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벤트 당시의 타임게이트 모습.
1 타임게이트란?
일반적인 의미의 시간의 문 맞다. 대전 액션 게임 로스트사가 세계관의 시작을 부른 장치다. 이 게이트를 통하면 시공간을 초월해 이동할 수 있다. 능력만 놓고 보면 무슨 초월적인 외계 문명이 선물해 주고 간 게이트 같지만, 범접할 수 없는 사기캐의 스토리가 공개되면서 설정이 밝혀졌다. 타임게이트는 인간이 개발했다. 지구를 정복하고 인류를 멸망으로 몰아가는 스트라이더에 맞서 지하에 저항군들이 숨어들었는데, 막강한 힘을 지닌 스트라이더를 현재 문명 수준으로는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한 인간들은 남은 기술을 집약해 모종의 장치를 만들어 저 괴물을 어딘가 멀리 보내버리면 되지 않을까 하는 발상에 다다랐고, 그 결과 시작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처음 로스트사가로 날아오는 신규 플레이어가 본부에서 시작하며, 또 본부의 뒤쪽 정중앙에 의문의 게이트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본부에 게이트가 존재하는 듯하다.
2 기능
개발 목적이 뭔가를 어딘가 우주 멀리 보내버리기 위해 였고 실제로 스트라이더 스토리에 따르면 완성된 상태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므로 우주 어디든지간에, 어떤 시대든간에 시공간을 상관하지 않고 이동할 수 있는 오버테크놀로지 장치로 보인다. 수백 명의 여러 시대의 영웅들을 한데 끌어모으고, 그들이 모인 장소에 새로운 전장이 될 세계까지 하나 만들어 버리는 것으로 보아 그 이동 기능이라는 것의 출력도 상당한데다 공간 창조 능력까지 있는 듯. 에너지를 공급받아 작동하며, 무슨 에너지인지까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3 그런데 시밤쾅!
다시 1번 문단의 이야기로 돌아가서.. 어쨌든 살아남은 저항군은 스트라이더를 멀리 관광 보내기 위해 타임게이트를 개발했고, 그 중에는 개발자 K도 있었다. 헌데 스트라이더는 지구상 모든 네트워크를 장악한 흉악한 괴물로, 당연히 하찮은 저항군의 수작 따위 다 알아차리고 있었다. 스트라이더는 이 타임게이트를 접수, 에너지를 필요이상으로 과다하게 공급하여 타임게이트를 폭주시킨다. 폭주한 타임게이트는 지하의 저항군을 싸그리 다 쓸어버렸고, 이 폭주로 인해 로스트사가라는 새로운 공간이 만들어진다. 또한 시대와 장소를 초월한 수많은 시대의 영웅들이 그 로스트사가 세계로 무분별하게 워프되어 버린다. 그리하여 이 게임 이름이 잃어버린 영웅, Lostsaga가 된 것. 개발자 K는 살아남아 타임게이트 건너의 로스트사가 세상으로 옮겨갔고, 거기서 플레이어를 비롯한 시대의 잃어버린 영웅들과 새 전장을 개막했다. 설정에 따르면 현재는 그렇게 신입 영웅과 신규 플레이어들을 지원해 주면서 타임게이트를 수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