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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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직업 / 주문·특기 / 몬스터 / 아이템 / 지명 / 능력치 / 이동수단
넘버링IIIIIIIVVVI
VIIVIIIIXX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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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ドラゴンクエスト1(FC) プレイ

전설의 시작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역사적인 첫 작품.

원래는 그냥 드래곤 퀘스트가 제목이지만, 편의상 1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FC로 발매된 이래 수없이 많이 이식되었으며 MSX, SFC, GBC, 안드로이드폰, 아이폰 등으로 즐길 수가 있다.

울티마의 2차원 지도를 커서 이동으로 이동하는 이동 방식과, 텍스트로 전투를 서술하는 위저드리 방식 등 PC용 RPG 게임들의 합쳐 현재의 일본식 RPG 게임의 기초를 만들었다.

특히 드퀘1이 나오기 이전의 코어한 RPG들과 달리, 토리야마 아키라의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한 부담 없는 이미지와, 던앤드 기반 게임의 극악함에 비해 그나마 제약이 낮은 난이도[1] 때문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된다. 게다가 패미컴으로 드퀘가 발매될 당시엔 FC의 롬 카트리지 한계 용량이 매우 적었기 때문에, 거기에 대량의 텍스트와 하나의 맵을 구겨넣는 구성은 매우 힘든 일이었으나.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2]

마케팅적으로는 당시 소년 점프에서 글을 연재하던 호리이 유지의 개발 기사들이 소년 점프의 지면에 실리면서 상당한 사전 인지도를 확보했던 것이 주효했다. 더구나 그 인연으로 토리야마 아키라가 연출을 맡게 되는 수순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덕분에 판매량이 150만 카피, 단번에 밀리언 셀러를 달성했다. 이는 당대 아류 경쟁작이었던 파이널 판타지 조차도 따라잡기 힘든 판매량이었다. 소년 점프의 인지도와 맞물린 당대 유명 3인방의 힘은 가히 넘사벽에 가까웠다.

파이널 판타지 1이 드래곤 퀘스트 1을 3번 플레이하고 꼼꼼히 연구하여 나온 작품이란건 유명한 사실이다. 덕분에 커멘드나 세이브의 편의성은 파이널 판타지 1이 혁신을 보이기도 했지만 드래곤 퀘스트 1 역시 이전 게임에 비해 편의성이 압도적인것 또한 사실.

북미에서는 'Dragon Warrior'라는 이름으로 1989년 발매되었다. 북미판의 로컬라이징은 당시 HAL 연구소 소속이였던 닌텐도의 前 사장 故 이와타 사토루가 담당하였다.

검신 드래곤 퀘스트는 이 작품과 동일한 세계관과 스토리 전개를 사용해서 만든 일종의 체감형 리메이크 작품이다.

2016년 4월 20일 IOS버전이 공식 한글화가 되면서, 본가시리즈 최초의 한글화 게임으로 기록되었다. 안드로이드 버전 역시 같은날 한글화 되었다.

2 스토리

아레프갈드 대륙의 중심국, 라다톰의 로라 공주가 용에게 납치당하자 전설의 용사 로토의 후손인 주인공이 모험을 떠나 대륙 전체를 뒤져서 공주를 구해오고 마왕을 때려잡아 세상을 평화롭게 한다는 내용. 별 거 없다. 단 특이한 것은 다른 작품들이 엔딩에서 공주를 구출하게 되는 반면 이 게임은 공주를 구출하고 마왕을 때려잡는 순서로 진행하게 된다는 것.

물론 이것도 강제성이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공주를 구하지 않고 마왕을 때려잡거나, 공주를 구하고 라다톰 성에 보내지 않고 함께 마왕을 때려잡는 (이 경우, 라다톰 성에서 세이브를 할 수 없게 되므로 매우 하드코어한 플레이가 전개된다.) 전개도 준비되어 있다.

로토편 3부작에 해당하는 시나리오로서 3가 이 작품의 몇백년 전, 2가 이 게임으로부터 100년 후 라는 설정으로서 시점상 중간의 위치에 있다. (라다톰은 1,2,3 전체에 걸쳐서 등장.)

