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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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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휘두르며 | おおきく振りかぶって(오오키쿠 후리카붓테). |
줄여서 오오후리라 부른다. 더 줄여서 '후리WRYYYYYYYYYY'라고도 부르기도 하며 후리만 말해도 팬들은 다 알아듣는다.
히구치 아사가 그리는 고교야구 만화로, 현재 코단샤의 만화 잡지『월간 애프터눈』에 연재 중. 2003년 연재를 시작한 이래 알음알음 인기를 얻었고 2006년에는 제 10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의 신생상을 수상함으로서 작품성으로도 인정받았다. 단행본 누계는 1000만을 돌파. 그 기념으로 2010년 8월 발매된 애프터눈에서 표지와 권두를 맡았다.
일본 현지에서는 27권이 2016년 7월 22일에 발매되었다. 국내 정발판은 학산문화사 출판으로 26권(2016-4-15)까지 정식 발매되었다. 국내 정발판의 신간 안내는 학산문화사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산문화사 블로그 번역은 설은미(1~21권) → 서현아(22권~)
국내 정발판 제목이 '크게 휘두르며'라고 번역해 타자가 야구배트를 휘두르는 것을 떠올리기 쉬우나, 투수가 공을 던지기 전에 하는 와인드업을 뜻한다. '振りかぶる'의 의미를 정확히 표현하자면 '머리 위로 높이 치켜들다'는 뜻. 대충 연상이 되긴하지만 헷갈리게 한다는 시점에서 결국 오역이다. 실제로 영어 제목은 'Big Windup!'이니 이쪽이 더 제대로 된 번역이다. 한국어로 치면 "크게 휘두르며"보단 차라리 "높게 휘두르며"가 되는편이 나았다. 본편의 번역 역시 그다지 우수하지는 않은 편. 맨 밑의 오역 항목 참고.
1.1 작품 소개
주인공 미하시가 과거를 극복하고 한 명의 어엿한 투수로서 성장해 가는 이야기와 함께 갓 경식으로 바뀌어서 부원 전원이 1학년인 무명의 야구부가 갑자원을 향해 분투한다는 전형적인 내용을 그리고 있지만 기존의 야구 만화와는 다르다는 평을 얻고 있다.
먼저 가장 큰 특징은 현실적인 내용이다. 강속구를 가진 재능 있는 투수 등을 앞세우고 여기저기서 과장이 도드라지는 대부분의 고교야구 만화와 달리[1]『크게 휘두르며』는 주인공 미하시의 9분할 제구력[2][3]을 제외하면 거의 다 실제 고등학생 레벨의 현실적인 내용으로 그려지고 있다. 실제로 속구파 투수와 시원한 홈런을 날리는 대형 타자로 압축되어 특정 선수의 능력에 의존해 진행되는 대부분의 야구 만화와는 달리 혼자 팀의 축이 될만한 선수는 거의 없고 선수 한 명 한 명에 대해 선수 심리와 작전 전개 등이 공들여 묘사된다.
작중 감독의 카운슬링 솜씨와 경기 중의 치밀한 심리묘사도 일품이다. 이것은 작가 히구치 아사가 대학에서 전공한 스포츠 심리학이 아낌없이 발휘된 부분으로 보다 섬세하게 내용을 그리는 데에 도움이 된다.
또 주인공과 4번 타자 등 거물만이 아니라 팀 내의 다른 부원들은 물론 상대팀 선수들에 대해서 그리고 야구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 스포츠 만화에서도 무시되기 십상인 응원단이나 학부모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이것은 작가가 고교야구 취재시 학부모들을 따로 취재하는 노력을 했기에 가능한 것인데, 좀 더 리얼리티를 부여함으로서 야구만화 팬들에게 강한 지지를 받고 있는 부분이다(히구치 아사는 오래 전부터 야구만화를 그리고 싶어해서 장기간 구상 및 준비해 왔다고 한다.).
