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프라이스

딱히 이런 용어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나 대학 물가가 대학 외부보다 더 저렴한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서 작성된 항목이다.

대학생들의 빈곤한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것인지 대학 안의 물가는 꽤나 저렴한 편이다. 필기도구도 저렴하고 전공서적도 저렴하지만, 특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음식들이 저렴하다. 학생식당은 백반이 2천원, 라면이 천원 정도로 상당히 저렴하다. 생협이 관리해서 인지 학교안 매점의 과자, 음료수등의 가격도 대학 밖보다 1~2백원씩은 저렴하다. 가끔은 CU같은 내부에 입점한 사기업에서 판매하는 상품도 교외에 존재하는 같은 브랜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상품보다 더 저렴하기도 하다.

물론 이런 캠퍼스 프라이스에도 예외가 존재한다. 대학내에 입점한 레스토랑들이 바로 그것. 얄짤없이 비싼 가격을 받아 먹는다. 그리고 50% 세일에 빛나는 동네 슈퍼마켓보다 아이스크림도 비싸다.

아, 물론 군대 PX만큼 싸지는 않다.(...)

해외 대학에도 캠퍼스 내의 물가가 외부의 물가보다 더 저렴하다. 역시 캠퍼스 내에 있는 서드 파티 사기업의 상품도 약간 더 저렴하다. 영국에서 학생식당의 식품은 평균 4-5 파운드 그래도 거의 만원 정도. 영국 거주자의 경험담 길 하나 건넜을 뿐인데 물론 코스트코만큼 싸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