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acomb 3-D
이드 소프트웨어에서 1991년 11월에 발매된 작품으로 1991년 4월 발매된 호버탱크 3D에 이어 두번째 FPS 게임이다.
마법사인 주인공이 제목처럼 카타콤을 오고가며 온갖 괴물들을 쓰러뜨리고 열쇠를 얻어 문을 열고 진행하는 방식이 처음으로 이뤄져있으며 공격받을때마다 주인공 얼굴이 해골로 변해가며 죽으면 해골만 남아 게임이 끝난다. 하지만 이 게임에서 무기는 손으로 쏘는 빔, 오로지 1개뿐이다.
등장하는 적들은 대부분 근접 공격만 해서 그리 어렵지 않지만 최종보스에 해당되는 자신의 두개골을 날려서 공격하는 해골마법사(이름은 Nemesis)는 정말 토나올 정도로 강해서 회복약없이는 쓰러뜨리기 불가능하다.
이 열쇠라든지 잠긴 문이라든지 여러 점은 뒤에 나올 울펜슈타인 3D에 많은 참고가 된 게임이다. 먼저 나온 호버탱크보다 더더욱 FPS 게임으로 완성도가 높아서인지 이 게임을 최초의 FPS게임으로 아는 경우가 국내외에 많다.
국내에서는 정발되지 않고 90년대 중순, 셰어웨어로 나온 부분만 셰어웨어를 담아서 공략 책자랑 같이 팔던 건잠머리 사 책자에 담겨져 판매된바 있다.이 책자에서도 둠과 울펜슈타인 3D에 영향을 준 최초의 FPS게임이라고 잘못 나와 있었다.
미국 발매 당시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지만 울펜슈타인 3D가 나와 인기를 끌면서 조금 알려져서인지 추가판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1992년에 발매된 추가판인 카타콤 어비스. 저 화면에 나온 괴물은 전작 호버탱크 3D에서도 나온 바 있으며 이 게임(카타콤 본편과 추가판)에서도 나온다.여기선 울펜슈타인처럼 주인공 얼굴이 밑에 나와 공격받으면 얼굴이 피투성이가 된다.
역시 1992년에 발매된 추가판인 카타콤 아마게돈.
1993년에는 미래를 배경으로 한 마지막 추가판인 카타콤 아포칼립스가 발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