그리고 부원 전원이 같은 1학년이라 선배가 존재하지 않고, 감독이 '실력 있는' 젊은 여자라는 것도 기존과는 차별화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경기와 함께 부원들 간의 신뢰와 성장에 큰 중점을 둠으로서 비교적 온화한 내용이라 남녀 구분 없이 부담 없이 읽고,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성장의 연장선에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만화라는 매체의 특성상 시합진행에 어느 정도의 생략이 있기 마련인데, 이 작품은 주요 시합에서는 대부분의 타석을 묘사함으로서 시합의 자세한 흐름을 볼 수 있게 해 놓았다. 다만 덕분에 진행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8권까지 작중에서 제대로 그려진 시합은 고작 2경기이고, 10년이 넘어가는 동안 작품 내의 시간은 아직 1년도 채 안 됐다.
또한 심리적인 묘사가 중심이 되는 작품임에도 작가가 그 또래 남학생들의 심리를 잘 모르고서 그리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 악역 몇을 빼면 등장인물 대부분이 매우 올바르고 선량하며 성실하고 착실한 고교생활(...)을 한다는 점이 지적받는 부분. 특히 주인공이 속한 니시우라 고등학교의 학생들은 전부 모범생 수준으로 배려심이 깊고 순수하다.[4]
권말에 야구룰에 대한 해설을 담고 비교적 부드러운 내용으로 진행함으로서 야구룰을 잘 모르는 독자도 접근하기 쉽게 만들어 남녀를 불문하고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참고로 아베의 동생 이름이 '슌'에서 '슈운'이 된 것은 오역이 아니라 완성형에 없는 글자 책자인쇄가 불가능한 한국 사정상 어쩔 수 없는 것.[5] 참고로 스즈미야 하루히에서의 쿈도 비슷한 경우라 이 경우는 '쿈'을 그림으로 그려서 인쇄하는 고육지책을 취해야 할 정도였다.
그밖에 간단한 단어들도 한자가 아닌 가타카나로 표기가 되는 이유는 각 선수들의 국어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하루나는 「편차치」도 한자로 쓰지 못하는 바보라고 까였다
여담이지만 애니메이션 XXX HOLiC 繼에서 미하시 표지의 월간 애프터눈이나 오오후리 애니가 TV와 멀티비전에 방영되는 모습이 슬쩍 나와 오오후리 팬들을 설레게 했다. 이것은 이즈미의 성우인 후쿠야마 쥰이 홀릭의 주인공 와타누키 키미히로 역을 맡은 데다 두 애니메이션의 감독이 같아서 가능했던 일로 보인다.
그밖에 연재본 비축분과 단행본 수록분 사이의 간격이 심해 원성 아닌 원성을 사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최고로 벌어졌던 당시의 간격이 대략 단행본 4권 분량은 가량... 월간지 연재작들의 경우 보통 길어야 단행본 1권 분량 정도밖에 진도 차이가 나질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그나마도 단행본 최신간이 발행되면 이 차이는 제로로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확실히 느리다.
게다가 같은 '여러권 분량'이라도 주간지 연재작이라면 '이번에 나온 단행본 최신간의 내용은 몇 주 전에 연재되었던 것'이 되는 반면에 이쪽은 '이번에 새로 나온 단행본에 실린 내용은 몇 년 전에 연재되었던 것'이 되어버리니... 흠좀무. 그나마 2010년 4월 방영되는 애니메이션과 관련하여 여러모로 바빴는지 한동안 휴재되는 동안 과거 분량 중 일부를 추스려 신간 단행본이 나와 다소 간격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1.2 연재 상황
2011년 2월호(구랍 25일 발매)에 휴재 공지가 실렸다. 연재 재개는 2012년 1월호(2011년 11월 25일 발매분)로 예정되어 있으며 휴재의 사유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함. 연재 중단과는 별개로 단행본의 발매는 기존 페이스대로 계속된다고 했기에 단행본과 연재분의 간격이 줄어드는 것을 기대해보았으나 현실은... 야 신난다
휴재 공지에 실린 작가의 변에는 "봄~가을 동안 고교야구는 물론이고 프로야구도 좀 실컷 보고 야구 시즌 끝나면 돌아올게~!"라고 써놨는데 알고보니 임신이었다. 득녀하셨다고 한다.
