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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 이펙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1편에서부터 서브퀘로 등장하며, 해당 서브퀘를 모두 끝냈다는 전제 하에 후속작에서도 등장하는 인물이다.[1] 첫 등장은 시타델의 상점 지구 근처. 주인공인 셰퍼드 소령를 알아보고 아는 척을 한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셰퍼드 덕후 캐릭터. 만날 때마다 사진을 찍어달라는 둥 이것저것 부탁한다. 셰퍼드의 배경을 우주 태생으로 했을 경우, 셰퍼드의 어머니와 아는 사이라고 어필한다.
파라곤 옵션으로 계속 대화할 경우 '이렇게 있지 말고 집으로 돌아가는 게 네게 좋다'는 식으로 설득하여 집으로 보낼 수 있다. 레니게이드 옵션의 경우 '면상에 총을 들이밀며' 집으로 돌아가라고 협박할 수 있다. 레니게이드 옵션의 경우에도 2편에서 나오며 대화만 약간 달라진다.
2편에서는 일리움의 바 이터니티의 바텐더[2]에게 협박을 하는 모습으로 재등장.[3] 복제품 N7 아머를 입고 있다. N7 아머는 복제품이 많이 나와서 돈만 있다면 얼마든지 살 수 있는 물건이다. 본인이 입고 있는건 아내가 엑스트라넷에서 사준 거라고. 셰퍼드를 따라한다고 한 짓이 화물 뒤지기나 협박. 플레이어들이 아이템이나 크레딧을 얻기 위해 하는 행동을 제작사에서 유머로 비꼬는 것. 바이오웨어는 이전에 만든 다른 작품에서도 플레이어의 행동을 유머로 비꼰 적이 있다.
셰퍼드를 보자 기뻐하면서, '당신이 없는 동안 당신이 할 일을 내가 대신 하고 있었다'며 우쭐해한다. 그 일이라는 게 마약으로 분류되는 '래드 샌드'를 이터니티에서 거래하고 있다는 걸 알아내고 처리중이었다는데, 문제는 일리움에선 래드 샌드 거래가 합법이고 버너가 협박하는 바에서는 래스 샌드가 거래된 적이 없다. 어디서 그게 불법이냐는 말을 들었냐는 질문에, 상점 지구의 무기 상인[4]이 자신에게 살짝 귀뜸해줬다고 한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상인이 이터니티를 손에 넣기 위해서 콘래드 버너를 이용해먹은 것. 자기가 이용당했다는 걸 알고 좌절하지만, 셰퍼드의 충고를 듣고 다시 제대로 살기로 결심한다.
3편에서는 케르베로스의 시타델 습격 이후에 의료용 젤 지급기 사보타주 이벤트 중 등장한다. 그런데 이때 좀 애매한 것이, 3편에서 싹 바뀌어버린 퀘스트 마커 때문에 콘래드 버너를 직접 만나는 순서를 건너뛰기가 쉽다. 퀘스트를 받는 의사에게 대화를 한 직후 저 멀리에 스폰되는데, 지도를 열어 확인하지 않는 이상은 나왔는지 어떤지 알 수가 없기 때문. 대부분이 근처에 있는 지급기부터 보기 때문에 콘래드 버너가 나왔는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렇게 건너 뛰고 퀘스트를 진행하면 지급기를 모두 수리하고 의사에게 보고한 직후에 갑툭튀해서 "쟤가 나보고 시선 끌라고 한 케르베로스 요원이예요!"하고 소리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읭?? 이거 보고 놀라서 퀘스트 다시 시작해본 사람 꽤 있을 거 같다.
정석 진행은 의사에게서 퀘스트 습득 -> 선착장 입구에 콘래드 버너 스폰(및 대화) -> 의료용 젤 지급기 수리 -> 의사에게 말걸어서 완료 이벤트.[5]
의사에게서 퀘스트를 받은 후, 선착장 입구를 향해 가면 케르베로스를 찬양하고 있는 콘래드 버너를 볼 수 있다. 이 때 말을 걸어서 왜 케르베로스를 옹호하냐고 물어보면, 자기가 새로 사귄 친구가 뭔가 일을 하려고 하는데 케르베로스 옹호 발언을 하면서 시선을 좀 끌어달라고 부탁했다는 이야기를 한다. 즉, 케르베로스 요원이 의료용 젤 지급기를 사보타주하기 위해 콘래드를 이용한 것. 또 이용당했다. 지못미 셰퍼드가 '덕분에 의료용 젤 지급기가 망가져서 사람들이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어떻겠냐'고 꾸짖으면 그제야 이용당했다는 걸 깨닫는다.
