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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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남아메리카의 국가 및 지역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가이아나

수리남

프랑스령 기아나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파라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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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포클랜드 제도
(영국)

사우스조지아
사우스샌드위치
제도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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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전통 스타일의 국기 위팔라(Wiphala, 오른쪽)가 공동 국기로 지정되었다.

한국어: 볼리비아 다민족국
에스파냐어: Estado Plurinacional de Bolivia
케추아어: Bulivya Mamallaqta
아이마라어: Wuliwya Suyu (Aymara)

공식명칭볼리비아 다민족국 (Estado Plurinacional de Bolivia)
면적1,098,581km²
인구10,800,882명 (2015년)
수도수크레(법률), 라파스(행정)
정치체제대통령제
대통령에보 모랄레스(Juan Evo Morales Ayma)
임기2006년 1월 22일 ~ 2009년 12월 6일
2009년 12월 6일 ~ 2014년 10월 12일
2014년 10월 12일 ~ 2019년 1월 22일 (예정)
부통령알바로 가르시아 리네라(Álvaro Marcelo García Linera)
민족구성아메리카 원주민 55%, 메스티소 30%, 백인 15%
종교기독교 90%(가톨릭 73%, 개신교 17%) 등(2013)
언어스페인어, 케추아어, 아이마라어, 과라니어 외 37개 언어
국가볼리비아 국가 (Himno Nacional de Bolivia)
1인당 GDP명목 2,143$(2011)
화폐단위볼리비아노
La Unión es la Fuerza

통합이 힘을 만든다[3]

1 개요

남아메리카에 위치한 내륙국[4]. 원래는 내륙국이 아니었고 칠레 방면으로 출구(안토파가스타 주)가 있었는데 털려버렸다.[5] 그외 브라질에게 2차례(1867년, 1904년), 또 시비 걸었다가 파라과이에게 차코 전쟁에서 져 1차례 (1938년) 영토를 뜯기면서 영토가 꽤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프랑스우크라이나, 터키 등보다 큰 109만 ㎢의 영토(한반도의 5배 가량)를 자랑한다.

국명을 '볼리비아'로 정하기 전까지 이 지역은 높은 페루라는 뜻인 '알토 페루'라고 불렸다. 스페인의 통치하에서 페루 부왕령과 리오 데 라 플라타 부왕령(오늘날의 아르헨티나)에 번갈아 속해있었지만 독립 과정에서 이들 국가와 분리되길 원했고, 결국 분리독립에 성공한 후 국명을 독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시몬 볼리바르의 이름을 따 볼리비아로 정했다. 볼리바르는 볼리비아의 1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지만 그는 곧 그의 대통령직을 수크레에게 넘기고 근거지인 그란 콜롬비아로 돌아갔다.

실질적인 수도라파스(La Paz)이나 헌법상의 수도는 수크레(Sucre)[6]이며 가장 큰 도시는 저지대에 위치한 산타크루스다. 다만 엘 알토(El Alto)[7] 같은 위성도시를 합하면 라파스의 인구가 산타크루스보다 많다.

체 게바라가 최후를 맞이한 나라로도 유명하다.

2 역사

스페인의 지배를 받기 이전에 장구한 문명과 국가들이 있었고 잉카 제국이 세를 떨치기 이전에는 아이마라족들이 주도하는 왕국이 세를 잡았지만 15세기에 잉카제국이 대대적으로 확장을 거두면서 동부 정글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잉카제국의 영향하에 들어갔고. 잉카제국이 몰락한 이래 스페인의 지배를 받으면서 원주민에 대한 극심한 착취로 인해 인구가 급감하는 아픔도 겪었다.

독립 이후에는 남아메리카의 동네북이었다. 1836년에 페루와 연합해서 페루-볼리비아 연합[8]을 형성해서 칠레와 전투를 치렀다가 어마무지하게 쳐발렸다. 그 결과 태평양 해안가를 칠레에게 뭉텅이로 빼앗기고 내륙국가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볼리비아는 내륙국임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해군을 꿋꿋하게 운영하고 있는데 볼리비아 해군은 티티카카 호수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언젠가는 칠레로부터 그 땅을 되찾기 위한 볼리비아의 의지다.

이후 1932년에 파라과이의 침공으로 차코 전쟁이 벌어졌는데 여기서 볼리비아는 10만명에 육박하는 사상자를 낸 끝에 패하고 말았다. 그 결과 그란 차코 지방을 파라과이에게 빼앗겼다.

3 자연지리

북쪽과 동북쪽의 브라질, 동남쪽의 파라과이, 남쪽의 아르헨티나, 서쪽의 칠레, 서북쪽의 페루에 둘러싸여 있다.