연재를 쉬는 1년 동안 1페이지 짜리 번외편이 4개 나왔다. 이름은 작게 휘두르며(ちいさく振りかぶって)(!). 순서대로 스야마, 니시히로, 사카에구치와 미하시 어머니의 이야기이다. 스야마와 니시히로 편은 단행본 21권 표지에 실렸다.
13년 12월호에서는 휴재했다. 22권 단행본 작업 때문이라고.
16년 기준 국내에선 26권까지 정발되었다.
1.3 애니메이션
일본 기준으로
- 1기 방영(총 25화): 2007년 4월 12일 ~ 9월 27일. DVD에 특별편으로 26화가 추가되었다.[6]
- 2기 방영(총 13화): 2010년 4월 1일 ~ 6월 24일. DVD에 특별편으로 12.5화가 추가되었다.
미즈시마 츠토무 감독, 쿠로다 요스케 각본으로 A-1 Pictures에서 총 25화짜리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됨과 동시에 닌텐도 DS 게임도 발매되었다.
1기애니메이션은 원작이 그리 진행되지 않은지라 원작 8권 - 토세이 고교와의 여름대회 1회전까지만 다루었으며, 추후에 원작 내용이 진행됨에 따라 크게 휘두르며 ~여름대회편~이란 이름으로 2010년 4월부터 2기를 방영하였다. 그 후 팬들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애니메이션 2기는 몇 년간 루머로써 존재해 왔다. 팬들 사이에서 애니메이션 2기 낚시가 잊을만하면 화두에 올랐던걸 생각하면 안습.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13권 띠지에 2기 애니메이션 발표 소식이 뜨면서 팬들의 많은 환영을 받았다. 애니메이션 자체는 원작의 인기를 증명하 듯, 방영 할 때마다 상당한 인기를 끄는 편.
처음 1기 땐 등장인물 캐스팅에 무명이나 신인급 성우를 썼음에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아베 역의 나카무라 유이치는 이 작품의 가장 큰 수혜자로 거론되며 미하시 역의 요나가 츠바사는 2008년 신인상도 받았다.
2기 오프닝 영상은 단행본의 표지를 참고한 듯하다. #
국내에선 1,2기 모두 애니맥스에서 방송되었다. 1기가 2008년에 방송된 반면, 2기는 동결로 인해 2011년에 방송되었다. 죽다 살아난 뒤에도 잊지 않고 2기를 챙겨준 애니맥스에게 감사하자 애니맥스 더빙 작품 중 손에 꼽힐 정도로 적은 자체 더빙작 중 하나라, 애니맥스가 맞나 싶을정도로 더빙 퀄리티가 높다. 당장 등장인물 항목들만 봐도 중복이 보이지 않는다! 또한 주제가도 번안되었는데, 애니맥스 답지 않게 번안과 녹음이 잘 되었다는 평. 당시 주제가를 담당하셨던 분의 블로그.
2 등장 학교 및 등장 인물
3 니시우라 고교 경식 야구부 첫 1년간의 일정 및 경기기록
4 오역 정리
크게 휘두르며 라이센스판의 또 다른 묘미(?)라고 할 수 있는 오역을 약간이나마 정리해 보았다. 그나마 눈에 띄는 오역이 별로 없는 11권의 번역기간이 약 2달이었으니 다음 단행본도 기대되는 바... 였지만 변한 건 없었다.(...)
- 전체적으로 코시엔을 갑자원으로 번역하는데, 웃긴건 도쿄나 오사카는 그대로 발음상으로 표기한다. 단순하게 대회를 뜻하는 코시엔만 갑자원으로 부르면 모르겠는데, 지명으로 부를때까지 갑자원으로 써서 지명을 나열할때 같이 나열되어 있으면 이상하게 보인다.
- 1권 p27에서 미하시가 자신의 구종을 설명할 때 슈트가 스크류볼로 잘못 표기되었다. 슈트는 일본에서만 분류하는 구질로 역슬라이더, 스크류볼은 역슬러브로 슈트가 더 구속이 빠르다.[7]
- 1권 p28 보이즈 출신인 타지마의 보이즈 팀 이름은 아라카와 시니어가 아니라 아라카와(지역의) 시브림즈(sea breams), 줄여서 아라카와 시가 맞다. 시니어는 주로 지역이름을 따서 한문이 많고 보이즈는 영어 등 외국어가 많다고 한다. 이 부분은 역자에게 면죄부를 주자. 원작에서도 원래는 시니어였다.
