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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yphe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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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봐라. 너희들의 창조주는 지금 어디에 있지?그를 불러와라. 그의 분노를 내게 내려달라고 해보아라.
불가능하겠지. 창조주란건 존재하지 않으니까.
나는 코르피우스다. 너희들이 매달리는 이 거짓으로부터 구제해주마.
새 신을 경배하라. 그리하면 목숨만은 살려주마.
1 개요
테다스 대륙 만악의 근원. 원래는 티빈터 제국의 집정관으로 고대신 듀맛의 사제였다. 창조주가 거주하는 영계의 성역, 황금 도시에 침입해 신의 옥좌에까지 발을 들였으나 그 무례함에 빡친대노한 창조주의 저주로 최초의 다크스폰이 되어 이후 두고두고 테다스 대륙을 괴롭힐 블라이트의 원인이 되었다. 첫등장은 드래곤 에이지 2 dlc 유산의 최종보스였지만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에서 메인 악역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스토리에 개입하게 되었다. 인퀴지션 트레일러의 나레이션이 바로 이 아저씨.
코리피우스는 인간이었을 당시에도 마법사 제국 티빈터의 정점이었던 최강의 혈마법사였고 고대신 듀맛의 은총까지 얻은 강대한 다크스폰이지만 그를 정말 독특한 존재로 만든건 그가 불사신이라는 점. 게다가 아크 데몬들처럼 다크스폰을 부르는 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레이 워든들이 함부로 접근할 수 없다. 사실 접근하는 건 가능하다. 고대에 코리피우스를 때려잡아 봉인한 것도 워든이었으니까. 단지 코리피우스에게 접근한채로 오랜시간이 지나면 부름이 오는 시기가 빨라져서 의지가 꺾이고 이성을 잃게 되는 것인데, 이 점은 아크데몬 역시 동일한 능력을 가졌다. 그것도 아크데몬쪽이 훨씬 더 강한 힘을 발휘한다. [1][2][3][4] 그리고 누군가 코리피우스의 육체를 파괴한다 해도 그의 영혼은 근처에 있는 다크스폰에게 옮겨가는데, 그레이 워든의 몸 속에 들어가면 파괴당하는 아크데몬의 영혼과는 달리 코리피우스의 영혼은 오히려 그레이 워든의 몸을 장악, 자신의 몸을 재생성시킬 수 있었다.[5] 그야말로 그레이 워든들로써는 답이 안 나오는 존재였던 셈. 결국 그레이 워든들이 할 수 있었던 건 그를 봉인해두고 그 봉인이 약화될때마다 뛰어난 마법사를 불러 복구시키는 것 뿐이였다. 가장 최근에 이 봉인을 복구시키는데 동원된게 드래곤 에이지 2의 주인공 호크의 아버지인 말콤이였고 이는 호크 일행이 dlc에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원인이 된다.
2 드래곤 에이지 2
드래곤 에이지 2의 DLC 레가시에서 최종 보스로 등장. 용의 시대 초반에 호크의 아버지 말콤 호크는 갤로우즈(커크월의 마법사 서클)에서 봉인 하나당 25골드로 그레이 워든들과 계약[6]하여 코리피우스를 구속하고 있는 봉인을 복구하는데 혈마법을 사용했는데[7], 그로 인해 코리피우스의 봉인을 깨뜨리는데에 호크 가문의 피가 필요하게 되었다. 결국 9:31~9:37년 사이[8]에 다크스폰의 피를 마신 카르타 드워프들이[9] 코리피우스의 콜링 상태에 빠져 그를 신이나 구원자로 인식하게 되면서, 코르피우스를 감옥의 봉인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말콤의 피를 이어받은 호크의 피를 얻으려고 호크의 집을 습격하는 일이 발생한다. 이에 호크는 배릭의 정보통을 통해 이들의 근거지를 알아내어 비마르크 황야에 있는 카르타 근거지로 쳐들어간다.
