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민주 공화국 축구 팀 번개 몰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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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개요

BBC 기사 인디펜던트 지 기사

사건 당시를 기록한 영상. 음악을 끄고 보는 것을 권장한다.

1998년 10월 말 콩고 민주 공화국에서 다른 나라와 친선 축구 경기를 하던 도중, 도중에 경기장에 떨어진 번개콩고 민주 공화국 측 선수들이 전원 그 자리에서 경련을 일으키다 사망하고 30명 가량의 관중이 화상을 입은 사건. 단순히 번개가 떨어졌을 뿐이었는데 한 명에게 바로 떨어진 것이 아니라, 축구장에 바로 떨어진 것이 아니었음에도 한 팀의 선수들이 모두 사망한 것은 물론이요, 정작 원정 경기를 온 다른 나라 선수들에게는 피해가 없었다.

번개가 직접 떨어진 것도 아닌데 한 팀의 선수 전원이 피해를 입은 것이나, 정작 상대 팀은 멀쩡했었다는 점에서 당시에는 상대 팀 쪽의 누군가 주술을 사주했다는 등 원인에 대해 여러 음모론이 돌았는데, 이후 원인이 축구화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원정 팀의 축구화는 팁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었는데, 콩고 민주 공화국 홈그라운드 선수들의 축구화는 팁이 금속으로 되어 있었다. 축구장에 제대로 접지 설비가 되어 있지 않았고, 그래서 떨어진 벼락에 남아 있었던 누전이, 금속 팁이 박힌 축구화를 신고 다니던 콩고 민주 공화국 선수들의 신발 팁을 따라 타고 올라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