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기츠 카츠히사

1 소개

일본의 만화가. 남성이다.

매우 귀여운 그림체의 소유자. 동글동글하고 초롱초롱한 눈매와 그림체로 귀여운 소녀를 잘 그린다. 파스텔톤의 채색이 들어간 일러스트는 특히 사랑스럽다.
귀여운 그림체의 소유자답게 초능력을 가진 장애인 소녀를 다룬 훈훈한 치유물인 헬렌esp와....메디컬 호러 고어프랑켄 프랑을 동시에 연재했었다.
특기는 해피엔딩인 척 하며 독자의 심장에 비수 꽂기.[1] 헬렌esp와 프랑켄 프랑 둘 다 이 특기가 멋지게 발휘되지만, 특히 프랑켄 프랑에서는 그 정도가 심하다.
또다른 특기로는 비슷하게 독자의 허를 찌르는 반전. 이는 초기작인 괴기만화 소름에서 매우 적절히 표현된다.
예를들어 전승되는 민간전설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다가 그것이 유령이 만들어낸 것이었다 ㅡ 면서 갑툭튀한 유령이 등장한다던가, 초반에 만난 인물이 사실은 옛날의 사람이었다…. 라든지.

현재는 완결난 프랑켄 프랑은 그림체도 매우 안정적이고 프랑을 비롯한 소녀들도 귀엽다. 내용이 문제지만...

이 작가와 비슷하면서도 그 성향이 철저히 다른 작가로는 호리호네 사이조가 있다.

2011년에 아서 뷰티는 밤의 마녀라는 신작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주요등장인물이 각종 신화속의 신이나 괴물, 통칭 요괴들이라서 헬렌esp나 프랑켄프랑에 비해 오컬트적인 요소가 매우 강하며, 역시나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어디까지나 주인공입장에서. 인류전체적인 측면에서 보면 오히려 해방이나 대혁명에 가깝다)가 진행된다. 어느날 갑툭튀한 신종박테리아에 의해 인류는 새로운 진화를 겪게 된다. 육체적, 정신적 능력이 훨씬 강해졌을 뿐만 아니라 음지에서 자신들을 지배하고 이용해온 요괴들의 존재를 본능적으로 깨닫게 된 것. 요괴멸종전쟁을 시작한 인류의 위협을 피하기 위해, 최강의 3마녀중 한명이며(다른 2명중 1명은 아서의 언니로 추정된다) 밤의 마녀라는 이명을 가진 주인공 아서 뷰티가 그의 시종인 좀비 아타루와 함께 도망다니는 것이 주 내용이다. 프랑켄프랑에서도 그랬지만 귀엽고 예쁜 그림체와 속출하는 잔혹씬이 특징.

단행본 1권 마지막에 독자를 벙찌게 만드는 전개가 기다리고 있는데...

요괴들이 절멸의 시대를 맞게 된 원인이 바로 헬렌esp의 주인공 헬렌이다!(아예 1권띠지에 대놓고 키기츠 월드의 다른 히로인이 등장한다고 적어놨다) 요괴들의 입장에서 볼때 헬렌은 만악의 근원인 셈. 물론 본인이 의도한 게 아니고, 여러가지 상황이 겹쳐져서 일어난 일이지만...
작가가 헬렌과의 재회떡밥을 강하게 뿌린만큼 또다시 등장할 것으로 생각되며, 시간대가 비슷한 프랑켄프랑의 인물들도 이후 등장하지 않을까 싶다.

작가의 다른 작품의 등장인물이 찬조 출연하는 경우가 많다. 위의 아서 뷰티의 경우 말고도 명탐정 마니에도 헬렌esp의 헬렌이 등장하고, 프랑켄 프랑의 마다라키 연구소가 언급되기도 했다.

2 작품 목록

  1. 반대로 배드 엔딩인 척하다가 해피 엔딩으로 끝내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