이후 대화를 진행하다 보면 셰퍼드가 반 농담삼아 크루시블 이야기를 하며 암흑 에너지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좋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 때 "암흑 에너지요? 거기에 대해서 논문 쓴 적 있는데!"라고 한다!! 뭐?? 그냥 셰퍼드 덕후 캐릭터 아니었어?!
아는 사람을 통해 암흑 에너지에 대한 자료를 지원해주겠다고 하며 누군가를 연결하는데...바로 개빈 호슬[6]. 그와 관련된 서브퀘를 완료한 세이브 데이터라면 셰퍼드가 "그는 내게 빚을 졌어. 내 이름을 대 봐"하면서 정보 수집이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건네 받은 데이터가 해독이 덜 되어 있는데, 이 때 만약 1편에서 아사리 매트리아크의 논문 수집 퀘스트를 완료한 세이브 데이터라면 셰퍼드가 해당 자료를 넘겨서 해독도 빠르게 진행된다. 대화를 모두 완료하면 '암흑 에너지에 대한 논문'이라는 전쟁 자산을 획득한다. 하지만 큰 기대는 하지 말자. 전쟁 자산 수치가 5밖에 안 된다. 그런데 일게 논문이 전쟁자산을 5나 주는게 어떻게 보면 또 대단하긴 대단하다.
이후 의료용 젤 지급기를 모두 수리하고 의사에게 보고하면, 뒤에서 튀어나오며 "쟤가 나보고 시선 끌라고 한 케르베로스 요원임!" 하고 소리친다. 어디선가 나타난 케르베로스 요원이 셰퍼드를 조준하는데, 그걸 몸을 날려 막아낸다. 콘래드 버너가 몸을 날린 덕에 셰퍼드는 무사하고, 케르베로스 요원을 제압한다.
이 때 콘래드 버너의 생사는 1편의 다른 서브퀘 완료 여부에 따라 갈린다.
- 1편에서 '코라의 소굴'클럽에 잠입해있던 '제나'라는 여성을 빼내는 서브퀘를 완료했을 경우: 제나가 요원의 총을 가짜로 바꿔치기 하고, 콘래드는 "잉? 내가 왜 아무렇지도 않지?"하며 일어난다. 제나는 자신이 총을 바꿔치기해서 그가 살았음을 알려주고, 셰퍼드를 위해 몸을 던진 그를 보고
첫눈에 반해서혹한다. 둘이 사이좋게 퇴장하며 해피엔딩. - 1편에서 제나를 빼내주지 않았을 경우(혹은 퀘스트를 완료하지 않았을 경우): 요원이 쏜 총은 진짜 총이었고, 콘래드는 셰퍼드 대신 총을 맞는다. 그리고 셰퍼드의 품에서 그대로 사망한다.
결론: 서브퀘를 모두 하면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여담이지만, 3편의 이벤트 대화 이후에 퀘스트를 완료하지 말고 말을 걸어보면 여러가지 이야기를 한다. 셰퍼드의 사진을 걸어 둔 제단이 있다던가, 뭐?! 2편에서 부인이라고 했던 사람은 사실 엑스트라넷[7]에서만 만난 사람이었다든가(...). 사실 여자가 아닐지도 근데 갑옷을 사줬어..?
- ↑ 즉 1편에서 관련 서브퀘 모두 완료->2편에서 등장, 해당 서브퀘 또 완료->3편에서도 등장하는 식이다. 중간에 하나라도 완료를 안하면 후속작에서 나타나지 않는다.
- ↑ 3편까지 다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리아라의 아버지이자 2분의 1은 크로건 피가 섞인 아사리가 맞다.
- ↑ 1편에서 콘래드 버너 관련 서브퀘를 모두 완료했다는 전제 하에 등장한다. 만나다 말아서 완료가 되지 않은 데이터라면 등장하지 않는다.
- ↑ 매스 이펙트의 모든 상점은 상인과의 대화로 할인 이벤트를 유도할 수 있는데, 이 상인은 유일하게 이벤트가 뜨지 않는다. 대신 콘래드 버너가 등장할 시, 그를 만나고 가면 자백하도록 살살 구슬리는 와중에 할인을 해준다.
- ↑ 단, 2편에서 콘래드 버너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을 시엔 등장하지 않으므로 그냥 퀘스트 습득 후 지급기 수리->의사에게 말 걸어서 완료만 된다. 1편에서 콘래드 버너 이벤트를 끝내지 않았다면 당연히 2편에도 등장하지 않으므로 건너 뛰게된다.
- ↑ 1편의 페로스에서 엑소제니 사의 연구원들이 도망친 곳에 있던 프리랜서. 셰퍼드에게 회사의 콘솔에 있는 정보를 OSD라는 디스크에 담아와 달라는 서브퀘를 준다
- ↑ 매스 이펙트 세계관의 인터넷이라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