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팬서

드래곤 퀘스트의 몬스터.

표범을 가리키는 팬서(panther). 붉은색의 갈기털과 큰 어금니가 매력적이다. 첫 등장은 DQ5.

원래는 매우 흉폭한 마수. 이명은 '지옥의 살인청부업자'.

드퀘5 주인공이 킬러팬서를 애완동물처럼 끌고다니는 걸 보고 요정이 '이 생물을 길들이다니 넌 대체...' 라고 반응하거나 마족이 '너도 마족이구나.' 라고 반응하는 걸 보면 원래는 사람을 안 따르는 생물인 것 같다.

그렇지만 DQ5, DQ8에서 인간에게 협력하는 몇몇 킬러팬서들이 나오면서 인간과 친한 녀석들이란 이미지가 강해졌다. DQ8에선 아예 킬러팬서를 애완용으로 키우는 사람들도 있는 듯. 확실히 어릴 때는 나름대로 귀엽다.

DQ5에서는 게레게레 라는 킬러팬서 한마리가 매우 중요한 역할로 나왔다. 자세한 건 항목 참고.

DQ8에서는 '라판' 이라는 사람이 킬러팬서 동호회 회장이며 킬러팬서 몇마리를 키우고 있었다. 또한 라판에겐 말을 할 줄 아는 킬러팬서 친구가 있었는데 이 녀석이 언제부턴가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도 모르고 이승을 떠돌게 되고 라판은 주인공 일행에게 그 친구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하게된다. 그리고 킬러팬서는 자신이 죽었다는 것을 깨닫고 승천했다.

이후 라판은 주인공 일행에게 '바움렌의 방울' 이라는 아이템을 주며 이 방울을 흔들면 근처에서 킬러팬서가 달려와서 주인공을 태우고 달려준다. 킬러팬서에 타면 이동속도가 보행시의 3배에 이를 정도로 고속이 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단 마을 안이나, 절벽 위, 또는 킬러팬서가 서식하지 않는 지역에서는 불러도 오지 않으니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