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세 쥰타

크게 휘두르며의 등장인물.

토세이 고등부 2학년이며 에이스. 토세이 중등부 출신이다.

한 시합 내 평균 구속은 130km/h 대. 투구폼은 쓰리쿼터. 좌타에게는 싱커, 우타에게는 포크를 던지는 편이며 꽤 정형화 되어있다. 하지만 굳이 비교해 말하자면 최대 결정구는 싱커로, 그 날카로운 변화는 타지마에게 고교 야구의 레벨을 깨닫게 했을 정도다. 포크는 기본적으로 우타에 대한 결정구지만, 아웃 카운트를 노릴 때에도 던지며 슬라이더는 기본적으로 삼진을 잡거나 아웃 카운트를 노릴 때에도 던진다. 슈트도 던지지만 본인 가라사대, 금속 배트 상대로는 직구와 회전이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미세한 변화를 일으키는 정도라 타자를 떠볼 때 보험으로 던지는 용도.

기본적으로 시합 때는 포커페이스. 그러나 니시우라 전에서는 초전이라 그런지 긴장해서 평소만큼 침착하게 플레이에 임하지 못했으며, 견제구를 던질 때마다 나오는 버릇[1]을 타지마에게 간파당해서 니시우라 전에서는 실컷 얻어맞았다. 때문에 초전 패배 후 3학년이 은퇴하고 나선 부활동을 빼먹고 겉도는 등 의욕을 상실했었다.

미하시만 보면 토세이전에서의 표정[2] 이 떠올라 웃음을 참을 수 없어 한다.

사람에 따라 대하는 태도가 많이 차이난다. 주장이자 배터리인 카와이 카즈키에게는 순한 양처럼 굴면서 잘 따르지만 후배인 나카자와 리오는 거의 새디스트 수준으로 괴롭힌다.

  1. 놀랍게도, 이게 등번호가 주름잡히는 정도라고 한다.
  2. 이때 미하시가 도루하려다 1루와 2루 사이에 끼어버려 쥰타의 표현으론 '엄청난' 표정으로, 필사적으로 1루와 2루 사이를 뛰어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