- 1권 p45 에서 3타석 승부중. '직구에서 스크루볼' → '가운데에서 슈트로 빠지는 공' 이외에도 '가운데'가 '직구'라고 번역된 부분이 종종 있다.
- 1권 p170에서 니시우라 고교 대 미호시 학원 경기에서 니시우라 고교가 초 공격인데 '2회말'이라고 오역. '2회초'가 맞다.
- 1권 p67. '나머지는 차 유지와 보완' → '나머지는 차 유지와 보충제'
- 1권 p44에서 3타석 승부중. 선구안을 좀 더 키워야겠어 → 보아하니 아직 긴가민가한 상태야
- 1권 p45에서 3타석 승부중. 인 하이를 골라냈지만 하나이라면 직구 정도는 따라올 수 있을 거다. → 인하이를 노리고 있지만 하나이는 가운데 정도라면 휘두르겠지
- 1권 p54 . '직구는 아름다운 백스핀이죠' → '직구는 깔끔한 백스핀이죠'. 'キレイ'라는 단어가 아름답다는 뜻도 포함하고 있기는 하지만, 미하시가 직구를 던질 때 팔을 비트는지라 백스핀 외에 다른 스핀이 걸린다는 설명 중의 대사이므로 깔끔한 쪽이 더 적절하다.
- 2권 p126, 177, 178에 멘탈 트레이닝 설명에 망상이라고 되어있지만 사실은 명상.
- 1권 p204 미호시와의 연습시합에서 미하시의 대사 "하타케가 대수냐?"
...이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하타케이어도 괜찮아 - 2권 p129 미호시와의 연습시합에서 미호시의 코치의 대사. "방금 '눈을 감고'란 말이 들린 것 같아" → "방금 '눈을 감고'라고 했지". 역자가 'よな'와 'ような'를 헷갈린 듯.
- 3권 하루나와 아키마루 프로필이 라이센스 판에서 1학년으로 써있지만 사실은 2학년이었다. 단지 카구야마가 2학년으로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기본의 기본 설정을 그대로 썼을 가능성도 있다.
- 3권 하루나가 기다리라고했는데 아베가 먼저 가버리는 부분에서 아키마루와 하루나가 대화할 때 "그 이야기를 듣고 우리부에 남은건 다행이라고 말했다구"는 애니에서의 번역대로 "우리부에 남은애들은 다행이라고 했다고"가 올바른 번역이다.
- 3권 오역은 아니지만 리오가 카즈키와 쥰타한테 "속이 불편하니까 그만해요"라고 했던 말의 원문은 "부부만담은 역겨우니까 그만둬요(메오토만자이)"다. 한국에서 사용하지 않는 말이라서 의역한듯.
- 3권 부록 부분에 부원들이 미하시가 아이쨩을 만지게 도와주는 장면이 개 고백(고쿠하쿠) 계획이라고 되어있지만 사실은 개 극복(고쿠후쿠) 계획.
- 4권 추첨회에서 ARC가 나오는 장면에서 갈색머리 남자아이가 '시오는 얌전히 보고있다'는 대사를 두 번 말한다. 사실은 처음 한 번은 오타가와('센다가 밉다~'라고 말했던 약간 음침한 아이)를 말했던 것이다.
- 4권 추첨회에서 이즈미가 초 고교급 투수에 대해서 말하는 장면에 '통로쪽에 있다'라는 대사를 보고 오인했는지 시오(안경 낀 아이)라고 써있지만 사실 이즈미가 말한 녀석은 위에서 언급 되었던 오타가와. 그러므로 그 대단한 초 고교급 투수는 시오가 아닌 오타가와이다. 자세히 보면 단행본의 톤 연출 또한 오타가와를 부각시켜주고 있다.
- 4권 하마다가 응원단을 만들고 같이 명상한 뒤에 만화책에서는 '방금 그게 메인 트레이닝이죠?'라고 하지만 애니에서 나온대로 '방금 그게 멘탈 트레이닝이죠?'가 올바른 번역이다. 그게 메인트레이닝이면 야구는 언제할건데?
