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キャロライン・モーガン
블랙 라군 샤이타네 바디 등장인물
미술품을 털기 위해 라군호에 승선한 여해적. 실제로 존재했던 카리브의 전설적인 해적 헨리 모건의 후손이라고 한다. 물증으로 조상님이 쓰던 칼이랍시고 박물관에 있어야 할 칼을 들고 있다. 옷차림도 시대착오적인 카리브풍 해적 코스프레. 혼자만 이런 거면 상관없는데 부하들도 다 해적 코스프레를 시켜놨다. 다만 부하들은 그냥 돈 때문에 고용된 입장이라 묵묵히 따를 뿐. 참고로 금발에 빵빵한 거유다.
여러가지 유쾌한 언도을 보여주긴 했지만 막상 털려고 했던 배에 미술품은 없고 이 습격의 목적 자체가 삼합회 간부 창을 암살하기 위한 작전이었다는, 본인은 그 자리에서 처음 듣게 된 말에 반발하다가 쿨하게 같은 습격팀 동료 제이크에게 사살당한다. 미간을 관통했으니 즉사. 그리고 고용주가 죽자 바로 딴데 붙어버리는 부하들.
해적이긴 하지만 돛이 달린 범선만 조타할 수 있는 듯하다. 말하는 거 보면 현대의 항해장비는 다룰 줄 모르는 모양.
그리고 에필로그 부분에 그녀의 쌍둥이 여동생이 튀어나와서 비슷한 짓을 한다. 배는 신식인데 옛날 대포를 장착시켜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