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몬 크로스워즈 만화판의 등장인물. 성은 사노(佐野). 외모는 2부 시절의 아마노 유우와 상당히 닮았다.
쿠도 타이키의 친구이자, 타이키가 자신의 꿈보다 타인의 꿈을 최우선시하게 된 계기이기도 한 인물.
원래는 왕따는 아니지만 친구도 적었으며, 자신이 할수 있는 일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는 소년이었다. 특히 체육은 쥐약이었는데, 어느날 자신에게 말을 걸어준 타이키의 조언으로 달리기에서 이기게 되고, 타이키와 함께 육상선수의 꿈을 키우기로 결심하며 점점 타이키와 친해진다.
하지만 어릴때부터 운동을 해서 단련 된 타이키와 달리 단련되지 않은 몸으로 타이키와 같은 수준의 운동을 하다보니 근육 단열과 인대 손상이 있었고 타이키는 그것도 모른 채 타츠야와 달리기 시합을 계속 했다. 그로 인해 타츠야는 걸을 수 있을지 없을지의 여부가 불투명한 채 휠체어에 의지하는 신세가 되었다. 결국 이일로 인해 타이키는 타츠야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고, 그날 이후 자기보다 타인의 꿈을 최우선하게 되는 내버려둘 수 없어 증후군을 가지게 된것. 또 타츠야에게 사과를 하려고 결심했지만 이 죄책감 때문에 사과도 하지 못했던 것이다.
14화에서 샤우트몬의 도움으로 타이키와 재회하는데, 자신을 자책하는 타이키에게 멱살을 잡으며 설교를 했다.
임마, 얕보지 마, 타이키! 네가 말해줘서 달렸다고? 너 때문에 무리해서 연습을 했다고? 내 꿈이 네 꿈에 편승한… 그냥 빌린 거라고 말하는 거야? 건방떨지 마! 나는 내가 즐거웠기 때문에 달린 거야!
꿈이 있다는 거, 굉장한 거야. 뭔가를 해내는 게 너무나 기쁘고, 뭔가를 실패하는 게 너무나 분해…! 세상의 모든 게 빛나는 거 같아서, 노력하자는 마음이 점점 솟아올라! 그런 식으로 뭔가에 전력을 다해 때려박을 수 있는 내가 너무 좋아. 이런 마음을 준 건 너잖아? 그런 네가, 간단하게 꿈을 가지는 걸 포기하지 말아줘…!!
이에 콤보로 날아온 샤우트몬의 일갈에 결국 타이키가 각성, 오메가샤우트몬으로 진화한 샤우트몬과 함께 날아가자 역시 타이키는 굉장해라며 감탄한다. 잠깐, 디지몬을 보고 놀라진 않는거냐 일단 본인도 의욕적으로 재활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고 걸을 수 있게 된후에 조심조심 몸을 잘 단련시킨다면 언젠가는 타이키와 함께 다시 달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