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대 메가레인저의 등장인물로 세계 과학 연방 INET 소속의 수석 과학자. 배우는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 조연으로 활동 중인 사이토 사토루.
연구 중에 네지레 차원의 존재를 깨닫고 그들의 침략에 대비해 지구 방위 프로젝트인 메가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었는데, 다른 과학자들이 메가레인저 게임의 귀재라면서 데려온 다테 켄타와 때마침 연구소를 견학하러 온 엔도 코이치로/나미키 슌/죠가사키 치사토/이마무라 미쿠를 얼떨결에 메가레인저로 임명하게 된다. 당장 네지레지아가 쳐들어온 터라 이들의 가능성만을 믿고 덜컥 메가레인저로 변신시켰지만, 고등학생 그것도 고3에게 지구를 지키는 임무를 맡기게 된 것을 미안하게 생각하는 중.
이처럼 메가레인저 5명을 마치 아버지처럼 걱정해주는가 하면, 자신과 다른 연구진들이 개발한 메카에도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직책상으로는 기지에서 메가레인저를 지휘하는 역할이지만 이따금씩 위험을 무릅쓰고 전선에 직접 나오는 일도 많다. 한편으로는 현재 메가레인저들이 변신 후 입는 메가슈츠의 개발자인데, 모르긴 해도 과학자로서의 능력은 세계적으로 손색이 없어보이는 듯.
과거에 친하게 지냈던 천재 과학자인 사메지마 박사가 4차원 세계로 직접 가겠다면서 위험한 실험을 하다가 끝끝내 실종된 것을 지금도 안타까워하고 있다. 그것을 적극적으로 막지 못한게 마음의 상처로 남은 것. 후반부에 혼자서 사메지마를 설득하려고 하지만, 히네라는 쿠보타의 강화 슈트 때문에 자신의 연구가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분노를 표출한다.
겉보기와는 달리 학창시절 권투부 소속이었다고 한다. 그 때의 경험을 살려서 켄타가 싸울 기력을 잃었을 때 조언하고, 배틀라이저를 주기도 했다. 또한 트럼펫 연주도 수준급이며 실제 메가레인저 멤버들 앞에서 그 솜씨를 선보이기도 했다.
5년 뒤에는 한 고등학교의 교무부장으로 부임하여 학생들을 갈구고 윗사람에게 아부하는 간신배스러운 성격으로 변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