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IE 기준으로 최적화라도 시켰는지 타 웹브라우저에서는 원활한 이용이 안 될 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크롬에서는 검색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 2016년 1월 현재 IE9에서도 검색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원래 두루넷(이후 하나로통신-현 SK브로드밴드-에 인수)에서 korea.com 도메인을 6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에 사서 운영하던 포털사이트였으나, 2001년에 두루넷에서 분사해서 코리아닷컴 커뮤니케이션이 되었다. 참고로 90년대 후반에 나왔던 '코리아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TV 광고가 이곳에서 했던 광고였다. 정확히는 당시 두루넷이 코리아닷컴을 준비하면서 만든 광고.
그러나 네이버나 다음, 야후 코리아 등 여타 포털들에 치여 제대로 된 입지를 얻지 못했고 반시체 상태로 명맥만 유지되다가 2006년 대성그룹[1]에 20억이라는 헐값에 인수됐다. 오픈 당시 도메인 사는데 들어간 60억을 생각하면 그저 안습.
2 현재
포털사이트라면 구글의 사례에서 보듯이 밀리 세컨드 단위의 접속 시간 단축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 사업 분야이지만 코리아닷컴은 너무 느렸다. 인티즌을 비롯해 닷컴 붐 초창기 시절 요란하게 시작했다가 순식간에 침몰해버린 몇몇 포털사이트들은 공통으로 야후 코리아, Daum 등 당시의 탑 티어 포털보다 유난히 느린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이야 마이너 포털 서비스들도 불쾌하지 않을 정도의 접속 속도를 기본적으로 내주지만 당시엔 이런 상식을 무시하는 서비스들이 많았던 것. 당시의 포털이라고 해 봤자 포털 뉴스는 아직 약했고 기껏해야 검색이나 이메일 정도를 이용하러 접속했는데 차라리 다이얼 업 모뎀으로 텔넷 접속을 하고 싶어질 정도의 한심한 로딩 시간이 소요되니 안 망하는 게 이상한 셈이다. 물론 현재의 코리아 닷컴의 접속 속도는 네이버, 다음에 뒤쳐지지 않을 정도로 쾌적하긴 하다.
꽤 오랫동안 검색을 제외한 서비스라고는 메일, 뉴스, 쇼핑 셋뿐이었지만 슬슬 서비스를 늘려가며 사업을 재개하려는 듯한 모습. 대충 SMS나 일정관리, 주소록, 웹 디스크 등의 서비스가 추가되었다. 그러나 블로그, 카페, 음악 등등의 다른 서비스들까지 제공하는 다른 대형 포털 사이트보다는 마이너다. 안드로이드, iOS용 앱도 있는데 각각 2013년 5월 15일과 20일에 갱신 날짜가 멈춰있다.
한 때 컬러풀한 초기화면을 만들어서 그나마 얼마 없는 이용자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린 적이 있다.
대성그룹 산하에 들어간 뒤에도 서비스형 블로그 서비스를 하고 있질 않는데 대성그룹이 마음만 먹으면 블로그 서비스 못할 정도의 기업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서비스형 블로그 출시를 사용자들의 강력한 요청에도 하지 않고 있어서 지금도 빈축을 사고 있다.
여담으로, 대성홀딩스의 계열 출판사 (주) 대성에서 내놓는 책 상표 중에 코리아닷컴이라는 상표가 있다. 이쪽은 주로 기독교 신앙 서적을 내놓는 중이며 일선 군부대에 많이 기증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
메일 도메인이 @korea.com으로 국가공무원의 메일 도메인(@korea.kr)과 유사해서 사용하는 사업자나 기업들이 더러 있다. 그런데 기본 메일 용량이 100mb로 충공깽한 용량을 보여주는지라(...) 1G로 업그레이드 하려면 매달 3,000원을 납부해야 하니 사용자로서는 도메인을 제외하면 어떤 메리트도 찾기 힘든 메일 서비스.- ↑ 대성홀딩스 계열이다. 해당 문서를 참고하면 알 수 있듯이, 해당 그룹이 창업주 사후 3개의 기업집단으로 분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