국토는 크게 서부의 안데스 산맥 지역과 동부의 저지대로 나뉜다. 서부 지역은 위치가 안데스 산맥 중턱에 있다보니 평균 해발고도는 4,000m를 가뿐하게 넘는다.[9] 안데스 산맥에서도 가장 넓은 부분[10]을 차지하고 있고, 그 부분에 비교적 넓은 고원이 펼쳐져 있다. 이 고원 지방에 인구의 다수가 거주하고 라파스나 코차밤바 등의 도시가 분포해 있다. 그 중에서도 라파스는 해발고도 3,830m에 위치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자리잡은 수도로 알려져 있다. 이건 티베트라싸보다 높은 해발고도다. ㅎㄷㄷ 근데 실제로 볼리비아를 가리키는 별명 중에 남아메리카의 티베트라는 별명이 있다. 어? 수크레는 2,830m, 은광으로 유명한 포토시는 4,070m, 라파스의 근교에 위치한 엘알토는 4,150m.

이 무지막지한 고도 때문에 피파고산병 등 선수들의 건강 문제를 명목으로 해발 2,500m 이상 고지대에서의 국제경기를 금지하는 규정 지침을 개정하자, 볼리비아를 필두로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안데스 일대 남미 국가들은 몽땅 들고 일어났다. 특히 이 나라의 모랄레스 대통령은 볼리비아 최고봉인 사하마 산(6,542m!) 정상 아래에서 정부 각료들과 축구를 하는 퍼포먼스[11]를 벌여 피파를 깠다. 근데 아저씨들 원래 거기서 살고 있었잖… 아저씨들 말고 다른 사람들이 문제라구요... 결국 피파도 규정을 철회해 볼리비아에서는 라파스에서 축구 A매치를 열 수 있다. 그리고 생뚱맞긴 하지만 디에고 마라도나도 이 시위에 가담했다. 누구나 자기가 태어난 곳에서 축구를 할 자유가 있다고... 맞는 말이기는 한데... 저지대에서 살던 사람들도 볼리비아 같은 곳에서 축구를 하게 되었을 때 고산병 안걸리도록 충분히 적응하고서 축구를 할 자유가 있다는 거

이런 높은 고도 덕분에 볼리비아는 홈 경기[12]에선 브라질이고 아르헨티나우루과이고 뭐고 죄다 발라버리는 위엄을 보여준다(...)[13] 실제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가 볼리비아와 축구 경기를 볼리비아에서 가질 경우 승률은 10%~20% 수준에 불과하다고 한다. 브라질의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 사상 첫 패배도 바로 1994 미국 월드컵 때의 볼리비아 원정에서 나왔다.

본격 월드컵을 개최하면 가장 재미있는 대회를 개최할 나라. 근데 예산이 없ㅋ엉ㅋ

이와 같이 볼리비아는 높은 나라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전국적으로 이렇게 높은 것은 아니다. 국토의 동쪽 반 이상(전체 국토의 약 2/3 정도)은 아마존 수계에 속하는 저지대다. 동부의 중심도시 산타크루스는 해발 416m에 불과하다. 이 곳의 대부분은 아마존 밀림의 일부분이라 그렇게 사람 살기에 좋진 않다.

3.1 기후

저위도 지역인 만큼 저지대는 열대기후를 띈다. 리베랄타는 연평균기온 27℃에 연강수량은 1,740mm로 우기와 건기가 뚜렷하며, 산타크루스도 1월평균기온 26℃, 7월 평균기온 20℃로 연강수량 914mm의 따뜻하고 적절한 강수량을 자랑한다. 산이 높아질수록 기후는 춥고 건조해져[14] 해발 2,750m의 수크레는 연평균기온 14℃, 강수량 729mm로 1년 내내 봄과 같은 상춘기후가 나타나나 수도 라파스에 이르면 연평균기온 7℃, 강수량 575mm로 1년 내내 11월 기온을 띄어 상당히 춥다. 그래도 라파스까지는 온대기후에 속한다. 그리고 우유니 사막으로 유명한 우유니는 연평균 기온이 0℃에 육박해 냉대기후 또는 한대기후를 띄며 강수량도 150mm에 불과하다.

4 정치

세계에서 가장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나라중의 하나로 꼽혔다. 주한 볼리비아 영사관 사이트에 소개되어 있는 역사 관련 페이지를 보면 볼리비아가 얼마나 격렬한 혼란을 겪어왔는지 확인할 수 있다. 1825년에 독립한 이후 정변이 185년 간 200여 차례 일어났으며, 민간정부의 통치기간이 40여 년인 반면 나머지 기간 전체가 군사정권 기간이다. 군사정권이 군림하는 동안 평균 9개월에 1번 꼴로 쿠데타가 터지면서 정부가 전복된 것이 190여 번. 세계 최다 정변 발생 국가로 당당하게 기록되어 있다. 나머지 사전에 적발된 역적모의, 실패한 반란에 관해서까지 말하다간 한도 끝도 없을 것이다. [15] 그런걸 따지면 우고 차베스와도 친한 현 대통령 모랄레스의 시대는 안정된 시대인 편.[16]

허구한 날 쿠데타가 일어나다보니 당연히 싸움도 못한다. 앞서 말했듯 1903년 칠레와의 전쟁으로 해안지역을 잃은 것이 가장 유명하다. 그리고 체급이 넘사벽이긴 했지만 브라질에게 주요 고무산지인 아크레를 강탈당하고, 거기에 더해 파라과이 전쟁으로 인한 치명타에서 회복하지 못한 파라과이를 공격했지만... 전쟁을 치른 작은 파라과이한테 카코지방까지 거하게 털려버렸다. 물론 이 과정에서 죄 없는 국민들만 숱하게 죽어나갔다는건 말할 필요도 없다.