그곳에서 호크는 카르타들이 자신의 피를 노리는 이유와 코리피우스 및 아버지의 과거에 관한 일을 알게 되고 코리피우스를 봉인한 탑에서 감염이 심각하게 진행되어 이미 죽었어야 할 옛 워든 사령관 레라이어스를 만나게 된다.[10] 또 코리피우스를 해방시키고 그를 조종하기 위하여 자네카를 리더로 한 그레이 워든 무리 또한 이 탑에 들어와 있었는데, 레라이어스를 따라 코리피우스를 죽이러 갈지, 자네카를 따라 지배하러 갈지 유저가 선택할 수 있다. 호크가 레라이어스편에 서서 코르피우스를 죽이던 자네카편에 서서 코르피우스를 지배하려 하던 코리피우스는 그레이 워든들의 뜻에 따를 생각이 전혀 없었으므로 결국 호크와 싸우게 된다.
여기서 호크 일행은 코리피우스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하지만 불행히도 코리피우스는 주변에 있던 그레이 워든[11]의 몸을 차지해서 도망가게 된다. 사실 그의 정체를 알게 된 순간 예측할 수 있던 내용인데, 콜링을 사용하고 장막을 찢을 수 있는 등 이미 아크데몬에 필적할 만한 능력을 지닌 다크스폰인 상황에서 그를 완전히 죽이려면 호크같은 일반인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다크스폰의 피를 마신 그레이워든만이 그를 죽임과 동시에 자신도 희생됨으로써 그를 완전히 죽일 수 있었던 것.[12]
3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드래곤 에이지 2 후에 자유의 몸이 된 그는 자신이 섬기던 신 듀맛이 파괴당했고 현재 세상이 얼마나 변했는지 깨닫게 되었다. 혼돈스러운 현재 세상을 이끌 신적 존재가 없다는 사실에 절망한 그는 자기자신이 신이 되어서 혼란스러운 세상에 질서를 가져와야한다는 생각을 품게 된다. 그 때에 맞춰서 고대 엘프의 신 펜하렐이 깨어났는데 지나치게 오랜 시간을 자서 힘이 약해졌던 펜하렐은 자신의 힘이 담긴 오브의 봉인을 자력으로 풀 수 없었고 결국 그는 오브의 봉인을 풀기 위해 코리피우스에게 오브를 대여해줬는데 코리피우스는 오브를 가지고 자신의 야망을 이루는데 이용해버린다.[13]
코르피우스의 계획은 오브의 힘을 이용해서 현실과 영계를 잇는 균열을 만들어낸 후 자신이 천여년전에 그랬던 것처럼 신의 영역인 황금 도시에 침입해 신의 권좌에 오르는 것이였다.[14][15][16] 이를 위해 그는 그레이워든 몇몇 수뇌부들에게 자신과 손을 잡으면 대재앙을 영원히 종식시킬 수 있다는 감언이설로 꼬드겨 뒷거래로 손을 잡았고, 그 몇몇 수뇌부들의 협조와 묵인 하에 휘하의 낮은 계급의 그레이 워든들 몸 속에 베나토리 혈마법사를 이용해 악마에 빙의시켜서 자신의 노예로 바꿔 버린 후 그들과 함께 템플러와 메이지의 대회합이 이루어질 콘클라베에 잠입했다. 디바인을 제물로 삼은 의식을 통해 균열을 열고 닫는 힘을 자신의 손에 넣을려 했지만 그 때 마침 의식을 목격하게 된 인퀴지터의 방해로 인해 현실과 영계를 잇는 균열을 열고 닫는 힘은 인퀴지터에게로 넘어가버리고 말았다. 결국 의식을 실패하고 콘클라베는 거대한 폭발로 날아가버렸다.
그 후 주변에 있던 그레이 워든의 몸에 들어가서 부활한 코르피우스는 마크를 돌려받기 위해 자신의 군대를 이끌고 인퀴지터가 있는 헤이븐을 습격하지만 이미 인퀴지터의 손에 새겨진 마크를 빼앗는 게 불가능하다는 걸 깨닫게 된다. 이에 그는 자신의 계획에 방해가 될 인퀴지터를 죽일려 들지만 인퀴지터는 기지를 발휘해 눈사태를 일으켜서 달아난다.
