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야(섬란 카구라)

1 프로필

생일5월 5일
나이40세
혈액형A형
신장185cm
취미후진 육성
좋아하는 음식두류

2 개요

섬란 카구라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후지와라 케이지.

국립한조학원 선닌 클래스의 담당교사. 훤칠한 키에 은발이 잘 어울리는 약간 마른 인상의 남성으로, 현역 시절엔 초일류 닌자로서 이름을 날렸으며 일선에서 물러난 지금도 그 실력은 녹슬지 않았다. 항상 냉정침착한 태도를 유지하는 한편 아스카 일행에게도 엄격하게 대하며 매일매일 혹독하게 단련시키고 있다.

게임에서는 20대로 보일 정도로 동안이었지만 애니화하면서 미중년으로 변신. 포지션이나 연령을 고려할 때 적절한 변경이라는 평이 많다. 설정상 유명 닌자 가문 출신에 매우 강력하긴 한데, 게임에서도 싸우는 모습은 볼 수 없으며, 애니에서도 한조/헤비죠 학생들 간의 대치상황을 만들어야 해서 허구헌날 속임수에 꾀여 고립당해서 제대로 된 실력은 나오지 않는다. 안습. 그래도 거유 미소녀들의 향연인 본 시리즈에서 꾸준히 비중있게 등장하는 남캐들 중 하나.

제자들에 대한 엄격한 태도의 원인은 그의 과거와 관련되어 있는데, 현역에서 은퇴한 이후 아스카네 반을 맡기 전 처음으로 가르친 제자가 우수한 자질을 가진 선닌 후보생인 린이었다. 자신의 첫 제자인만큼 키리야는 성의를 다해서 그녀를 가르쳤는데, 너무 아꼈던 탓인지 린의 졸업시험을 겸한 목인형과의 대결에서 마지막에 위험했던 순간 몰래 도와주는 실수를 하고 만다. 바로 자책했지만 그래도 린의 실력이라면 앞으로 실전에서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여겼으나 그 뒤 그녀가 임무 중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이 일을 계기로 자신의 무름을 통감하고, 제자들에게 항상 매섭고 엄격한 태도를 유지하게 되었다. 다만 이것은 표현의 차이일 뿐 그녀들을 아끼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으며, TV 애니메이션에서는 한조와 함께 헤비죠시 학원의 아스카 일행을 노리는 습격을 대비하여 이런저런 계획을 세우는 묘사가 추가되었다. 또한 린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어느 정도 예감하고 있다.

SV에서는 린과 재회하게 된다. 그리고 다이도우지와 린이 사실은 그를 좋아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키잡에 성공했다. 그리고 일반 사회에서는 수학선생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있다고 한다. 허당 교사 연기가 힘들다고.

데카모리 섬란 카구라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사회자로 전직했다. 캐릭터별로 1스테이지를 시작할 때 소개멘트를 하는데, 진지한 캐릭터는 갖다 버리고 여러가지 위험한 드립을 친다. 사실 제작진이 생각하는 각 캐릭터들에 대한 관점을 대변해주는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아스카를 몰개성한 주인공이라고 디스한다든지(...).

애니에서는 원작의 진지한 캐릭터 기믹은 줄어들고 개그 캐릭터로서의 기믹이 강조되는데, 닌자로서의 분위기를 고려해야 한다며 허구한날 연막탄과 함께 등장하는가 하면, 여름 수행 에피소드에서는 야규가 비전오의로 물고기를 낚는데, 자신은 하나도 못낚에서 "이대로 있다가는 교사로서의 체면이.."라며 푸념을 하는 등의 망가지는 면이 강조된다. 그로 인해 "싸울 자신이 없으면 시노비를 그만둬라."라고 딱 잘라 말하는 원작에 비하면, 외부인과의 접촉으로 규정을 어긴 이카루가가 벌을 달라고 할때 곤란해 하거나 하는등..나름대로 엄격한 면도 순화되었다.

또한 린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전개가 늘어나서, 적이 린의 이름으로 유인했을때 그걸 믿고 가는 바람에 낚이거나, 키리야에게 도전장을 내는 과정에서 투구의 얼굴부분이 파괴되었지만 그 와중에도 안경을 쓴 채로 정체를 공개하는 모습을 보이는등... 묘사가 많이 늘어났다.하지만 12화에서 린이 도겐과 동귀어진 하는 바람에...망했어요.

섬란 카구라 2 -진홍-에서도 한조 학원의 지도 교사로 등장. 전작들을 함축하는 1,2장에선 별다른 등장이 없다가 3장부터 본격적인 화자로써 등장한다. 교토로 수학여행 중 전국에 요마가 출현하자 선닌 상층부로부터 임무를 받아 한조학원의 학생들에게 전달하며, 이후 그녀들이 선닌으로써 정의와 임무 중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 지 몰라 갈팡질팡하자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질 각오를 하고 그녀들이 생각하는 선닌의 길을 가라고 밀어주며, 심지어 간부들의 명령을 깨고 악닌이자 도주닌자인 호무라 홍련대까지 함께 집합시켜 사건의 배경인 카구라와 그녀의 진실에 대해 알려준다. 그는 선닌과 악닌 관계 없이 자신의 뜻을 관철하여 자신만의 닌자도를 걷는 것이 신세대의 닌자라고 믿었던 것이다. 결국 선닌과 악닌이 한자리에 모여 브리핑을 받은 역사적인 사건을 시작으로, 선닌과 악닌이 힘을 합쳐 도겐과 요마들을 막고, 카구라를 멈추는데 성공하면서 선닌 간부들도 그에겐 최소한의 책임만 묻기로 한다.

그런데 스토리 진행 중 뜬금없이 온천예찬을 하는 부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