정치적 혼란을 이용해 한때 체 게바라가 이 곳에서 혁명 게릴라 활동을 펼친 적이 있으나, 실패하고 체 게바라 본인도 사살당했다. 볼리비아 현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데다 당시 볼리비아 독재정권은 1952년 혁명을 통해 설립된 민주정권을 뒤엎었지만 그 전 민주정권에서 시행했던 토지개혁을 폐기하지않아서 농민들은 정권에 대해 아주 부정적이진 않았다. 후대의 평가는 체 게바라의 활동은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페루와 함께 남미에서 가장 토착민(Indigenous), 즉 아메리카 원주민의 인구비율이 높은 나라 중 하나로 국민의 60% 이상이 백인의 피가 섞이지 않은 아메리카 원주민 계통이다. 그러나 다른 남미 국가들이 그렇듯 원주민에 대한 차별은 상당했고 그 동안 원주민의 정치-사회적인 지위가 낮았다. 볼리비아는 1952년 혁명 이전에는 원주민들에게 투표권이 주어지지 않았을 정도로 식민주의 체제의 잔재가 남아있어서 백인우월주의적인 경향이 강한 나라였고[17] 현재도 그 잔재가 남아서 백인이 많이 사는 동부 지역은 부유하고 원주민이 많이 사는 서부 지역은 가난한 편이다. 볼리비아에서 가장 잘 사는 도시인 산타크루즈는 백인이 많고 원주민들을 멸시하는 분위기가 있지만 서쪽 라파즈와 함께 고원에는 원주민들이 대부분이다. 2000년대 중반-2010년대 들어서 완화되었지만 그 전에는 백인과 원주민 간의 경제적 격차도 심각했다.

그러나 국호에서 공식적으로 다민족 국가를 표방하는 것도 그렇고, 특히 2006년 볼라비아 역사상 처음으로 원주민 출신인 에보 모랄레스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로는 본격적으로 원주민과 메스티소 모두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한 국민으로 포용해 나가는 방향을 추구하고 있다. 그는 2009년 재선에서도 64%의 득표율로 당선되었고, 2014년 3선에서도 61%의 득표율로 당선되었다.[18] 그리고 지금 장기집권을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모랄레스는 코카 재배농민회 회장 출신이기도 하여 미국이 코카농장을 상대로 벌이는 전쟁에 반대한다. 코카인마약이지 그 원료인 코카는 마약이 아니며 미국이 마약전쟁을 내정간섭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항의의 표시인지 모랄레스는 당선 후 미국방문 중 국무장관인 콘돌리자 라이스에게 코카잎으로 장식한 우쿨렐레를 선물하는가 하면 2010년 5월 코카잎으로 만든 짝퉁 코카콜라인 '코카코야'를 내놓았다. 코코아 들었을줄 알겠다 다만 재선된 이후에는 점차 지지율이 떨어져서 정권 재창출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가[19] 이후에는 안정적인 경제성장[20]으로 지지율이 높아졌다. 2014년 대선에서도 야권의 지리멸렬이 겹쳐지면서 압도적인 지지율로 3선에 성공했다.

다행히 경제는 그런대로 순항을 거두기는 했지만, 집권당 내 부패 스캔들이 불거지면서 2015년 지방선거에서 41%의 득표율을 얻는데 그쳐서 패배했고 2016년에 4선을 위한 개헌투표를 실시했지만 51.29%로 반대표가 찬성표보다 많아서 4선 도전은 불가능하게 되었다. 이 때 반대표가 압도적으로 많았다가 {3:1 정도} 사이트가 다운되었다...[21] 그후 나온 결과가 이것...

5 경제

1541년에 포토시에서 은광이 발견되어 엄청난 번영을 누리기도 했으나 이 때 캐낸 은은 전부 에스파냐로 흘러들어갔고 이후 매장량이 감소하면서 쇠퇴하게 되었다. 지금도 여전히 같은 곳에서 은을 채굴하는데, 작업 환경이 워낙 위험하고 [22] 캐낸 원광석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환경오염 등 문제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여기서 번 돈으로 수크레라는 도시를 지었는데 이 도시는 볼리비아의 다른 도시와 다르게 에쁘다. 좀 말이 심했나 도시 전체가 하얀색 빌딩에다가 1800년대 빌딩들이라 나름 예쁜 편.

세계에서 빈부격차가 가장 심각한 나라 중 하나인데, 지니계수는 (0.)59로 비(非)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높은 지니계수를 기록했다. 이는 기본적으로 백인과 원주민간의 사회적인 지위나 경제력 격차가 심한 것도 있고 80년대 중반 신자유주의 정책이 적극적으로 시행되면서 공기업 민영화가 대거 이뤄지는 바람에 실업자가 늘어나 빈부격차 확대를 부채질했다.