마크를 통해 영계를 침투하는게 불가능해진만큼 코르피우스는 그레이 워든들을 이용해 악마군대를 소환시키고 올레이 제국의 황제를 암살시켜서 대혼란을 일으킴으로써 테다스 대륙을 지배하려 든다. 하지만 그 계획들 역시 인퀴지터의 활약으로 수포로 돌아가고 이에 다급해진 코르피우스는 올레이 남부의 삼림지대에 있는 엘프들의 유물 비애의 샘에 담겨있는 지식을 손에 넣어서 다시 영계에 침투할 방법을 찾으려 하지만 이또한 인퀴지터 일행에 의해 실패하고 만다.
결국 모든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자 격노한 코르피우스는 최후의 수단으로 작 중 모든 사건이 시작했던 신성한 재의 사원에 다시 한번 거대한 균열를 열고, 인퀴지터를 유인한다. 인퀴지션의 병사들에게 너희들이 믿는 창조주를 불러보라고 패기 넘치게 비웃고 자신이 황금 도시에 들어갔을 때 창조주의 옥좌는 비어있었다며 인퀴지터와 최종 결전에 들어간다. 끝내 인퀴지터에게 패배하면서 자신이 섬기는 듀맛을 간절히 부르지만 답이 있을리 없고[17][18] 균열에 빨려들어 사라진다.
도와주지 않는 신에게 기도하는 필멸자들을 비웃지만 자신도 패배하기 바로 직전에 고대신들에게 도와달라고 절규하는 걸 보면 최강의 혈마법사와 최악의 다크스폰이라는 악명 뒤엔 결국 그도 신이라는 존재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하나의 나약한 인간이였다. 최종보스전은 처음에는 코르피우스와 싸우다가 다음엔 그가 부리는 용, 그 용을 쓰러뜨리면 다시 한 번 코르피우스와 싸우는 상당히 단순한 구성으로 각종 리뷰 평가에서 후반부 부실로 까이게 되는 원인이다.
- ↑ 아크데몬은 다크스폰의 피를 가진 존재들을 지배할 수 있고, 그 피를 마신 그레이워든에게도 서서히 영향력을 행사하다가 결국 그레이워든의 의지가 꺾이게 되면 워든 역시 부름(콜링)이라는 상태에 빠져 이성을 잃게 된다. 코리피우스는 아크 데몬의 약화 버젼이라 할 수 있는데, 아크데몬보다 훨씬 적은 범위내에서 미세한 수준으로 아크데몬의 부름을 흉내낼 수 있다. 이를 통해 코리피우스 역시 아크데몬과 마찬가지로 늙어서 의지가 무너진 워든들에게 부름 상태를 유발시킬 수 있다. 부름 상태라는게 압박스러울 정도로 악몽을 꾸고 노랫소리를 들으며 정신이 피폐해지다가 결국 이성을 잃고 다크스폰처럼 되버리는 건데, 아크데몬의 열화판인 코리피우스의 이 부름에 빠진 워든들 역시 지배당하진 않았다. 그저 시도때도 없이 꾸는 악몽과 노랫소리 소음 공해 때문에 괴로울 뿐. 결국 인퀴지션 본편에서 설명되듯이 워든들이 갑작스럽게 종적을 감춘 까닭은 코리피우스와 뒷거래로 동맹을 맺은 그레이워든 수뇌부에서 휘하의 워든 병사들에게 집결하라는 지시를 내렸기 때문이었을 뿐이다.
