景麒.
십이국기의 경(慶)국의 기린. 청년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에서의 성우는 코야스 타케히토. 김승준
목차
1 소개
명군으로 이름 높던 달왕(達王) 사후 단명한 여왕을 둘이나 거쳐 황폐해진 경국의 기린으로 태어났다. 20여년이나 왕을 기다리다가 마침내 봉산을 나와 여왕(予王)을 찾아 옹립했다. 여왕은 섬세하고 내성적인 기질로서 왕의 책무를 거부하다가, 케이키를 사랑하게 되어 그 주위의 여자를 질투해 온 나라의 여성을 추방하는 등 폭정을 일삼다 케이키가 실도하자 스스로 퇴위를 선택하여 죽었다. 그 후 일본에서 나카지마 요코를 찾아내어 적왕(赤王)으로 옹립했다.
2 성격
본래 무뚝뚝하고 융통성이 적으며 말수가 적다. 보기보다 사람을 대하는 게 서툰 모양으로, 여왕과의 관계의 경우엔 그녀의 성격이 여린 편이라서 융통성이 적은 그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마침 태산 쪽에선 타이키가 시간이 너무 지나 돌아오는 바람에 기린의 본성을 깨우치지 못하자, 왕모가 타이키와 케이키 둘 다를 위해 케이키에게 와달라고 부탁했다.
그와 같이 지내면서 융통성 없는 자신의 문제를 깨닫고 무뚝뚝한 태도를 고쳤다. 다만, 여왕이 어려워하는 것을 보고 잘 대해 줬더니 그전의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다른 방향으로 상황이 나빠지기 시작해서 나중에 여왕이 실도하게 되었다(...).경국지색 덕분에 요코를 모시면서부터는 더 무뚝뚝해졌다. 원래는 정이 많은데 표현을 잘 못한다. (츤데레?)
원래 기린이란 동물이 인애의 동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케이키는 냉정하게 보일 정도로 말수가 적고 정론만 입에 담기 때문에, 처음에 만난 기린이 케이키와 엔키뿐이었던 요코는 기린이 진짜 인애의 동물인지 의심했다(...) 후에 타이키를 상냥하게 대해줬다는 말을 들고 매우 깜놀.
3 다른 기린과의 관계
타이키의 고민을 상담해 주는 등 타국의 기린들과 본의 아니게 많이 얽히는 편이지만 상대적으로 타이키와 관련된 일 때문에 타이키, 엔키와 친한 편이다.
특히 타이키에게는 약간 브라콘 기질이 있어 6년 뒤에 봉래에서 다시 돌아온 성장한 타이키를 보고는 더 이상 어리고 여린 동생같지 않아서 왠지모를 섭섭함을 느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