특히 1999년 코차밤바 지역의 수도체계를 민영화해 미국의 벡텔에게 매각했다가 수도요금이 2배 이상 폭증하는 바람에 전국적인 폭동이 일어나서 다시 국유화하고, 벡텔은 손해배상 소송을 걸었다가 볼리비아 및 해외 여론의 반발에 밀려서 상징적인 액수만 받고 소송을 취하해야 했다. 영국이나 호주처럼 물 민영화가 이루워진 국가도 있기는 했지만 이 나라들은 그래도 기본적인 경제력이 있고 사회복지체계 같은 것도 일정부분 갖추어져 있다보니까 반발이 많긴 해도 빈곤층도 수도요금을 부담할 수준은 되었던데 반해, 볼리비아는 기본적으로 소득이 낮은데다가 빈부격차가 극심한 사회다 보니 빈곤층 입장에서 수도요금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불어났고, 결국 대대적인 저항이 나타날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던 것. 이 당시 벌어진 사태는 민영화의 실패 및 부정적인 면을 설명할 때 꼭 언급될 정도로 유명하다.

그나마 모랄레스 정권이 들어선 뒤 빈부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심한 편. 그래도 에보 모랄레스가 집권한 이후에는 고도성장수준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매년 4-6%대 정도의 성장세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기에 매년 중산층이 늘어나고 빈민층에게 주는 보조금과 최저임금도 급속히 상승하여 그런대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출도 몇 배 정도로 증가하고, 외환보유고도 GDP대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려놓아, 물가상승 문제가 심각하고 소득수준이 여전히 낮기는 해도, 일단 추세적으로 본다면 등락이 심한 타 남미 국가들에 비하면 꽤나 안정된 편이다. 물론 경제규모가 작아서 상대적으로 통제하기 용이하다는 점도 있기는 하겠지만.

한국의 전세와 거의 비슷한 제도인 Antichresis란 제도를 가지고 있다.

6 사회

6.1

세계 최초로 자연의 권리를 명문화한 법을 제정한 용자짓을 볼리비아가 해냈다. 법의 이름은 어머니 지구. 링크에서는 추진중이라고 되어있지만 이미 채택되었다. 이게 대단한 게 경제부분에서도 읽었겠지만 이 나라는 자원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런 법을 채택했다는 게...

2014년 7월 들어 만 10세 이상이 되는 아동들의 노동을 합법화하면서 논란이 일고있다. 가정 형편때문에 일하고 있는 아동이 50만정도에 달하는데 이런 어린이들에게 돈을 벌지말라고하자고 하기엔 거시기하고 그렇다고 경제가 급속하게 성장하고 복지도 급속히 확충되고 있다고 하지만 볼리비아 자체는 여전히 풍족한 나라는 아닌지라 이들에게 돈을 주기에는 예산이 부족하니 아예 양성화를 하서 법의 도움을 받게하자라는 일종의 미봉책적인 정책.

6.2 언어

세계에서 공식 언어가 가장 많은 나라다. 무려 37개. 볼리비아 헌법 5-I 조에 진짜로 37개의 언어가 공식 언어로 명시되어 있다.[23] 이 가운데서 현재는 오래전부터 쓰이지 않은 언어도 포함하며, 이러한 공식어 가운데서 많이 쓰는 언어가 스페인어, 케추아어, 아이마라어다.

문자가 없는[24] 아이마라어를 보존하기 위해서 한글 표기법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러나 아이마라어는 스페인어의 기세에 눌려 있긴 하지만, 볼리비아 제3의 언어이자 공용어로서 화자수가 200만명이 넘는 나름 큰 토착언어여서 사멸위기와는 거리가 멀며, 중남미 지역은 스페인, 포르투갈 세력이 들어온 이후에 토착언어들은 로마자로 표기하는 게 관습이었다.다만 글로 쓸 일이 없어서 그럴뿐이지 당연히 아이마라어에 대한 로마자 정서법 시도는 오래전부터 있었고 1984년 볼리비아 정부가 아이마라어의 로마자 표기법을 승인했으며, 현재 아이마라어 위키백과로마자로 잘 굴러가고 있다.*

6.3 교통

볼리비아의 융가스(Yungas) 도로 북단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차도(road)라는 죽음의 도로(death road)가 있다.(지도) 이 도로는 차코 전쟁(1932~1937년)때 건설되었는데 건설된지 오래되어 도로가 좁고 비포장이다보니 조금만 주의를 소흘히 하거나 비가 오면 절벽으로 떨어지거나 산사태로 인해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람들이 많았다.[25] 하지만 그 동안 볼리비아 정부가 돈이 없어 우회도로의 건설이 늦어진데다가 볼리비아엔 비행기를 타고 다닐만한 재력이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대다수의 볼리비아인들은 우회도로가 개통될 때까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이 도로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도 2006년에 포장되어 있는 안전한 우회로가 개통해서 이 위험한 길을 왕래 목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고 사망자 수도 급감했다고 한다.

