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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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디오 헤드 클리너

SK그룹 소속인 주식회사 SKC에서 생산했던 VHS 플레이어 헤드 클리너이다. 안내 음성 성우는 최덕희!!

1990년대 초-중반에 태어난 위키러라면 어릴 적 부모님이 비디오 플레이어에 이걸 몇 번씩 돌리는 광경을 봤을 것이다. 깨끗한 테이프를 넣어도 화면이 왜곡되거나 노이즈가 생기는 등의 문제가 생길 시에 제1순위로 사용하던 대처법이었다.

비디오 클리너는 흔히 건식과 습식으로 나뉜다. 쾌청은 구분하자면 건식 클리너로서 테이프를 뜯어보면 필름이 부직포 같은 재질로 되어 있는데, 그것으로 헤드를 닦는 방법이라고 한다. 테이프 자체가 일반 자기테이프가 아니라 표면이 까끌까끌하고 정전기를 잘 유발하는 마그네틱이 쓰였는데, 이를 사용해 헤드의 먼지를 흡착하게 된다. 따라서 사용 회수에 제한이 있으며, 자성을 완전히 잃거나, 테이프가 마모되어 끊어지거나, 테이프에 쌓인 때가 헤드에 다시 들러붙을 수 있게(…) 된다. 테이프 상단에 보이는 체크리스트를 사용해 사용회수와 시간을 정리해두면 교체 시기를 편하게 알 수 있다.

참고로 습식 클리너는 정말로 세척액을 클리너 비디오 테이프에 넣어서 헤더를 닦는 방법으로 쾌청 같은 건식에 비하면 효과가 훨씬 더 확실하다. 이 때문에 습식 클리너 테이프엔 알코올 냄새가 강한 세척액과 그걸 넣는 구멍이 있다.
습식 클리너는 쾌청과 달리 필름에 세척액이 묻을 수 있는 기름종이와 비슷한 제질이며 화면이 나오지 않는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