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츠(07-GHOST)

07-GHOST 의 등장인물.
cv : 키시오 다이스케

발스부르그 제국군 전함 블랙 호크의 일원으로, 짧은금발머리의 소년.
모시고 있는 직속 상관은 휴가 소령.
풀네임은 코나츠 워렌.

불성실의 극치인 상사 덕에 일중독에 걸린 성실한 소년으로, 평소 휴가가 저지른 일의 뒤처리나 휴가가 떠넘긴 서류 작업에 파묻혀 살고 있다. (아야나미 왈, '너한텐 아까운 베그라이터' 라고...) 상사 때문이 아니더라도, 블랙 호크 내에서 일을 잘하는 사람이 적은 편이라서 상당히 고생하는 듯하다. 성적이 좋은 테이토 클라인이 들어온 걸 무척 반가워했는데, 이 때 테이토에게 한 말로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자기 방에서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곤 한다고.

페어로렌의 힘을 계승한 흑법술을 사용하는 일족에서 태어났으나, 흑법술에 도통 재능이 없었기 때문에 일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어릴 적부터 은근히 무시를 받았지만 조부에 의해 검술을 대신 수련하게 된다.

이후 사관학교 312기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블랙 호크에 지원했으나 떨어졌다. 블랙 호크는 전원이 흑법술을 쓰는 집단이기 때문에 흑법술을 쓸 수 없는 자신은 역시 노력해도 재능에 따라갈 수 없는 것일까 하고 낙담하는 차에 휴가를 만났고, 휴가와 대련하여 휴가에게 한 번이라도 손을 댄다면 코나츠가 바라보고 있던 휴가의 검을 주겠다는 조건으로 휴가와 대련하게 된다.

휴가와의 대련에서 휴가는 코나츠가 자신을 전혀 소중하게 여기지 않음을 일깨워주고, 그래서는 검도 주인에게 응해주지 않는다고 말해주며 코나츠를 떡실신시키지만 막판에 기절한 코나츠에게 휴가가 손을 댔을 때 코나츠가 무의식중에 휴가의 목을 움켜잡게 된다.

대련에서 코나츠가 원한 건 '자신의 어둠을 베어줄 자' 와, 노력이 재능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이 아닌 혼자 달릴 강한 마음이었으며 이를 알아챈 휴가가 '네가 원하는 것을 블랙 호크에서 찾으면 좋겠다' 라며 코나츠의 블랙 호크 지원서에 사인을 해주고 코나츠의 블랙 호크 입대를 허가하게 된다. 일을 늘상 땡땡이 치는 휴가에게 언제나 잔소리를 퍼붓고 있지만 속으로는 매우 존경하고 있다.

쿠로유리와 마찬가지로 미각이 영 범상치 않은 수준이라고 한다. 다시마 초절임 초콜렛이라든가, 참치 사탕이라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