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작 카인 시리즈의 주인공.
작중 연령은 17세로, 행방불명된 아버지 알렉시스 하그리브스 대신에 12세에 백작 가문의 작위를 물려받았다. 알렉시스와 그 부인인 레노라 사이의 아들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알렉시스와 그 누나인 오거스타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금색이 섞인 녹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으며 흑발의 미소년으로 묘사된다.
취미는 독약 수집, 특기는 사격.
'독의 백작', '죽음을 부르는 귀공자'라는 별명에 걸맞게 카인 주변에서는 항상 참혹한 사건이 많이 일어난다. 하그리브스 가의 암투나 카인 본인의 성격도 문제지만 대부분은 지저벨 디즈렐리나 아버지인 알렉시스가 일으킨 사건이 많다.
이복동생인 마리웨더 하그리브스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영락없는 시스콘. 항상 외롭게 살아왔던 카인으로서는 비록 이복동생이라고 할지라도 뒤늦게 얻게 된 가족이 당연히 소중했겠지만, 하그리브스 가에 얽혀있는 저주같은 비극에서 마리웨더만큼은 불행하게 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담겨있다.
풀네임은 카인 크리스토퍼 하그리브스. 이름인 카인은 성경에서 최초의 살인자이자 자기 혈육을 죽인 카인에서 따온 것이다.[1]- ↑ 대부가 지어줬다. 애한테 이런 이름을 지어주는 가문 자체가 이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