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 엠블렘 열화의 검의 등장인물.
아군이 사용 가능한 유일한 샤먼으로 외전 항구 바돈에서 시작지점 근처의 집을 방문하면 지식의 추구를 위해 마의 섬에 가고 싶었는데 어찌 갈 방도가 없었다가 마침 마의 섬으로 가려는 엘리우드 일행에 합류하여 행동을 같이 하게 된다.
산의 은둔자 니이메의 막내아들로 위에 원래 위에 있는 3명의 형제가 니이메의 후계자가 될 예정이었지만 전부다 암흑마법의 부작용에 의해 폐인화되었기에 학자였던 카나스가 그 뒤를 이었으며, 다행스럽게도 카나스는 암흑마법의 부작용에 먹히지 않았다. 게다가 유부남.
원래 학자였다가 어쩌다보니 샤먼으로 전향했던 것 탓인지 파이어 엠블렘에 나오는 역대 암흑마법 사용자들중 제일 이색적인 캐릭터인데, 일단 얼굴과 성격이 도무지 암흑마법 사용자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온화로운데다가 여행 목적도 지식의 추구이다 보니 뭔가 하나 이상은 음침한 면이 있거나 제정신이 아닌 캐릭터 일색의 역대 암흑마법 사용자들중에선 가장 제정신이 박힌 인간이라고 할 수 있다.
캐릭터 성능을 보면 암흑마법의 전체적인 강화 특히 신장기에 맞먹는 능력을 보여주는 마방무시의 루나의 존재 덕에 작정하고 키우면 보스킬러로서도 활약할 수 있고, 전직후에는 당연하다는 듯이 지팡이도 사용 가능한데다가 종장에 도우미 캐릭터로 나오는 아토스를 제외하면 아군의 암흑마법 사용자는 결과적으로 카나스 뿐이다. 게다가 마법 계통 답지 않게 수비 성장률도 높은 축이라 결과적으로 안정적인 전투력을 보이는데 뒤쪽 능력치는 거의 제멋대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잘 올라가니 앞쪽 능력치.. 특히 힘에 잘 신경쓰자. 어차피 속도는 전직 보너스로 3이나 보강되므로 2회공격 안당할 정도로만 오르면 문제없다. 다만 루나 크리티컬로 보스를 잡았을때 묘하게 마력이 안 오고 다른 능력치.. 대충 기술, 행운, 수비, 마방중 1~2개만 올라갈 확률이 높다(WBK!?). 팬들 사이에선 루나의 부작용이라고 하기도….
지원상대는 바아톨, 판트, 니노, 바이다, 레널트의 5명으로 이중 전략적으로 가장 유용한건 등장시점에서부터 지원을 붙이는게 가능한 바아톨. 호감도 상승 수치 및 등장시기를 전부 감안하면 가장 빨리 지원관계가 성립하는데다가 대화 내용도 상당히 재미있어서 실상 최고의 상성이나 다름없다. 니노의 경우는 니노의 어머니와 카나스의 아내가 자매가 아닐까 하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사를 주고받으나 둘이 지원 A가 되더라도 합동후일담까지는 가지 않는다... 바이다는 공부만 하는 카나스가 묘하게 짜증나서 히스테리를 부려 그가 데리고 있는 비룡 앙브리엘으로 카나스가 갖고있는 책들을 먹게하며(…), 레널트와의 회화에서는 네르갈이 만들어낸 인조생명체 몰프에게 관심을 보이다가 최종적으로는 그를 추궁하여 몰프의 제작비화가 밝혀지게 된다. 판트의 경우는... 엄청 깨는 내용이니 직접 확인하자.
다만 어떻게 발버둥쳐도 엔딩에서의 후일담에서는 본편 종료후 수년 뒤 눈사태를 막으려 하다가 아내와 함께 사망하는 병기사 아란 못지 않은 허무한 결말을 보여주며, 이후 세대의 봉인의 검에서 나오는 아들 휴[1]가 "부모님은 돌아가셨어" 라고 발언했기 때문에 게임 발매순으로 보면 등장할 때부터 사망이 확정인 안습한 사람. ...지못미.- ↑ 판트와 나누는 지원회화에서 어머니가 휴의 할머니인 니이메라는 것, 니노와 나누는 지원회화에서 3살 난 아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결정적으로 S랭크 엔딩을 본 데이터로 이어서 하거나 봉인의 검과 연동을 했을 경우 사망할 때 대사가 어머니...휴를...부탁합...니다로 바뀌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