- ↑ 코리피우스는 그레이워든을 지배하거나 타락시킬만큼 강하지 않다. 애초에 그레이워든에게 패배해서 감옥에 갇혔던 존재일 뿐이다. 인퀴지션 본편에서 그레이워든들이 코리피우스의 장기말이 된 까닭은 그레이워든 고위층들이 코리피우스와 뒷거래를 통해 손을 잡았고, 워든 수뇌부들의 협조하에 베나토리 혈마법사들이 혈마법을 이용해 계급이 낮은 수많은 그레이워든들에게 악마를 빙의시킴으로써 지배한 것 뿐이다. 그래서 나중엔 악마가 빙의된 워든들과 아직 빙의당하지 않은 워든들이 서로 맞서 싸우기까지 한다. 결코 코리피우스 본인이 직접 워든을 지배할 만큼의 힘을 가지진 못했다. 코리피우스는 2편의 사막의 감옥 속에서 코리피우스와 오랜 세월 붙어살았던 늙은 그레이워든조차 지배할 능력이 없었다. 나중에 패배해서 죽은 후에 그 늙은 워든의 몸을 취했을 뿐이다. 게임 상에서도 아크 데몬이 코리피우스보다 더 강한 존재라고 분명히 표현된다. 코리피우스의 감옥에 배치된 그레이워든 부대에서도 주기적으로 코리피우스를 해방시키려는 자들이 속출했고 DLC유산 플레이 중 파티에 앤더스가 있다면 부름에 저항하려다 한계를 느끼자 저스티스가 몸을 지배해버려 이를 저지하려는 전투도 겪게 된다.
이때 죽였어야 했는데 - ↑ 고대신의 정체에 따라선 코리피우스 따위와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존재일 수 도 있다. 아크데몬은 고대 터빈터 제국이 신앙의 대상으로 삼던 7명의 고대신들이 타락한 형태라고 전승되고 있는데, 이 고대신의 정체에 대해서 현재 해외 포럼에서 가장 유력하게 제기 되고 있는 추측 중 하나가, 바로 고대신 = 봉인당한 엘프신들이라는 추론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 엘프신들은 장막 저편 영계에 봉인되어 있고, 그들의 자신들의 불멸성을 유지하기 위한 매개체로 만든 화신들이 땅 속에 봉인되어 있는 아크데몬이라는 것이다. 만약 고대신 = 엘프신이고 아크데몬은 엘프신들의 불멸 매개체를 위해 만든 화신이 맞다면 감히 코리피우스 따위가 명함을 내밀 상대가 아니다. 엘프신들은 한때 영계와 물질계 전체를 자유롭게 지배했고 두 세계의 멸망을 결정지을 수 정도로 막강한 힘을 가진 존재이며, 이들은 감히 코리피우스 따위가 도전할 수 있을 정도로 만만한 존재가 아니다.
- ↑ 공교롭게도 고대신의 숫자도 7명, 미쌀 살해 당한 후 펜하렐이 봉인했던 엘프신들의 숫자도 7명이다. 애초에 오늘날 영계와 물질계를 나누는 장막을 만든게 그 엘프신들 중 하나였던 펜하렐이다. 고대 터빈터 제국의 마법사군주가 혈마법으로 수많은 백성들의 피와 영혼을 갈취해 힘을 끌어모아 뚫어버리려고 했던 장막을 펜하렐은 혼자서 만들어버렸다. 아크데몬이 고대신과 동일한 존재인것은 분명히 아니며, 아크데몬은 엘프신들이 불멸성을 유지하기 위한 매개체라는 것이 제기되고 있는 추론의 핵심이다. 이 추론이 상당히 그럴듯한게 코리피우스가 불멸성을 가진 방법이 뭐였냐면 아크데몬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가짜 아크데몬을 만든 것이다. 물론 코리피우스의 가짜 아크데몬은 진짜 아크데몬에 비하면 매우 약한 열화버젼이다. 그리고 인퀴지터가 그 용을 죽임으로써 코리피우스의 불멸성이 사라졌다. 마찬가지로 고대의 엘프신들 역시 불멸성을 가지기 위해 그런 용을 만들었고 그게 바로 오늘날의 악명을 떨치고 있는 아크데몬이 된 것이라는 것이다.