- 이즈미가 "이크라 맛있어!"라고 하는 것은 연어알이 맛있다는 의미. 주먹밥 속에 연어알이 있었다. 번역하지 않고 일본어 그래도 쓴 케이스.
우메보시는 번역하고 이크라는 번역 안하는 센스 - 몰수게임이란 말은 역자의 야구지식이 부족해서 나온 오역. 그 상황에서 맞는 말은 콜드게임이었다.
- 토세이전 중에서 공수교체할때, 뒤에 배경에서 이즈미가 타지마한테 "타지마! 홍차!" 라고 외치는 부분이 있다. 코쳐스 박스의 준말인 코-챠-를 홍차로 번역한듯.
- 한국어의 특성상 별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미하시가 하루나를 하루나상이라고 부르는 대신 한국어판에서는 하루나 선배라고 부른다. 하루나가 미하시의 선배였던 적은 없지만. 그래도 한 학년 위니까 부르자면 선배라고 부르는게 맞다. 오역이라고 하기 미묘한 번역.
- 8권 리오가 "쥰타선배, 기합이 잔뜩 들어갔어"라고 한 부분은 원문이 "タケさん気合入りすぎ(타케 씨, 기합이 너무 들어갔어)……"로, 쥰타(타카세)가 아니라 타케다.
- 8권 토세이전 이후 미하시 집 방문편에서 하나이가 휘젓고 있는 카레가 헉헉거리는데 다들 알다시피 카레는 헉헉거리지 않는다. ほあほあ(따끈따끈)를 はあはあ(헉헉)로 잘못 읽은 것. 현재는 휙휙과 보글보글로 수정되어 나와있다.
- 8권 구기대회때 아베가 이즈미 부르고, 이즈미가 다시 타지마 부르면서 "타지마 위험해" 라고 하는데 원문이 "타지마, 아베다조"기 때문에 아베야, 라고 번역되는 것이 옳다.
- 9권 니시우라가 사키타마 시합 보러갔을 때 아베의 어머니가 찾아와서 모모에 감독이 잠시 어머님들이랑 얘기하러 자리 비우는 부분에서 감독님이 아베 엄마한테 하나이 동생 시합을 보러 가셨다죠? 라고 말하는 걸로 적어놨지만 사실은 아베의 동생인 슌의 시합이었다. 하나이에게는 여동생밖에 없다. 현재는 아베동생으로 수정되어 나온 상태.
- 9권 미하시가 숨 몰아쉬는데 아베가 티내도 괜찮다고 말하는 부분에서 "그리고 네 체력을 생각하면 지금 얼마나 힘든진 뻔하잖아? 1500 타임이 다지마 다음이니까."라는 건 본래 "하지만 네 원래 체력을 생각하면 지금 얼마나 힘들어하고 있는 건지 알고 있지? 1500m 달리기 기록이 타지마 다음으로 좋으니까 말야."로 반대로 번역되어있다. 전설의 타지마님 다음으로 기록이 좋은데 힘들어 하는게 당연하다니 무슨소리냐.
- 14권 마지막에 나오는 니시우라의 스코어보드에서 볼넷을 송구로, 자책점을 실책으로 오기하였다.
- 15권 미하시가 아베 집에 병문안 가서 팀에서 정하는 목표에 대해 말할 때 아베가 "록온도 재생도 불안하군-"라며 투덜거리는데, 록온이 아니라 녹음이다(녹음의 일본식 발음이 ろくおん이다).
- 18권 미하시의 어린시절 회상에서 하마다와 같은 나이인 쇼짱이라는 아이가 나오는데 역자가 카노우로 오인한 듯하다. 카노우는 미하시와 동갑이므로 당연히 동일인물이 아니다.
- 20권 토우리와의 경기에서, 미즈타니에게 던진 토우리 투수의 초구에서 심판이 투 스트라이크를 외쳤다. 이 무슨 8타점 적시타도 아니고... 이 후, 미즈타니는 스트라이크 선언을 두 번 더 받은 후 4진 아웃을 받았다.
- 26권에서 병살을 일본식 표기인 겟투로 직역하였다.
