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인크레더블 테크놀로지스에서 1992년에 발매한 대전액션게임.
2 스토리
여러 시대의 칼잡이 캐릭터들이 서로 포탈을 타고 날아와 칼질한다는 게임이다. 상잔 이유는 사신을 쓰러뜨리고 영생을 얻기 위해, 오직 최후의 생존자만이 사신과 싸울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지며 영생은 사신을 죽여야만 부여된다.
3 평가
게임은 특이하게 각 부위에 일정 데미지가 들어가면 팔다리가 숭덩숭덩 날아가는 몬티 파이튼의 성배에 등장하는 흑기사가 연상되는 잔혹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팔 두짝이 다 날아가면 공격 수단은 발차기밖에 남지 않는다. 그런데 무기 공격은 피격 판정이 없어서 무기끼리 부딪히면 상쇄되지만 발차기는 피격 판정이 있기 때문에 무기와 부딪히면 100% 진다. 고로 양 팔이 다 잘리면 승률이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낮아진다. 더군다나 목 부분을 무기에 맞았을 때 정말 재수없으면 한방에 참수당해서 남은 체력이고 나발이고 그냥 끔살당하기도...
CPU와 대전 시 CPU가 이런 시스템을 백방 활용해 플레이어의 팔이 숭덩숭덩 날아가 순식간에 흑기사놀이를 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기괴한 게임. 거기다 이런 잔혹한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으면서도 종이인형이 움직이는 듯한 허접한 캐릭터 동작과 김빠지는 음성은 이 게임을 쓰레기 게임의 반열에 올렸다.
이후, 인크레더블 테그놀러지스는 일취월장해서 블러드 스톰을 만들게 된다. 어떤 의미의 일취월장인지는 해당 문서를 직접 확인해볼 것.
4 등장 인물들
- 떠그 (Thugg) : 원시 야만인. 엔딩에서는 불을 발견한 최초 인간이 된다.
최상위 난이도 1CC
- 무사시 : 사무라이 왜장. 엔딩에서는 영생을 얻고 신이 되어 일본의 전설이 된다.
- 오리온 : 우주 현상금 사냥꾼. 엔딩에서는 영생을 얻고 계속 현상금 사냥군 직업을 한다. 언젠가 자신과 대등한, 우주 어딘가에 있을 호적수와 만나기를 바라며...
- 매트릭스 : 미래의 여전사. 엔딩에서는 맨테즈와 그의 콜로니와 싸워 승리. 인류는 그녀의 동상을 만들어 그녀를 추앙한다.
최상위 난이도 1CC
- 맨테즈 (Mantazz) : 곤충 형태의 외계인/돌연변이. 엔딩에서는 콜로니의 적들을 말살한 후 콜로니에 돌아와 새끼들 키우는데 전념한다.
- 울프 (Wulf) : 기사. 엔딩에서는 영생을 얻고 왕이 되어 자신의 왕국을 초강대국으로 발전시킨다.
- 레이프 (Leif) : 바이킹. 엔딩에서는 영생을 얻고 7대양을 탐험하며 모험을 즐긴다.
- 랜시드 (Rancid) : 펑크. 엔딩에서는 우주 최강이 된 탓에 아무도 그에게 깝치지 않았다고 한다.
- 사신 (Death) : 최종보스. 단순히 때려잡는 식으로는 매치를 끝내지 못한다. 오직 참수 페이탈리티를 시전해야만 사신을 타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