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냐의 기원을 만들게 해준 캐릭터. 레드얼럿1의 타냐요원이다.
제일 오른쪽에 계신 분.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에서 Lynne Litteer라는 분이 연기했다. 원 설정에서는 전쟁이 일어나자 자원입대한 여성 요원으로 등장한다. 연합군 사령관 군터 폰 에슬링의 말에 의하면 Professional volunteer라고 한다. 실제로 포로로 잡혀 구타와 고문을 당하던 도중, 의자에 묶힌 상황에서 고문자를 사살하고 탈출하는 무용을 뽐내기도 했다(...). 게임상에서는 광녀같은호탕한 웃음소리를 터트리며 소련군을 학살한다(...).
주무기는 듀얼 콜트와 콤포지션 4 폭탄을 사용. 주 임무는 적 요인 암살과 기지 파괴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후의 타냐들도 영향을 받았는지 비슷한 무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어쩐지 권총이지만 기본 보병의 무기인 M16이나 AK47 소총보다 사정거리가 길다(...).
동 제작사의 전작인 커맨드 앤 컨커 타이베리안 던의 코만도와 비교될 때가 많은데, 중요한 개선사항이라면, C4를 써서 건물을 폭파할 때 더이상 적 보병이 살아나오는 일이 없다는 것이다. 전작에서 코만도 운용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골칫거리였을 테지만, 건물을 폭파할 때 살아서 나오는 적 보병들이 쏴대는 총 때문에 약간씩 입는 데미지가 누적돼서 코만도가 사망했던 사태가 타냐에서는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저격소총 쓰던 코만도보다 연사속도가 압도적으로 빨라졌다. 개를 잡아야 하니까
또한, 타냐가 사용하는 C4 폭약은 다리를 폭파하는 데도 사용될 수 있다. 건물을 폭파할 때와 마찬가지로 한방에 다리를 폭파시킬 수 있다.[1] 다만 폭파 후 이동하는 방향에 주의하지 않으면 이동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인 다리를 폭파시켜서 다리가 끊긴 섬에 고립되는 안습한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미션 중 타냐 운용 미션에서 임무를 실패하면 타냐 애덤스의 이름이 쓰인 비석을 볼 수 있다.
연합군 마지막 미션에서는 일단 기지를 짓고 나면 죽어도 미션 실패가 되지 않는다(...).
이후 시리즈에서는 타냐 애덤스라는 이름을 쓰지 않고 타냐로 일축하여 하나의 코드네임 형태로 변모했다. 아마도 유능한 여성요원에게 붙이는 기념적인 이름인듯 하다.
- ↑ 사실 전작인 커맨드 앤 컨커 타이베리안 던에는 레드얼럿과는 달리 다리 폭파 개념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개선 사항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