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발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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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궐의 역대 가한
3대 목간가한 아사나사근4대 타발가한 아사나지두5대 사발략가한 아사나섭도

佗鉢可汗
(? ~ 581)

동돌궐의 제4대 가한. 목간가한의 동생.

572년에 즉위해 동생 욕단가한의 아들을 보리가한으로 삼아 서쪽에 거주하게 하고 사발략가한에게는 동쪽 방면을 다스리게 했으며, 577년에 북제의 흘해영안이 북주를 물리치기 위해 돌궐에 구원을 요청했지만 북제는 이미 망했고 흘해영안이 절개를 지킬 뜻을 밝히자 타발가한은 이를 장하게 여겨 말 70필을 내려 돌려보냈다.

578년에 북제의 잔당인 고소의를 도와서 군사를 일으켰고 579년에는 북주의 화친을 요청했는데, 북주에서 천금공주를 타발가한의 처로 삼으면서 고소의를 잡아보내라고 했지만 타발가한은 듣지 않았다. 580년에 북주에서 천금공주를 호송하면서 하약의가 뇌물을 주자 타발가한은 고소의와 함께 거짓으로 남쪽 변경에서 수렵을 한다고 하면서 하약의가 고소의를 붙잡게 했으며, 581년에 병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