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영타 전환을 안하고 Rna |
목차
1 RNA(생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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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개요
RiboNucleic Acid.
핵산의 한 종류. 크게 유전체의 정보 전사[1]를 목적으로 하는 mRNA(messenger RNA), 세포 내에서 단백질을 합성하는 리보솜의 구성 요소인 rRNA(ribosomal RNA), 리보솜까지 아미노산을 운반해 주는 역할을 하는 tRNA(transfer RNA) 세 종류로 분류한다. 그 외에는 mRNA의 분해와 번역 억제에 관여하는 miRNA와 siRNA, 자기 자신이 효소로써 작용하는 리보자임, RNA Splicing에 관여하는 snRNA 등도 존재한다.
5탄당의 한 종류인 '리보스(ribose)'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통은 단일가닥이 스스로 얽히고설킨 구조를 띤다.[2] RNA는 특이하게도 그 자체가 효소로서 작용하는 것(리보자임, ribozyme)도 있기 때문에, 단백질을 스스로 합성해 효소로 사용할 수 없었던 초기의 생명체는 스스로 효소의 역할을 할 수도 있는 RNA를 유전 물질로 사용했을 것이라고 추측[3]하기도 한다.
1.2 DNA와의 차이점
DNA와는 뭐가 다르나면, 3종류 염기(아데닌,구아닌,사이토신)에 티민을 쓰면 DNA, 우라실을 쓰면 RNA이다. 그리고 뼈대를 구성하는 당이 디옥시리보오스[4]면 DNA, 리보스면 RNA이다.
왜 DNA는 티민을 쓰고 RNA를 우라실을 쓰는가 하는 질문을 할 수 있는데, 염기 구조를 보면 티민은 우라실과 거의 같지만 5번 탄소에 메틸기(-CH3)가 하나 붙어있으며, 시토신에서 아민기를 제거한 탈아미노과정의 생성물이 바로 우라실이다. DNA가 우라실을 염기로 쓸 때의 문제점이 바로 여기서 오는데, 일단 티민 대신 우라실이 있는 DNA를 상상해보자. 어느날 시토신이 우연히 탈아미노과정을 거쳐 우라실로 바뀌어 버리면, 이 돌연변이 우라실과 원래 우라실을 구별할 방법이 없어지고 이는 걷잡을 수 없는 돌연변이로 이어진다. 한 염기가 다른 염기로 쉽게 바뀐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따라서 유전 정보의 장기 보존이 중요한 DNA에서는 메틸기가 하나 더 붙은 티민을 사용함으로서 우연히 시토신이 탈아미노과정을 겪더라도 구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DNA에 우라실이 생길 경우 uracil DNA glycosylase라는 효소가 이를 제거해버린다. 즉, DNA 입장에서 우라실은 처단(...)할 대상인 것이다.
지금도 바이러스 중에는 DNA가 아니라 RNA로 유전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종들도 존재한다. 그런 바이러스 중 하나가 레트로바이러스(Retrovirus)이며, 센트럴 도그마를 깨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여기에 속하는 대표적인 녀석이 바로 AIDS를 일으키는 HIV.
RNA는 DNA에 비해 불안정하다. RNA는 보통 단일가닥이라서, 오류가 났을 때 비교/수정에 참고할 반대쪽 가닥이 없으며(DNA는 이중가닥이라 이 점에서 훨씬 안정하다), 게다가 뼈대에 쓰이는 당인 리보스는 DNA의 디옥시리보오스보다 반응성이 훨씬 크다. 그래서 제멋대로 반응해서 변이를 일으키는 빈도도 훨씬 높다.[5]
DNA에 유전자를 보존하는 생물도 단백질을 생산할 때는 일단 DNA를 RNA로 바꾸는 과정을 거친 후 생산한다. 센트럴 도그마참조.
1.3 종류
RNA는 전사 과정에서 만들어지는데, 전사된 RNA 중 단백질로 변환될 수 있는 정보를 가진 RNA들, 즉 coding RNA들을 mRNA라고 하며, 그 외는 non-coding RNA라 부른다. 고등 생물에서는 오히려 non-coding RNA의 전사가 절대적, 상대적으로 다수를 차지한다. non-coding RNA 중 하나인 microRNA(miRNA)는 약 21-23개의 뉴클레오티드로 구성된 비번역 RNA(non-coding RNA)로, 전사 및 전사 후 단계에서 타겟 유전자의 3′말단에 상보적으로 붙어 mRNA의 번역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사람을 포함한 동물, 식물 및 Epstein-Barr virus와 같은 몇몇 바이러스에서 관찰할 수 있다.