- ↑ 앞서 주석에서 설명했던 대로 아크데몬(고대신)의 정체가 엘프신들이 자신들이 불멸을 유지하기 위해 만든 화신이라면 이 역시도 설명된다. 코리피우스의 불멸성은 코리피우스 스스로 유지하는게 아니라 그가 데리고 다니는 열화버젼 아크데몬 짝퉁 용 때문이다. 그래서 먼저 그 용을 쓰러뜨리고 나서야 코리피우스에게서 불멸성을 제거할 수 있다는 설명이 본편에서 나온다. 그리고 이 열화버젼 짝퉁 아크데몬은 인퀴지터에 의해 찍소리도 못하고 죽는다. 불멸 그딴거 없이 말이다. 즉, 불멸의 혜택을 보는 것은 코리피우스이지 그 열화버젼 짝퉁 아크데몬이 아니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우리가 아크데몬이라고 알고 있는 그 7마리의 고대 용들의 정체가 엘프신들에게 있어서 불멸을 위한 장치라면 충분히 설명이 되는 부분이다. 오히려 코리피우스의 불멸 원천인 짝퉁 아크데몬을 죽였을때는 인퀴지터 일행 누구도 죽지 않았지만, 고대 엘프신같이 정말로 막강한 존재의 불멸 원천인 아크데몬을 죽였을때에는 대폭발이 일어나며 충격파로 주변 사람들이 쓰러지고, 죽인 자 역시 같이 죽게될 정도로 엄청난 후폭풍이 오는 것이다
- ↑ 말이 계약이지 말콤이 막판에 주저하자 당시 감시자 지휘관 레라리어스가 당시 호크를 임신하고 있던 리안드라를 인질로 삼다시피하여 말콤을 협박하였다.
- ↑ 코리피우스를 봉인하는 유일한 방법이 혈마법이었다고 한다.
- ↑ 시작시점은 유저가 DLC를 시작하는 시점이다.
- ↑ 카르타들이 왜, 어떻게 다크스폰의 피를 마시게 되었는지는 게임 내에서 설명이 나오지 않는다.
- ↑ 자신을 죽었지만 살아있다고 표현하는 것으로 봐서, 육체는 이미 썩었지만 코리피우스에 의해 죽지 않게 되어버린 듯하다. 게임 내에서 명확한 이유가 소개되지 않았다.
- ↑ 레라이어스 또는 자네카
- ↑ 희생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에서 묘사된 모리건과의 동침 뿐 이다.
- ↑ 사실 펜하렐는 코리피우스가 오브의 힘을 이용하다가 파멸한 뒤 봉인이 풀린 오브를 가지고 영계로 들어가서 장막을 찢을 계획이였지만 코리피우스가 불사신이라는 걸 알지 못했고 그로 인해 오브를 빼앗겨 버렸다.
- ↑ 이 부분이 참 웃기면서도 애처로운 부분인데, 인퀴지션 본편과 침입자 DLC를 플레이해봤다면 알겠지만 영계와 물질계가 둘로 나뉜 원인은 착한 엘프 신이었던 펜하렐이 사악한 엘프신 7명을 영계에 영원히 가둬버리기 위해 장막을 만들어버렸기 때문이다. 때문에 터빈터인들이 그토록 뚫고 들어가고 싶어했던 장막 저편 영계에는 바로 사악한 엘프신들이 극도로 빡친채로 오매불망 장막이 찢어져 다시 자신들이 자유롭게 풀려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해볼때, 고대 터빈터 마법사군주들이 성공을 했더라도 영계에서 풀려난 엘프신들 손에 끔살할 운명이었고, 마찬가지로 인퀴지션 본편에서 코르피우스가 장막을 찢는데 성공해봤자 분노한 고대 엘프신들에게 끔살할 운명이었다는 것이다. 황금 옥좌를 차지해서 신이 된다? 그토록 막강한 엘프신들이 그 곳에 있는한 애초부터 실현 불가능한 꿈일뿐이다.
