桐生七実
소녀혁명 우테나의 등장 인물. 성우는 시라토리 유리. 이름대로 키류 토우가의 여동생이다. 주인공에게 못되게 굴며, 자신의 오빠를 아끼는 전형적인 부잣집 아가씨로, 디자인조차도 그런 티가 팍팍난다.
그런 캐릭터들이 보통 그렇듯이 주변에 빵셔틀숭배자 3명을 데리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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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개그 캐릭터다 아스트랄한 개그를 맡고 있는 황의 듀얼리스트 나나미!!
역시나 오빠를 빼앗간다고 생각되는 장미의 신부를 싫어하고 있어서, 온갖 음해를 꾸미지만 초반부 딱 한번 빼고는 성공한 적이 없았다. 그리고 개그 캐릭터로 타락 츠와부키라고 하는 초등생을 집사로 데리고 다니며, 츠와부키는 그녀를 좋아하지만 나나미는 그냥 남자 빵셔틀남동생 수준 정도로 생각하고 만다. 중반에 키류 토우가가 사라지자, 학생회에 들어와서 자신도 듀얼리스트로서 활동하게 된다.
나나미가 메인이 되면 태반은 개그 에피소드로 만들어지지만, 후반부에는 이야기가 진지해지는 만큼 그녀의 상황도 심각하게 돌아간다.
자신의 친오빠라고 생각했던 키류 토우가와 혈액형이 다른 것을 알게 되고(부모와 나나미는 모두 B형인데 토우가는 A형) 혼란에 빠진다.
그리고 키류 토우가는 다른 여자들과 문란한(?) 관계를 맺고, 나나미가 듣는 걸 뻔히 알면서도 "여동생이 아니였다면 그런 시시하고 제멋대로인 여자를 상대했을 것 같느냐"는 말을 해 마음에 상처를 준다. 거기다가 그 상대는 자신이 하녀 부리듯 부렸던, 토우가를 좋아하던 여자였다. 이때 토우가는 나나미와 그런(!)짓을 하려 하고 나나미는 뿌리친다. 나나미는 의외로 토우가를 연인적인 의미로 생각해보지 않은듯. 그러나 이전에 키스해주지 않겠냐고 하거나 오빠의 샤워하는 모습을 훔쳐본 걸 보면 그냥 혼란스러운 상태여서 그런 듯하다.
그리고 오빠를 보는 것이 애매해진 나나미는 우테나와 안시와 같이 이사장실에 머물게 되는데, 오오토리 아키오와 히메미야 안시가 그렇고 그런 관계라는 것을 직접 목격해 충격에 빠진다.
토우가가 친오빠가 아니라면, 자신이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토우가와의 원래 관계를 돌리기 위해 다시 한번 우테나에게 도전하지만 결국 패배한다.
사실 토우가와 나나미는 동시에 입양되어서 친 남매가 맞지만, 토우가가 좀 더 극적인 연출을 위해 거짓말을 한 것.
이야기의 마지막에 다와서는 학생회를 그만두고 텐죠 우테나를 걱정하는 등, 츤데레 캐릭터로 변모한다.
극장판에선 TVA 판 최고의 개그 에피소드로 꼽히는 소 변신 에피소드에서 나온 나나미의 소 변신 모습만 짤막하게 나오고 캐릭터는 짤렸다...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