3 게임의 특징

  • 주인공의 이동 그래픽이 정면 밖에 없으므로, 상하좌우로 이동하면 옆으로 걸어서 이동하는 것 처럼 보인다.[3]
  • 초기에 입력한 주인공의 이름에 따라 주인공의 초기 능력치와 레벨업시 능력치 상승률이 달라진다.[4]
  • 파티의 개념이 없이, 몬스터도 1인만 등장, 용자와 몬스터의 1 vs 1 배틀만이 펼쳐진다.[5]
  • 탈 것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6]
  • 게임 중단 후 이어서 진행하려면 부활의 주문 이라는 패스워드 입력을 통해 가능하다. [7]
  • 무기는 다른 아이템들과 따로 관리된다. 무기를 새로 사면 기존 무기는 자동으로 매각되는 형식. [8]
  • "투구" 방어구가 존재하지 않는다.
  • 이후 드퀘시리즈와 달리 드퀘1에선 마법의 열쇠가 1회용이라 열쇠점에서 구입해서 사용한다.
  • 던전 안은 빛이 없으므로, 아이템으로 횟불을 사용하거나 마법 레미라를 사용해서 시야를 넓히고 진행할 필요가 있다.
  • 모든 커맨드가 수동이기 때문에, 계단을 오를 때도 상자를 열 때도 플레이어가 전용 커맨드를 사용해야 한다. [9]

4

  • 횃불과 성수는 전투중에 쓰면 공격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 상점에서 구매 가능한 용의 비늘은 장착시 방어력 +5의 효능을 지니고 있다.
  • 로토의 문장의 위치만 알고 있다면 드래곤과 어둠의 기사, 골렘을 물리치지 않고 공주를 구하지 않아도 클리어가 가능하다.
  • 도무도라 폐허 동쪽 숲에서 경험치를 770가량 주는 메탈 슬라임이 등장한다. 하지만 잘 뜨지 않고 도망다녀서 보통은 드래곤을 잡는다.
  • 리무르달 아래쪽 황야에서 가장 금액을 많이 주는 골드맨이 등장한다. 금액은 650G.
  • 라다톰에서 리무르달을 이어주는 동굴에서 나오는 드래곤은 경험치를 950을 주며, 꼼수로 연속으로 잡는게 가능하다. [10]
  • 능력치 상승 아이템은 모두 합해서 HP/MP 열매가 3개씩, 힘의 씨앗이 2개, 순발력과 방어 씨앗이 1개씩 존재한다.
  • 용왕을 물리치기 전에 만렙을 찍고 왕에게 가거나 공주의 사랑을 쓰면 대사가 달라진다. 충분히 강해졌다거나 용왕을 무찌를 수 있을 거라고..
  • 용왕을 물리친 뒤 독패널이 꽃으로 바뀌고 동굴과 필드의 몬스터가 사라지며 마을 각지의 대사가 바뀐다.
    • 용왕을 물리친 뒤 로토의 갑옷이 있던 폐허에 음유시인이 나온다.
    • 드래곤, 어둠의 기사, 골렘을 물리치지 않고 용왕을 잡으면 각지에 있던 보스들은 사라지고 동굴에도 공주만 남는다.
  • 엔딩은 공주를 구하지 않고 용왕을 물리쳤을 때, 공주를 구하고 용왕을 물리쳤을 때, 용왕을 물리치고 공주와 함께 성으로 들어갔을 때로 나뉜다.
    • 공주를 구하지 않았을 경우 공주가 함께 따라가는 씬이 빠진 채로 주인공 혼자 여행을 떠난다.
    • 공주를 미리 구할 경우 왕이 공주석에 앉히고, 공주와 함께 성으로 돌아갔을땐 치료를 위해 공주를 잠시 병사들이 부축한다. 이후 엔딩은 동일.
    • 스마트폰 판에서는 용왕을 물리친 뒤 공주를 구하지 않고 엔딩을 볼 경우 마을을 좀 둘러본 뒤에 왕에게 가야 엔딩을 볼 수 있다.

