 있는데, 바로 피노체트 지지파다(…). 군사정권 동안 국가 3절이 칠레의 군인들을 띄어높아주는 구절이 있단 이유로 자꾸 부르게 했던 게 오늘날 말썽을 일으키고 있는 셈이다.

그 시끌시끌한 3절 가사란 이렇다.

그대란 용감한 병사라네

칠레를 지탱하는 자들이니
우리 가슴에 새겨져 있으니
우리 자식들 또한 알게 되리라
사신의 외침이 되어라
행군하는 그들이여
힘센 이들의 목청은
폭군을 항상 두려움에 떨게 만드리라

문자부터 군뽕(...)이 느껴진다.

그러므로 오늘날 5절 대신 3절을 (역사 따지면서 1절-6절 다가 아니라) 억지로 그리고 일부러 부르는 사람이 있다면... 혼자 경각심은 가져도 좋으나 그걸 티나게 나타내지 않는 게 안전하다. 혼자서 조심은 하되 상대방과 정말 불알친구가 아니라면 조용히 하자. 우리나라에서 박정희를 언급하듯 칠레에서도 피노체트 이야기가 나오면 아무리 그가 수많은 이들을 숙청하였어도 경제적 발전을 들이대며 충돌하는 사람이 나온다. 절대 꺼내지 말아야 할 이야기 3순이 정치·종교·축구라고 들어봤는가?(...)

2010 남아공 월드컵 때 칠레의 국가가 연주될 때 후렴의 뒷부분이 편집당했다.(...)
원래 남미 쪽의 국가는 전주부터 길고해서 전체적으로 길기 때문에 시간을 맞추기 위해 일부를 잘라낸다. 심지어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의 국가가 연주될때 전주만 연주되고 가사가 나오는 부분을 통편집하기도.

그래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관중들과 선수들이 알아서 나머지 부분을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