배낭 여행객들은 이 도로를 자전거 타고 내려올 수 있지만 치명적인 사고도 많이 일어난다. 이곳을 자전거로 지나던 한 한국인은 도로에서 튄 자갈에 맞고 절벽으로 떨어졌지만 나무에 걸려서 정말 다행스럽게 살았다고 한다. 지금은 우회로를 이용해서 안전해졌지만 북쪽의 정글도시인 루레나바케에 가는 사람은 위 동영상 수준의 도로에서 버스를 타는 스릴 넘치는 경험을 할수 있다. 더 기가 막힌것은 이 버스가 밤 버스라는거(...). 근데 최근 6년 동안 사고난 적이 없다고 하니 안심해도 될려나...

영국 BBC 방송국의 《탑기어》 프로그램에서 이 길을 이용했던 적이 있다. 급한 분들은 6분 30초 정도부터 보자.

7 문화

7.1 음식

남미 여행자들에게 음식이 더럽게 맛 없는 곳으로 악명이 높은 곳이기도 하다.남미의 영국 기후가 한랭한 고산지대에다가 남미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여서 그런지 음식이 매우 부실하다. 이 곳을 여행하면 지겹도록 닭 (Pollo)을 먹는 자신을 발견 할수 있을 것이다. 버스에서 음식 먹으라고 내리면 모든 음식점이 다 똑같은 음식을 판다! 그것도 다 닭(...) 이 나라 대표음식은 프라이드 치킨과 닭으로 만든 돈까스 같은 Pollo Milanesa가 있다. 또 초리쪼 라는 소시지도 많이 먹는다. 그래도 티티카카 호수에는 송어(Trucha라고 한다)를 파는데 아주 싸고 먹을만하다. 또 주목할만한 점은 감자튀김을 엄청나게 먹는다는것. 거의 모든 음식은 감자튀김과 같이 나온다...는 사실 이 동네가 감자의 원산지다. 맛있을 거 같은데?

감자튀김은 많이 먹는다고 하지만 맥도날드가 장사안된다고 사업 때려치우고 철수한 국가다. (반면에 베네수엘라나 에콰도르, 니카라과에서는 맥도날드가 멀쩡히 장사하고 다니고 있다.) 볼리비아에서도 한때 맥도날드 점포가 8곳정도 있었던 시절도 있었지만 농민들의 반감이 큰데다가 장사가 위낙에 잘 안되다보니 햄버거를 사먹을만한 계층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임에도 사업을 포기하고 2012년에 철수했다.[26]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버거킹은 장사가 꽤 잘 된다하며 철수한다는 얘기는 없다고(...).

그리고 다니다보면 콜라를 엄청나게 먹는다는것을 볼 수 있다. 한 여행자는 어떤 볼리비아 여자가 1살도 안되보이는 갓난아기한테 콜라를 먹이는것을 보고 기겁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건 무수한 가난한 나라에서 물보다 싼 게 콜라라서 흔한 일이다... 오죽하면 만화 사랑해에서도 지옥에서까지 콜라는 이승과 값이 똑같다고 나오며 상업화를 깔까. 네팔이나 미얀마 산지 마을에서도 콜라가 물 대신 많이 먹을 정도이기에 볼리비아만 이런게 아니다. 페루 옆 나라인데도 잉카콜라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듯 하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점은 음식이 싸다는것 (...) 한끼를 2천원에서 3천원사이에서 간단히 끝낼 수가 있다. 티티타카 호수의 송어도 3천원 밖에 안한다!

7.2 스포츠

역대 최장기간 월드컵 본선 무승 기록을 가진 국가이다. 1930년 제1회 월드컵에 출전한 이래 총3회 월드컵 본선에 출전했지만 승리는 단 한 번도 거두지 못했다. 무려 80년 이상의 무승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는 셈. 승리는 커녕 1994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과 만나서 1무를 기록한게 유일한 승점이다. 하지만 역시 남미 국가답게 축구가 최고 인기종목이며 인구대비 선수 비율도 꽤 높다. 옛날이지만 자국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를 제패한 적도 있다. 국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볼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항목 참조.

볼리비아 국대 축구팀은 안방불패의 위엄을 보여줄 때가 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이들은 고산지대에 적응을 못해서 허우적대는 아르헨티나를 개발살내는 이변을 연출해내기도 했다. 그런다고 본선에 진출한 건 아니었지만 그리고 2011년 코파 아메리카 컵 개막전에서도 아르헨티나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는 근성을 보여줬다. 이전 사례는 산동네여서 아르헨티나가 고생했다는 변명을 할 수 있을 지 몰라도 2011년의 개막전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벌인 승부였다. 오오 남미 복병 오오…. 하지만 지아무리 홈이라도 같은 산동네 친구들한테는 영 맥을 못추는 편이다(...) 2015년 코파 아메리카 컵에서는 1승 1무 1패로 16강에 올랐다. 볼리비아코파 아메리카 컵에서 승리를 거둔 건 1997년 이후 처음이라고. 다만, 국가적 원수지간인 칠레에게 0대 5로 발린 건 함정

2008년 K리그 성남 일화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 아르체(본명 Juan Carlos Arce Justiano)[27]가 볼리비아 대표팀 출신이었다. 현역 국대 멤버였음에도 K리그에선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최초 등록명을 '아씨'로 정했다가 팬들의 항의로 수정하는 해프닝만 남기고 떠났다(...).

