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퇴근

1 들어가기 전에

'정시 퇴근'이 올바른 용어이다. 칼퇴근 자체가 (고용주 입장에서)부정적인 뉘앙스가 담긴 용어이므로 널리 쓰일 수록 고용주들이 칼퇴근하라는 말을 인심 쓰듯이 하는 것을 정당화시키는 셈이며, 나아가서는 초과업무와 야근을 당연한 것처럼 여기는 한국의 문화가 더욱 깊게 뿌리내리기 쉽도록 한다. 올바른 업무 문화의 정착을 원한다면 되도록 바른 용어를 쓰자.

2 개요

회사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정하는 퇴근 시간에 맞춰서 바로 퇴근하는 것. 반댓말론 주로 야근이라 한다.야근이다 뭐다 해서 회사의 잡무에 지친 직장인들의 꿈 중 하나이기도 하다. 물론 워커홀릭 제외 물론 요즘은 대부분 그런 거 없다지만 운 좋게는 회사의 정규 퇴근 시간이 오후 3시라 정규직도 이 시간이 되면 바로 퇴근할 수 있는 회사도 있다. 저 회사 어디야아무래도 한국에서는 기업 문화 때문인지 칼퇴근이 쉽지 않지만 네덜란드 같은 나라에서는 당연한 권리로 여겨져서 칼퇴근을 쉽게 할 수 있다.

3 매체에서의 이미지

한국에서는 기업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6시가 되면 퇴근하는 장면들이 나오지만 실제로는 그런 거 없다. 또한 개그 프로그램에서는 칼퇴근 자체를 개그 소재로 삼기도 하는데, 이는 칼퇴근 시 상사 등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면을 부각한 것으로 한국 기업 사회의 부정적인 단면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2016년에 더불어민주당에서 '근로기준법'과 '부담금관리기본법', '고용정책기본법' 등의 몇몇 조항을 개정하는 칼퇴근 법을 발의한다고 한다. 출퇴근 시간 기록 의무화, 포괄산정임금 제한, 근로시간 초과시 기업에 부담금 부과가 포함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