5 등장 인물

이 게임의 주인공
라다톰의 공주
이 게임의 최종보스.
과거 대마왕을 쓰러뜨렸다는 전설의 용사. 하늘에서 내려온 신의 사자라는 전설도 있다. 1의 시점에서는 몇백년전의 인물로 미래를 예지하고 묘비를 통해 후손에게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 랄스 16세
라다톰을 통치하는 왕. 주인공의 모험에 많은 도움을 준다. 3에 나온 랄스 1세 왕은 이분의 조상님.
  • 마을 처녀
라다톰 아랫 마을에 있는 처녀. 주인공이 말을 걸면 멋진 오빠라면서 주인공을 종종 따라다닌다. 이 상태로 여관에 들어가면 그렇고 그런 일이 벌어진다. 공주와 달리 처음부터 있으므로, 플레이 후 2분 이내에 꼬셔서 그렇고 그렇게 될 수 있다. [11]
"어젯밤엔 즐거우셨습니까" 라는 희대의 명대사를 남긴 여관 주인.
  • 라다톰 성의 보물지키는 병사
보물을 지키고 있는 병사. '진정한 용자라면 절도는 하지 않을 터'라는 의미심장한 명대사를 남겼다. 하지만 드퀘1 주인공을 포함해서 드퀘의 역대 주인공은 모두 절도범 (…) [12]
  • 부상당한 병사
라다톰 마을 북동쪽 구석에 쓰러져 있는 병사. 로라 공주 수색대 소속으로 공주를 찾기 위해 떠났으나 수색대는 전멸, 혼자만 겨우겨우 살아돌아온 것 같다. 눈과 다리를 다쳤는지 움직이지 못하며, 자신은 가망이 없다고 말을 한다. 그런데 그 말과 달리 꽤 오랫동안 살아있다. [13]
1 시점에선 이미 사망한 전설의 음유시인.

6 등장 아이템

7 트리비아

2014년, 일본의 넷 상에서 화재에 오르기도 했다. 이유는 패스워드[14] 중 가끔 무작위의 글자 조합이 아니라 하나의 문장을 이루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들이 놀라울 정도로 미래를 예견하는 내용들이다 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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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자면 그저 우연히 만들어진 문장인데 그 내용이 김연아는 아름답게 얼음위에서 춤춘다라는 것. 덤으로 김연아아사다 마오로 바뀐 버젼도 있다. 게다가 김연아 버젼이 아사다 마오 버젼보다 레벨이 조금 더 높다는 묘한 일치성까지... 드퀘마저 까는 아사다 마오
이 외에도 2014년도 AKB48총선거의 1~5위까지의 이름이 그대로 나열되어 있다거나, 다나카 마사히로의 쾌진격도 예언하였으며 스퀘어에닉스가 병합한다는 내용 등... 지금들어도 소름돋는 예언아닌 예언 들이 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문자들이 무작위로 선택되다 보니 생긴 우연이나 조작일 가능성이 크며[15], 이것들 외에도 하나의 문장으로서 완성되지만 별 뜻은 없는 내용들도 많다.

네티즌들 역시 이게 뭔가 대단한 예언이나 초상현상이라기 보다는, 그냥 "오호, 이거 신기한 걸?"이라며 이런저런 문장을 만들어서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즐기는 용도로 사용 중이라고. 다르게 보자면, 20년 넘게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패미컴 게임들을 즐기는 올드 유저들에 대한 의도치 않은 선물 정도의 느낌이라는 듯.

