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라바

만화 총몽에 등장하는 사이보그 공수도 격투가.

총몽 2부 12권에서 첫 등장. 특기는 초갑각 공수로, 전신의 인공 근육을 데슬라 코일로 사용해 압도적인 방어벽을 만들어낸다. 이때의 방어력은 공격한 쪽이 오히려 데미지를 입고 부서질 정도. 그 이외에 금성 괴수들을 일격에 격파하는 등, 공격력도 대단히 높다.

젝카 또한 인정할 정도의 달인이자 강자. 때문에 젝카는 당연히 자신과 겨루기 위해 찾아왔다고 생각했지만, 타라바는 토지의 그릇을 확인하기 위해 온 것이었고, 토지의 그릇이 크다는 것을 확인하자 우주공수연합의 보충 인원이 되어준다.

사용하는 특이 기술로는 삼전립을 하는데, 무적의 방어막이 형성된다. 실제 공수에서 삼전립 상태로 온몸을 긴장시키고 그것을 치면서 확인하는 연습이 있는데 그것을 반영한듯 하다. 이후 토지의 회상에서도 똑같이 하고있으며 설명으로는 인공근육으로 역장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우주 공수가, 공수최강론과 함께 작가의 가라테빠심을 느낄 수 있는 부분.

이후 13권에서 현대 병기에 필적하는 금성 괴수들을 격파하며 실력을 뽐내지만, 너무 우직한 성격인 탓에 옴듀프의 함정에 걸려 중독사하게 된다. 중독사하기 직전에 옴듀프를 한 남자로 인정해주기도.

가진 실력에 비해 너무 일찍 퇴장한 감이 있지만, 그가 사용했던 초갑각 공수는 이후 토지가 물려받아 사용하고 있다.

파타 모르가나로 부활한 갈리의 동작을 보고 "무술의 묘역에 도달했다."고 평하는 등 식견도 높은 편. 언행으로 봤을 때 젝카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연배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