비번역 RNA가 갖가지 유전자 발현 조절에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계속 밝혀지고 있다. 예를 들면 몇몇 병원체에서 보이는 RNA 온도계라 부르는 것으로 평소에는 가만히 있다가 사람 몸 속에 들어가면 사람의 체온에 의해 독성 유전자 발현이 활성화되도록 절묘한 구조를 가진 RNA가 있는가 하면, 특정 화학 물질의 존재 여부에 따라 마치 스위치를 켜고 끄듯이 유전자 발현을 가능/불가능하게 조절하는 리보 스위치 등이 있다.
1.4 여담
누클레아제 중 RNA를 자르는 RNase는 분명 단백질이지만 이상할 정도로 구조가 안정적이다. 강산이나 강염기 처리를 해도 실험용 pH로 돌아오면 구조가 복원되고 150도로 가열해도 상온으로 돌아오면 다시 활성화된다. 이 때문에 RNA 실험용 플라스틱 기구는 특별히 처리한 RNase-Free를 사용해야 하며, 유리로 만든 실험기구는 240도에서 4시간 이상 가열하거나 발암성이 있는 DEPC 수용액 등에 24시간 담가두어 RNase를 완전히 파괴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RNA를 추출해도 RNase가 몽땅 분해해 버려 실험결과를 얻을 수 없게 된다.
1.5 같이 보기
2 전뇌전기 버추얼 온 시리즈의 등장세력.
V.C.a2년에 갑자기 나타나 훈련중이던 DNA의 군대를 괴멸시킨 것이 그 첫 등장이다. 이 사건 전 만해도 VR을 운용하는 군대는 DNA밖에 없었던 탓에, 전쟁상품으로서 위기에 처했던 VR의 존재가치가 크게 올라갔으며 RNA가 사용하는 기체의 성능이 DNA가 사용하던 기체보다 성능이 좋았던 것이 계기로 VR의 개발금지령이 풀려 VR의 가치를 폭발적으로 올리는데 크게 공헌했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그 정체와 목적이 비밀이었으나 나중에 DNA나 특수기동부대 MARZ와의 싸움이 아닌 다이몬을 봉인하거나 없애기 위해 탱그램을 찾아 부활시키는 것이 진짜 목적임이 드러난다.[6] 규모는 DNA보다 작지만 조직원 전원이 경험이 많은 베테랑 용병들(대부분 반 이상이 여성들)로 구성된 정예부대로서,VR운용시스템도 DNA보다 뛰어나 종합적인 전투력은 DNA보다 뛰어나지만 역시 전쟁은 머릿수라는 걸 증명하듯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기체의 질에도 불구하고 가끔씩 DNA의 우라돌격스러운 전력에 엿을 먹은 적도 종종 있었다고...
RNA의 파일럿들은 근접전투를 걸어서 승리를 거두는 것을 매우 선호한다고 한다. 도드레이, 아팜드 더 배틀러, 스페시네프 등, 무척 공격적인 성향의 기체들이 많이 등장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다.
스폰서는 TSC 드란멘. 사용하는 VR은 사이퍼(이후 마이저)와 스페시네프, 아팜드 계열의 기체들.
3 드라마
KBS 월화 드라마 | ||||
바보같은 사랑 | → | RNA | → | 가을동화 |
2000년 KBS에서 방영된 배두나 주연의 드라마. 이홍구 작가가 집필했다. 뇌이식을 소재로 한 공포 드라마인데, 당최 제목과의 연관관계를 찾을 수 없었다. 이 드라마의 제목은 정확히 표기하면 <R.N.A.>인데, 이게 사실은 한글 꿈을 영타로 친 것이라는 설이 있다. 사실이라면 흠좀무. 시청률은 2-30%로 꽤 나온 편. 여담이지만 드라마 예고 영상에서 람슈타인의 Rammstein이 쓰였다.
작가가 90년대 납량 미니시리즈로 유명한 M의 각본가인지라 여러 부분에서 M과 닮은 느낌을 준다.
한편, 이 작품은 당초 2000년 7월 3일 첫 회가 나갈 예정이었으나 MBC가 7월 3일과 7월 4일 허준 특집쇼를 내보내자 KBS는 특집 드라마 <유리구슬>을 2000년 7월 3~4일 편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유리구슬>의 편성이 취소되자 KBS는 특선외화 <오우삼의 미션특급>을 대타로 올렸으며 첫 회도 2000년 7월 10일로 변경되었는데 지나친 폭력묘사로 방송위원회에서 제재를 받았고 담당 PD 전기상씨가 뒷날 연출한 드라마인 보디가드도 <RNA>가 그랬던 것처럼 지나친 폭력묘사 때문에 거침없는 비판을 받아야 했다.