참고로 이밖에도 패미컴으로 입력 가능한 주문중에 재밌는게 많다. #

  • 파판은 드퀘보다 재밌어. 정말이야 라는 주문이 있는데 꽤 강력한 패스워드다. [16]
  • 호리이 유지, 에닉스, 드래곤 퀘스트야 라는 주문은 강력한 패스워드다. 이쪽은 의도된 패스워드인듯 [17]
  • 용왕이 세계의 절반을 준다는 선택지를 받아들이면 패스워드를 주는데, 입력하면 주인공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올뿐 레벨 1에 아무 아이템없이 맨 처음 장소에서 시작한다.
  1. 물론 잡지 공략없이 깨는건 불가능에 가까웠다.
  2. 이후에 같은 기종으로 파이널 판타지MOTHER같은 더 대용량인 작품들이 많이 나와서 별로 의미가 없어지긴 했지만.
  3. 이것 때문에 게걸음 용자의 전설이 탄생하게 되었다. 북미판 및 리메이크 판에선 전부 수정되었다.
  4. 리메이크판에서도 이름에 따라 성장치가 변하며, 드퀘 시리즈중 1에만 있는 특징이다.
  5. 1 vs 1이기 때문에 전투 그래픽은 오히려 2,3,4보다 화려하다는 장점도 있다. 배경 그림에 그림자까지 나온다.
  6. 마법 루라와 아이템 키메라의 날개는 존재하지만, 그걸 사용해서 갈 수 있는 것은 라다톰 성 뿐이므로 주의
  7. 북미판과 리메이크 판은 기록의 서를 통해 간단히 진행과정을 저장 가능. 이 두개는 모두 라다톰 왕이 말해주거나 기록해준다. 라다톰 왕이 아니면 아무도 안해주니 주의.
  8. 리메이크 판은 이후의 시리즈들 처럼 무기와 아이템이 한 페이지에서 관리된다.
  9. 이후의 이러한 행동은 '조사하다' 커맨드로 통합되었으며 리메이크 판에서도 통합되어 사라졌다.
  10. 잔챙이가 가장 쌘 용왕성은 경험치가 매우 짜다. 이쪽 드래곤은 보스몹이라 경험치를 많이주며 가장 빨리 만렙을 찍을 수 있는 방법이다. 레벨 12정도 부터 강철 검과 철 방패, 강철 갑옷을 장비하고 가자. 드래곤을 클리어 한 뒤 공주를 안고서 동굴앞 독패널을 왔다갔다해서 죽고 다시 동굴로 가서 열쇠로 문을 따고 들어가면 드래곤이 부활해있다. 공주를 성에 데려다 주면 더는 볼 수 없지만 공주를 구하지 않아도 클리어는 가능하므로...
  11. 더 충격적인 건 공주와 같이 셋이 여관에 들어가도 그렇고 그렇게 될 수 있다. 어쨌건 엔딩에서는 버려지는 불쌍한 아가씨.(…) 다만, 원판엔 없다. 리메이크판부터 추가.
  12. 다만 애초에 드퀘는 가택침입, 절도를 안 하면 게임 진행이 안 된다. 저 병사도 말로는 저러지만 주인공이 보물을 뒤져가는 걸 막지는 않는다. 덤으로 리메이크 이전판에는 보물을 지키는 병사를 무시하고 보물을 훔쳐도 별 소용도 없는 소량의 골드만 얻기 때문에 괜히 양심만 찔리게 된다.(..)
  13. 로라공주를 구한 시점에서 말을 걸면 "날 만지는 건 누구냐? 난 이제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아"라고 말한다. 이 후 용왕을 무찌르고 라다톰 마을로 가보면 모두가 기뻐하는 와중 혼자만 아직도 쓰러져 있으며, 말을 걸어보면 "반응이 없다 그냥 시체인 것 같다."라는 메시지가 뜬다. 그렇게 그는 모두의 무관심 속에서 쓸쓸하게 죽어버렸다.(…) 참고로 이 사람이 유명한 관용구 '그냥 시체'의 원조.
  14. 패미컴 초기에의 RPG에는 세이브 기능이 없고, 무작위로 선택되는 일본어 글자들을 조합해 패스워드 형식으로 저장하고 불러내는 방식을 썼다
  15. 한국내에서는 AKB48 총선거를 예견했다는 패스워드를 보면, 중간에 '키타'라는 단어가 뜬금없이 들어가 있다는 이유로 완벽하지는 않다는 주장이 있지만, 실제로 일본의 넷 용어 중에서 기대하던 것이 나왔을 때, '떴다!!'라는 의미로 '키타---!!'라는 표현이 쓰이기 때문에, 오히려 일본에서는 게임의 발매일보다 더 늦게 사용되기 시작한 인터넷용어까지 자연스럽게 사용한다는 점이 예언설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16. 물론 패미컴판 파판1은 드퀘 발매뒤에 나왔으므 우연히 나온 패스워드에 가깝다.
  17. Lv25에 비구름 지팡이, 은 하프, 무지개 물방울, 왕녀의 사랑을 가지고 시작하므로 용왕을 바로 깨러가는게 가능하다. 돈도 빵빵하게 시작하지만 대신 장비가 부실해서 따로 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