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세르베이트

Coacervates.png
Coacervate
콜로이드 상태의 핵산과 단백질, 당류가 뭉쳐 물분자의 구형막에 둘러싸인 고분자 물질을 말한다.

소련의 생화학자 알렉산드르 오파린은 생명의 기원을 화학진화설로 주장했는데, 그 원시생명체라고 여겨지는 것이 바로 이 코아세르베이트.

코아세르베이트는 세포와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주변 환경에서 물질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인다. 이로 인해 계속 생장을 하며 어느 정도 크기에 이르면 분열하여 그 수가 늘어난다. 오파린은 이러한 물질의 흡수, 생장과 분열의 의한 수의 증가를 원시적인 물질 대사나 세포분열과 유사한 것으로 보고 이를 원시 생명체의 기원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 단계에선 단지 물분자층에 둘러싸인 고분자 물질 방울 정도이며, 그 후 효소와 DNA 등의 물질과 결합하여 원시세포로 점진적인 진화를 했을 것이다.

실제로 원시 해양엔 단백질과 핵산, ATP가 존재했으며 핵산과 ATP란 곧 염기등과 결합하여 RNA를 이룰 수도 있는 것이다.

고1 융합과학에서부터 생명과학 선생님들이 생명의 기원과 관련해서 마이크로스피어, 리포솜과 묶어서 꼭 짚고 넘어가는 것들이며, 생명과학 II에서 또 나오므로 이 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은 학교에 따라 교과시간에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이와 비슷한 물질로 마이크로스피어가 있다. 도전! 골든벨에서 어느 아해가 50번 골든벨문제에서 이런 쉬운 걸 못 맞춰서 틀린 걸로 유명하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코아세르베이트랑 마이크로스피어는 고1때부터 나오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