사족으로, 담당 PD 전기상씨가 조연출로 참여한 작품 중에 저린 손 끝이란 드라마가 있는데 이 작품은 충남 당진 근처의 마을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살인 사건과 이를 해결해 나가는 추리과정을 통해 참된 인간성을 조명한 문학성 짙은 추리극이었다.
세월이 흘러 <저린 손 끝>의 조연출자-연기자였던 전기상씨와 배종옥은 KBS 2TV 9시 주말극 전설의 고향(97.7.12~10.5) '검룡소애'편(8월 2~3일 방송)의 담당 PD(전기상)- SBS 이웃집 여자의 출연진(배종옥)으로 맞섰는데[7] 97년 7월 5일 시작한 <이웃집 여자>는 전작 꿈의 궁전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2회(97년 7월 6일)까지 승승장구했으나 방영 전의 갑작스런 연출자 교체, 독창성 문제 등으로 홍역을 치뤘다.
결국<이웃집 여자>는 3회(97년 7월 12일)부터 시작한 <전설의 고향>과 그 후속작인 아씨(과거 TBC 화제작의 리메이크) 때문에 시청률이 갈수록 떨어졌으며 급기야 두 차례의 결방 때문에 발목이 잡혔는데 1997년 9월 13일에는 영화 다이 하드 2, 같은 해 10월 18일에는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탓인지 결방되었고 이 때문에 1997년 9월 14일 21~22회, 10월 19일 31~32회가 연속 방영된 바 있었는데, 이들 중 22회와 32회는 최고 시청률 49%, 평균 20%대로 인기를 끈 KBS 1TV 용의 눈물과 경쟁한 바 있었으며 극중 이호남 역으로 나온 이덕화는 <용의 눈물> 이방원 역 캐스팅 제의를 받았지만 고사한 바 있었다.
아울러, 작가 이홍구씨는 <RNA>에 앞서 2000년 7월 방송될 예정이었던 한중합작드라마 <무명천자>의 집필자로 낙점됐지만 외주제작 형식을 취하는데 협찬사가 제작비 지원문제를 미뤄오다 사안자체를 2000년 이후로 넘긴 탓인지 무산됐으며 이 드라마의 담당 PD 김용규씨는 <무명천자> 무산 후 일일극 <좋은걸 어떡해>의 연출을 맡았고 <RNA> 담당 PD 전기상씨는 이 작품에 앞서 <바보같은 사랑> 후속으로 방영될 뻔한 야구드라마 <공주와 장군>의 연출자로 발탁됐으나 프로야구 구단 측의 협조 난색으로 취소됐으며 KBS는 이 작품과 <동양극장>을 후속으로 편성할 계획이었지만 대부분의 주연배우들이 MBC와 SBS, 영화에서 선점해 놓은 데 이어 톱스타급은 영화 쪽에서 돌아올 생각을 못 해서 엎어졌다가 2001년 주말극으로 변경됐다[8].
4 Renault Nissan Alliance 의 약자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와 비슷한 구조의 자동차 생산 중심 대기업집단이다.
- ↑ DNA에 담긴 정보를 밖으로 끄집어내는 거라고 이해하면 쉽다.
이것과는 관련없다. - ↑ small interfering RNA(siRNA)처럼 이중가닥 RNA도 존재한다.
- ↑ 어디까지나 추측이다. RNA가 불안정해서 분해되기 쉽다는 둥 반론거리가 워낙 많아서…
- ↑ 리보스의 -OH기 하나가 -H로 치환된 물질
- ↑ 리보스에서 2번 탄소의 -OH 작용기를 뺀 것이 디옥시리보오스. 저 반응성 강한 하이드록시 작용기가 없는 디옥시리보오스가 더 안정한 것은 당연한 소리.
- ↑ 그런데 나중에는 오히려 다이몬과 손잡고 MARZ를 죽어라 방해한다. DNA와 손잡고 같이 방해하기도 한다. 뭐야 얘네들...
- ↑ 이 드라마의 담당 PD 허웅씨와 '전설의 고향-검룡소애'편의 연출자 전기상씨는 KBS PD 공채 동기(85년)이며 허웅씨는 95년 SBS로 옮겼다
- ↑ '보디가드'의 담당 PD 전기상씨는 이 작품에 앞서 중국정통 올로케 무협드라마 <사대신검>의 연출자로 낙점됐지만 공동 제작사 측에서 제작비 지원에 난색을 표명하여 무산된 바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