8 외교

칠레와는 사이가 좋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아예 대놓고 적대국인데, 원래 바다를 접한 국가였으나 칠레와 벌인 태평양 전쟁에서 져서 바닷가를 빼앗겨 내륙국이 되었기 때문. 하지만 반드시 바다를 되찾고 싶어서 그런지 볼리비아는 내륙국인데도 해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티티카카 호수에서 잠수함을 굴려먹고 있다고 한다.[28] 또한, 칠레를 통한 자국 천연가스 수출 파이프 라인도 대중적 결사반대로 더 멀리 돌아 우루과이를 통하여 만들 정도로 원수지간이다. 덕분에 칠레는 막대한 돈을 놓쳤고 볼리비아도 더 많은 돈을 들이게 되었다. 그래도 행여나 칠레를 통하여 천연가스 파이프를 건설했다면 대중적 반발이 장난 아니었을 듯 게다가 남미 횡단 철도를 만들 계획이었는데 여기서도 칠레는 빠질 정도이니 말 다했다.[29]

다른 중남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미국과는 매우 미묘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특히 2006년 취임한 좌파 성향의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이 좌파-반(反)신자유주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미국과의 관계는 더욱 나빠지고 있다. 모랄레스 본인은 우고 차베스와 절친한 관계이고, 에콰도르의 라파엘 코레아와도 친한관계다.[30]

8.1 한국과의 관계

냉전 시절에는 대체로 대한민국의 입장을 지지하는 편이었다. 한국 전쟁 때에는 직접 참전하지 않고 지원의사를 표명했었다. 하지만 한동안 좌익 정권이 들어서면서 관계 개선이 지연되다가 좌익 정권이 무너진 후 대한민국과 1965년 수립하였고, 이후 이민협정이 체결되어 한때 수천명의 교민이 거주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진 경제여건 때문에 교민의 상당수가 대한민국으로 역이민하거나 브라질, 아르헨티나, 미국 등으로 재이민을 떠나 현재는 약 700명 가량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민은 수도 라파스보다는 경제 활동이 활발한 산타크루스 지역에 더 많다. 교민이 비교적 많이 진출하는 등 한때 활발한 교류를 했으나, 대한민국은 주 볼리비아 대사관을 IMF 크리로 1998년 철수할 수 밖에 없었다.[31] 이에 볼리비아 역시 주한대사관을 철수하였다. 2000년대 중반, 대한민국은 볼리비아를 제외한 스페인어남아메리카 국가에 모두 대사관을 두어서, 볼리비아에만 대사관을 두지 않은 것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 거기에다가 2006년, 좌파에 반미 성향의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대한민국과의 관계는 더욱 소원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고, 볼리비아와의 관계 개선 노력에 미온적인 정부에 대해 볼리비아 현지 교민과 여행객, 기업인들의 불만도 쌓여갔다.

그 후 2009년 대한민국은 주볼리비아 대사관을 재개설하였고, 이어 볼리비아도 한국에 주한볼리비아대사관을 재개설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형 이상득 의원이 특사로 파견되어 리튬 개발권을 얻기 위한 이른바 자원외교를 펼쳤다. 그리고 2010년 모랄레스 대통령이 볼리비아 대통령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대한민국을 방문하여 이명박 대통령과 우의를 다지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고 리튬 개발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부분은 일본회사들이 부러워하는 정부의 서포트라고 시마과장에서도 묘사된 바 있다.[32] 하지만 2014년 말 들어서 이 계약이 사실상 빈 껍데기였다는 폭로가 터지고 있는 중.

이렇게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망했어요

이 기사에 따르면 볼리비아는 애초에 리튬개발권을 줄 생각이 없었고 리튬을 이용한 벤처 설립권의 MOU를 체결한다는 내용. 게다가 그 MOU마저도 2013년에 계약이 끝나 버렸다고 한다.

현재 좌파 세력이 강한 나라고, 에보 모랄레스 현 대통령이 우고 차베스, 피델 카스트로와 절친이라 북한과도 우호적인 관계인 것처럼 보이지만, 북한과는 외교관계를 맺지 않고 있다. 사실 북한이 볼리비아에 딱히 뭔가 투자할정도로 돈이 많은건 결코 아니니 딱히 친해질 이유가 없긴하며 볼리비아 입장에선 한국이 훨씬 중요한 무역파트너다 애초에 좌파정권이 들어섰다고 북한과 무조건 친해졌다면 남미 지역은 친북국가들로 온통 꽉 찼차야 된다(...) 북한과 남미와의 교류가 없는 건 아니지만 그 베네수엘라도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오히려 북한보다는 한국과 더 가까우며, 에보 모랄레스와 친한관계인 에콰도르 대통령 라파엘 코레아도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장하준과 인연이 있어서 그런지 지한파적인 면이 있다. 그리고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페루의 대통령를 지냈던 오얀타 우말라도 2006년 대선 후보에 나서기 이전에 서울에서 근무한적이 있는 지한파다.

