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시 노부치카

岸信周
(? ~ 1565. 8. 28)

일본의 전국시대의 무장이자 사이토 가문의 가신으로 사이토 도산, 사이토 요시타츠, 사이토 타츠오키를 섬긴 도호라의 성주로 무공야화에서 1권 25장에서 그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다. 사토 노부츠라의 아들로 형제는 노부사다, 아들은 노부후사, 노부키요, 노부토모도 등이 있으며, 통칭은 마고시로(孫四郎) 또는 카게유(勘解由).

1542년에 도산이 주군인 도키 요리요시를 오가 성에서 몰아낼 때 도산과 함께 종군하였으며, 1547년에는 카노우쿠치 전투에서 오다 노부히데의 조카인 오다 신쥬로를 죽인 공으로 은상을 받았다. 또한 같은 해에 요리요시를 공격하는 것에도 공을 세웠으며, 1556년에 도산과 요시타츠가 대립하자 요시타츠의 편에 서서 나가라가와 전투에 참전하여 도산을 공격하였다.

요시타츠 사후에 타츠오키를 섬겼지만 1565년에 오다 군이 공격하자 세키 성의 성주인 나가이 미치토시, 카지타 성의 성주인 사토 타다요시 등과 반 오다의 맹약을 맺으면서 오다 군에게 대항하였다. 그러나 9월에 타다요시가 오다 측으로 배반하자 자신이 인질로 데리고 있던 타다요시의 딸을 참수하였으며, 미치토시와 함께 타다요시를 공격하여 카지타 성 탈취를 시도하지만 오다 군의 공격으로 도호라 전투에서 패하자 할복한다.

할복하기 전에 오다 노부나가카나모리 나가치카를 통해 많은 봉급을 주어 중용한다면서 설득했지만 미치토시와의 맹약을 언급하면서 주가와 함께 이 몸은 끝난다면서 완고한 자세를 취하였다고 하며, 도호라 전투에서 18번의 싸움이 있었지만 한 걸음도 물러나지 않고 싸웠다고 한다.

오다 노부나의 야망에서 사이토 가문에 이름이 있는 엑스트라 무장 중에서 통칭을 붙인 키시 카게유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