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이 나의 주인님의 등장인물.
나카바야시 요시타카가 다니는 중학교의 학생. 처음 등장했을 당시엔 요시타카를 좋아하고 있어서 이즈미에게 요시타카와 너무 친하게 지내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하기도 했다. 이즈미가 묻자 그의 '상냥한 모습'에 반했다고 하는데, 물론 이 친절은 요시타카가 그녀에게 다른 마음이 있어 배푼 것이 아니고 그녀의 몸을 감상(...)하기 위했던 것.
이즈미가 메이드로 일하면서 요시타카와 동거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자신도 메이드 일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다. 이후 메이드 고용을 걸고 미츠키가 건 내기에 응하는데, 이런저런 대결을 하던 도중 이즈미가 자신을 위해 함정에 뛰어들자 어째서 그런 행동을 했는지 궁금해한다.
그리고 내기가 끝난 뒤 멋대로 '이즈미가 함정에 뛰어든 건 나를 요시타카에게 빼앗기는 게 싫어서다!'라는 결론을 내린 뒤 요시타카를 버리고 이즈미에게만 붙어다니는 진성 백합녀가 된다. 당연히 메이드가 되고 싶은 이유도 바뀌어서, 오직 이즈미와 함께 있기 위해 요시타카의 저택에 들어온다. 물론 요시타카는 그녀에게 잠시 구애를 받긴 했었지만 별 마음은 없었고, 메이드가 늘었다고 좋아한다. 그렇게 메이드가 되긴 했지만 고용주인 요시타카의 말은 거의 따르지 않고 이즈미의 말만 따른다. 이즈미와 결혼하기 위해서 동성 결혼이 인정되는 네덜란드에 거주하고 싶다고 한다. 네덜란드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2]
변태력이 매우 높아서, 이즈미와 함께 목욕탕에 들어가 그녀의 몸을 보고 싶어하거나 몰래 촬영한 비디오를 하악거리며 감상하는 등 거의 여자 요시타카 수준. 아침에 자고 있는 이즈미에게 기습적으로 입을 맞추기도 한다. 이즈미 외 인물들과의 사이는 고만고만한 수준. 원작 속표지에 따르면 요시타카를 주인님으로 생각하는 마음같은 건 눈꼽만큼도 없다고. 그래도 같은 변태라서 그런지 이즈미에 대한 에로 토크를 나누며 의기투합하기도 한다. 잠깐이지만 다시 요시타카를 좋아한다고 태도를 바꾼 적도 있다.[3]
요리 실력은 살인적으로 서툴러서, 그녀가 만든 요리의 위력은 맹독인 청산가리를 훨씬 웃돌 정도. 요시타카 왈, 치사량은 0.1mg. 냄새조차 치명적인지 우주복을 입어야 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