남미 국가 중 유일하게 입국시 한국인에게 비자를 요구한다. 비자 발급이 딱히 까다롭지는 않으나 다른 남미 국가는 다 한국인 무비자이기에 은근히 귀찮다. 도착비자 발급도 가능하지만 수수료가 꽤 센 편이니[33] 주한 볼리비아 대사관에서 미리 발급받거나, 여행 중에 인접국에 있는 볼리비아 외교공관에서 발급받자. 양쪽 다 무료다.

9 관광

볼리비아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수도 라파스와 위성도시인 엘알토를 잇는 해발 4000M(...)의 대중교통수단이다.[34] 2014년에 개통되었으며 그 동안 라파스와 엘알토간 교통이 열악해서(개발된지 오래되다보니 길도 좁고 그러다보니 버스를 타도 시내까지 50분이나 걸린다.) 교통이 헬게이트 급이었기 때문에 나름 호평을 얻고는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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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케이블카는 남쪽 라파즈에 사는 (주로 백인 계통/부유층) 사람들에게 욕을 먹기도 했는데 그 이유는 원주민 계통/빈민층 사람들이 쉽게 자기 동네에 오는게 싫어서 (..) 이 주장에 원주민 계통 대통령 에보 모랄레스를 이들은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주장했다. 물론 다수 여론에게 이뭐병 욕만 신나게 처먹었고 극단적인 사람들에게는 그런 놈들이 따로 나가 살던가 해라, 물론 몸만 따로 나가라고 비웃는 반응을 보였다. 모랄레스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상황에서 이들은 나치 취급을 당했다.