- ↑ 더군다나 해외 포럼에서 제기되듯이 고대 터빈터인들의 종교였던 7명의 고대신의 정체가 영계에 갇혀있던 7명의 엘프신들이 맞다면 애초에 터빈터인들이 황금옥좌 차지하겠답시고 영계에 처들어간 것 자체가 고대신들의 계획이었다는 말이 된다. 터빈터인들이 장막을 찢어버려서 영계와 물질계가 완전히 통합되는 그 순간이 7명의 극도로 빡쳐있는 사악한 엘프신들 역시 현세에 재강림하는 순간이자, 온 세상의 멸망의 시작이니까.. 애초에 펜하렐이 자신의 동료였던 7명의 엘프신을 봉인한 것도 그들이 단지 미쌀을 살해한 것이 원인이 아니라, 거기서 더 나아가 그냥 이 세상 전체를 멸망시키려는 정신나간 놈들이었기 때문이다.
- ↑ 그런데 펜하렐은 몰락한 엘프 종족의 재부흥을 위해 자신이 만든 장막을 제거하고 온 세상을 리셋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인퀴지터가 펜하렐에게 혼자서 다른 7명의 엘프신들을 어떻게 감당할 것이냐고 묻자, 펜하렐은 그들을 제압할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앞선 주석에서 제기되고 있는 바처럼 아크데몬의 정체가 고대신, 즉 엘프신들의 불멸을 위해 만든 매개체라는 추측이 맞다면, 펜하렐이 그 7명의 엘프신들을 제압할 방법이란 남은 아크데몬들을 모두 죽이는 것이 그 방법일 것이다. 그럼으로써 그 7명의 엘프신들은 비록 막강한 힘을 가졌으되 적어도 불멸은 아닌 존재가 되버리니까. 펜하렐도 펜하렐 스스로의 불멸성을 유지하기 위한 매개체가 어딘가에 있을 것이다.
- ↑ 이때의 대사는 위의 전투 시작 대사와는 대조를 이루는게 참으로 비굴하다. "이렇게는 아니야! 난 황금 도시를 걸었고, 시간을 뛰어넘었다. 듀맛이시여! 고대신들이시여! 당신을 간절히 부르나이다. 당신이 진실로 존재하신다면 지금 저를 도와주소서!"
죽은 애들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라지켈과 루사칸은 뭐하냐뭐하긴 걔네 지하에서 쿨쿨자는중 - ↑ 앞서 주석에서 제기했듯이 현재 포럼에서 가장 강하게 제기되는 추측에 의하면 7명의 고대신(아크데몬)의 정체가 영계에 갇혀있는 7명의 엘프신들이 자신들의 불멸성을 유지하기 위해 만든 장치(코르피우스의 불멸성도 같은 방법으로 이루어진 것) 라는게 맞다면, 비록 적이자 대재앙의 원흉이지만 코르피우스와 고대 터빈터 군주들은 참으로 가련한 존재인 것이다. 펜하렐이 장막을 만들어 영계에 가둬버린 7명의 엘프신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어떻게든 영계에서 풀려나와 장막을 찢어버리고 영계와 물질계를 예전처럼 통합시키려고 하는 중이다. 그들은 비록 영계에 갇혀있지만 한때 영계와 물질계를 자유자재로 지배했었을만큼 초월적인 존재들이었기에, 수천년 후의 고대 터빈터 제국인들에게도 강한 정신적 영향력을 발산했었을 것이고, 어리석은 고대 터빈터 제국인들은 그들은 고대신으로 숭배하며 그 고대신들의 영광을 위해 거짓 신이 있는 영계를 정복하기 위해 영계에 침범했다가 블라이트의 원흉이 되버린 것이란 의미가 된다. 결국 코르피우스가 최후에 그토록 애절하게 구원해달라 애원하는 대상인 고대신들의 정체가 영계에 갇혀있는 엘프신들이 맞다면 코르피우스의 일생은 정말 눈물 없이는 볼 수 없을 정도로 비참할 뿐이다. 엘프신들은 고대에나 지금이나 불쌍한 코르피우스를 이용할대로 이용해먹고 막판에 외면해버리는 모양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