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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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are

1 개요

알칼로이드 계열의 신경독.

남아메리카의 콘도덴드론이란 식물에서 추출하는 이다.

2 종류

크게 3종류가 있다. 투보쿠라레(Tubocurare)는 주 성분이 D-투보쿠라린으로, 빈 대나무 튜브에 넣었기 때문에 이런 명칭이 붙었다. 칼레바스 쿠라레(Calebas Curare)는 빈 박에 넣어두었기 때문에 박 쿠라레(Gourd Curare)라고도 했으며, 주 성분은 알로페린(Alloferine)과 톡시페린(Toxiferine)이다. 항아리 쿠라레(Pot Curare)는 도기속에 넣어둔데서 명칭을 따왔으며, 주요 독성분은 프로토쿠라린, 프로토쿠린, 프로토쿠리딘이다. 이 중 칼레바스 쿠라레가 가장 독성이 강하다.

3 사용례

남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마비 독으로 이용했다. 쿠라레는 니코틴 아세틸콜린 수용기(Nicotinic Acetylcholine Receptor)를 차단하는 근육이완제이기 때문. 처음에는 발가락, 귀, 눈 등 소근육에 영향을 미치다가 목, 팔다리로 효과가 커지고 마지막에는 호흡기 관련 근육에 작용해서 호흡곤란으로 죽게 된다.

쿠라레는 직접 혈관으로 주입되지 않으면 효과가 없고, 쿠라레로 죽은 사냥감의 고기 맛도 변하지 않기 때문에 원주민들은 쿠라레를 이용해 사냥한 고기를 먹을 수 있었다.

현대의학에서는 근육이완 효과를 이용해서 파상풍 치료나 수술 시에 사용한다. 파상풍의 증상이 극심한 경우에는 쿠라레를 사용해 환자를 마취시킨 후, 인공 호흡기를 이용하여 환자의 생명을 타동적으로 유지시키기도 한다.

4 서브컬처에서의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