9.1 주요 관광지

  • 코파카바나: 페루와 국경지대에 있는 티티타카 호수옆에 있는 도시. 보통 태양의 섬 (Isla de sol)도 같이 간다.
  • 라파즈: 볼리비아의 수도.
  • 수크레: 볼리비아의 헌법상 수도.
  • 우유니 사막: 세계에서 가장 큰 소금 호수
  • 루레나바케: 정글에 있는 도시로 팜파스 투어를 하러 많이 오는 곳
  • 포토시: 옛 은 광산 도시
  1. 전 지역
  2. #
  3. 이 문구는 현재 화폐인 볼리비아노의 동전 뒷면에 새겨져 있기도 하다.
  4. 현재 아메리카 대륙에서 내륙국인 국가는 볼리비아와 파라과이밖에 없다.
  5. 1904년, 혹은 태평양 전쟁(남아메리카)이 일어난 1880년. 지금도 볼리비아는 안토파가스타 주의 전부가 아니어도 좋으니 바다로의 출구를 일부만이라도 돌려줄 것을 요구하나 칠레는 '그냥 우리 땅 지나. 대신 무관세 혜택 ㅇㅇ'로 일관 중이다;;
  6. 1898년에 입법부와 행정부가 라파스로 이전했고 수크레에는 대법원만 남아 있을 뿐이다.
  7. 라파스에 인접한 근교도시로서, 행정구역상으로는 라파스와는 다른 독립된 도시로 간주되며, 인구는 100만 명을 넘는다. 참고로 엘 알토는 인구 10만 이상 도시 중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이다. 엘 알토 국제공항이 여기에 있다.
  8. # 이 연합은 국기도 갖고 있었는데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국기에 있는 5월의 태양이 여기에도 들어가 있다.
  9. 그래서 이 동네 사람들에게 우리 나라의 산을 소개했다간 "저런 건 우리 집 뒷산이라고 하는 거다"라고 한단다...
  10. 가장 높은 부분은 남부 칠레와 아르헨티나 국경에 있는 아콩카과 산이다.
  11. 참고로 이사람 축구를 위낙에 좋아해서 대통령 겸 축구선수로 투잡을 뛰려고 하기도 했으나 나이가 나이인지라 결국 축구선수 데뷔를 포기하기도 했다.
  12. 산타크루스 등지는 제외.
  13. 에콰도르 대표팀도 이런 지리적 요건 때문에 홈 경기 승률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14. 사실 해발 100m 상승 시 약 섭씨 0.6도가 떨어지는 효과를 보인다. 즉, 1,000m 높으면 0m 저지대보다 6도는 떨어짐을 깔고 가야 한다는 뜻. 이것도 모르고 왜 남미인데 춥냐고 징징대는 사람들이 꽤 된다
  15. 그런데 볼리비아 역대 대통령은 에보 모랄레스까지 80명이다. 물론 70-80년대엔 그야말로 막장 쿠데타가 일어났지만 자세한 설명 추가바람.
  16. 그 효과로 볼리비아의 기름값은 의외로 싸다. 이 모든 게 다 우고 차베스 버프 때문이다.
  17. 물론 비단 볼리비아에만 해당되지는 않았고 아르헨티나나 칠레처럼 아예 원주민들을 학살하거나 오지로 내모는 수준은 아니었다. 일단 백인에 비해 원주민 인구가 많으니 그렇게 할 수 없다.
  18. 주한볼리비아대사관에서 재외투표는 10대 10으로 비겼다.
  19. 특히 2011년도에 유가보조금 폐지조치를 발표했다가 역풍을 맞아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지고 전국적으로 시위가 일어나서 결국 철회해야했던 굴욕을 당했다.
  20. 천연가스 산업 국유화 조치로 정부재정이 크게 풍족해지면서 복지도 확충되고 자본이 통제되면서 국내투자가 활발해진데다가 임금도 급속히 불어나(물가상승폭도 상당하지만 그 이상으로 임금이 오르고있다.) 빈민층이 크게 줄어들어 전반적인 구매력이 크게 상승한게 영향을 끼쳤다. http://snuilas.snu.ac.kr/pdfyear/2014snuilasiss013.pdf
  21. 정확히 말하자면 도시지역 부재자 투표함부터 먼저 까보고 시골지역 투표함은 나중에 까봤다. 시골지역의 개표작업이 비때문에 늦어졌다는 듯 물론 볼리비아가 베네수엘라나 브라질처럼 전자투표를 실시하는것도 아니고, 아르헨티나나 칠레처럼 교통망이 좋은것도 아닌지라(그나마 이것도 많이 좋아진거라지만) 전국 단위 선거에서 개표가 완료되는데 며칠씩 걸리는게 당연한 일이다.
  22. 수백년간 마구잡이 식으로 굴을 뚫다보니 잘못하면 갱도가 무너져서 광부가 매몰되는 일도 흔하고, 광산 내의 통로도 사람 1명이 겨우 기어서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무척 좁다. 여기서 일하는 광부들은 일하는 동안 식사라곤 코카잎과 순도 100%에 가까운 알코올뿐이다. 이 때문에 평균수명도 다른 직종에 비해 짧다.
  23. 다 늘어놓으면 스페인어, 아이마라어, 아라오나어, 바우레어, 베시로어, 카니차나어, 카비네냐어, 카유바바어, 차코보어, 치만어, 에세에히하어, 과라니어, 과라수웨어, 과라유어, 이토나마어, 레코어, 카야와야어, 마치겐가어, 마로파어, 모헤뇨 트리니타리오어, 모헤뇨 이그나시아노어, 모레어, 모세텐어, 모비마어, 파카와라어, 푸키나어, 케추아어, 시리오노어, 타카나어, 타피에테어, 토로모나어, 우루치파야어, 웨나예크어, 야와나와어, 유키어, 유라카레어, 자무코어이다. 헌법 5-I 조의 원문은 여기 9쪽 (페이지 오른쪽 아래의 숫자를 기준으로는 2쪽)에서 볼 수 있다.
  24. 문자라고 말하기는 뭣하지만 아이마라어는 전통적으로는 키푸(qhipu)라고 하는 매듭을 이용한 표기체계를 갖추고 있었으며, 또한 현재에는 아이마라어 로마자 알파벳이 존재한다. 그리고 현재의 아이마라어 알파벳은 스페인어 알파벳을 따온 것이기는 하지만 엄연히 다른 체계를 가지고 있다. 가령 스페인어 ü는 "Agüero" 같은 단어에서 u가 실제로 발음됨을 표시하기 위해 쓰이는 글자이지만 아이마라어 ü는 u의 장음이고, 스페인어 q는 u와 함께 쓰여서 /k/나 /kw/ 발음을 표기하기 위한 글자지만 아이마라어 q는 /k/ 발음과 아예 다른 음운인 /q/ 발음을 표기하기 위한 글자다. 또한 로마자를 빌려쓰는 건 문자가 없는 것인데 한글을 빌려쓰는 건 문자가 있는 것이라는 것은 모순이다.
  25. 오죽하면 도로 주변에 십자가들이 즐비할 정도라고 한다.
  26. 사실 노점이나 다른가게에서 먹으면 햄버거를 훨씬 싸게 먹을수있어서라는 말도 있기는하다. 비슷한 맛인데 맥도날드가 다른나라와 비슷하게 가격을 받다보니 자연히 장사가 잘 안될수밖에 없고 결국에는 철수했다는 것(...) 그럼 베네수엘라나 에콰도르는?
  27. ce는 스페인어서 '세'로 발음하기 때문에 원래대로라면 아르세가 맞는 발음.
  28. 실제로 여기 해군본부가 있다. 코파카바나에서 라파스 가는 길에 배를 타야하는데 그 곳에 있다.
  29. 브라질에서 시작해서 볼리비아 경유, 최종 목적지는 페루의 일로 (Ilo)
  30. 우고 차베스가 세상을 떠나자 볼리비아 정부는 7일간의 애도기간을 선포하기도 했다. 단, 민간분야는 정상적으로 업무를 진행했다.
  31. 사실 상당수 국가들이 볼리비아에 상주대사관을 두지 않고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 등의 대사관에서 겸임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볼리비아와 대한민국의 경제 관계를 고려할 때 대사관 철수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이 많았다.
  32. 하지만, 우유니 사막으로 유명한 우유니 시에 지어진 공항은 일본의 기업이 스미토모 상사 라는 루머가 있다 지었을 정도로 일본도 꿀리는 편은 아니라고.
  33. 엘 알토 국제공항에서 52불 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추가 사항은 확인 요망
  34. 여담으로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나 콜롬비아의 메데인에서도 이와 비슷한 목적으로 대중교통용 케이블카를 도입했고 현재까지도 잘 써먹고 있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