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시카츠

파일:Kusikatsu.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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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쿠시카츠(串カツ)는 꼬치에 여러 재료를 꽂아 튀겨내는 일본, 특히 오사카의 명물 요리이다. 시초는 노점에서 덴뿌라를 먹기 좋게 꼬챙이에 끼워 판 것이
현재는 오사카 전역에 퍼져있다. 특히 맥주의 안주로는 으뜸이라는 듯. 현지에선 80~120엔 정도의 가격에 꼬치 하나를 먹을 수 있다.
한국에선 1400원부터 판매한다. 재료는 천차만별이다. 솔직히 말해서 그냥 먹을 수 있는 것 아무거나 꽂아서 튀기면 완성이기에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의 쿠시카츠를 맛 볼 수 있다.
메뉴판을 들여다보면 좌르륵 쓰여있는 메뉴의 압박에 선택장애가 올 수도 있으니 주의.
인기 있는 쿠시카츠의 메뉴로는 오리지널 쿠시카츠인 소고기, 그리고 돼지고기와 닭고기. 메추리알과 치즈 등이 인기가 있다.
또한 특이한 점으로는, 쿠시카츠를 먹을 때 쿠시카츠 소스를 한 번만 찍어 먹어야 한다는 점이다. 한국 사람들과 관동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점으로써, '소스를 아끼나..?' 라는 생각도 들 만큼 쪼잔한 일이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아니다. 일본의 쿠시카츠 집들은 대부분, 아니 거의 전부가 쓰던 소스를
계속 재사용하는데, 소스를 찍을 때 튀김에서 나오는 그 기름이 소스에 배어들어 깊은 맛을 내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국인 관광객들은 이 룰을 잘 안지키기 때문에
만약 쿠시카츠 집을 갔을 때 한국인임이 밝혀지면 직원이 감시하고 있다가 소스를 찍고 한 번 더 찍을때 마다 딱 한번만 찍으라고 혼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