직역이라기 보다는 그냥 그대로 쓴 수준겟투라는 표기를 한국야구에서 전혀 쓰지 않음을 고려했을때 번역자의 야구지식이 살짝 아쉬운 부분이다. 또한 몸에 맞는 공을 일본식 표기인 데드볼로 표현한것도 아쉬운 부분. 참고로 영어식 표기로 몸에 맞는 공의 올바른 표기는 힛 바이 피치 이다.
5 관련 상품들
관련상품 전반이 총체적 난국이다. 팬들은 후리굿즈에는 슬픈 전설이 있다며 말만 나와도 외면하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매년 발매하는 달력은 괜찮은듯. 단지 계절감 없이 겨울에도 애들이 야구하느라 헉헉댄다고(...) 까이는 경우도 종종 있다. 찢어야 하는 타입의 달력도 있어서(09년) 팬들이 눈물을 머금는다고도.
팬북이나 설정집도 조금 나오는 편인데, 설정집 중 비교적 유명한 것중에 PASH ANIMATION FILE 06이 있다.
그러나 중론은 팬이 아니라면 돈아까워할 가능성이 높다고. 투수들의 투구폼을 보여주는 것은 좋지만 한사람당 몇십프레임을 나열하는 등 1초에 약 30프레임인데 본격 페이지 낭비의 장이라고 까인다. 특히 일어를 못하는 사람들은 그림이 많은 쪽을 골라서 샀다가 일러스트가 많은게 아니라 프레임이 많다는 것에 어이를 상실한 듯.
평범한 굿즈가 있다는 것이 이제는 기적으로 느껴질 지경.
6 기타
매력적인 남성 캐릭터들에 스토리 진행에 심리적인 요소를 많이 강조하다보니 여성층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있으며, 동인 BL 계열 2차 창작에서도 꽤 인기 있는 편이다. 다만 작품 자체는 어디까지나 건전한 우정을 중시하는 야구 만화다. 너무 건전해서 연애 플래그가 그다지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8]
그리고 이 작품에 등장하는 남고딩들은 도저히 남고딩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서로에게 배려가 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실의 남고딩들이 어떤지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이 작품을 보면 그야말로 이 얼마나 전국의 모든 교사들이 꿈꾸는 아름답고 순박한 이상적인 판타지가 펼쳐지고 있는가를 깨달을 수 있다(…).
물론 사람의 성격이란 제각각이고 교우관계는 나름 끼리끼리 모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완전히 환상이라고만은 단정할 수 없고, 실제로도 아직 순진한 마인드의 학생이 절멸한 건 아니니 섣부른 판단오류는 금물이다. 그러니 픽션은 픽션이니까 설정이라 생각하고 넘어가면 된다. 나름 현실적인 부분도 많이 반영되어 있으니. 그래도 야구부 자체가 나름 과격한 걸로 유명한 스포츠라는 걸 감안한다면... 이상하게 보일 수 밖에 없긴하다.물론 메이저 보단 매우매우매우 현실적인 만화다
- ↑ 대표적인 예로 메이저가 있다.
- ↑ 스트라이크 존을 9분할 해 마음대로 던져 넣는 컨트롤은 프로조차 갖기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중학시절을 보면 마지막 1년째에는 데드볼 제로에 포볼이 단 한번 뿐이었다고 나오는데, 프로도 한 시합에서만 포볼 몇개씩 터지고 데드볼도 1년 내내 안 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걸 보면 중학생 레벨이 아니다. 주인공이니만큼 너무 약해도 곤란하지만 이건 확실히 비현실적. 만화에서도 이를 의식해서 '미하시가 그런 제구가 가능한 것은 전력으로 던지지 않기 때문이다'라는 설명을 붙이고 있다. 일반적인 고교 선수의 제구력은 스트라이크존을 인코스와 아웃코스로 2분할할 수 있다면 쓸만하다고 평가받는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제구력을 지닌 투수라 평가받는 그렉 매덕스조차도 6분할이 한계라고 말한다. 그리고 매덕스가 인터뷰에서 밝혔듯 그는 존의 네 모서리에 들어가지 않은 공은 스트라이크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고 사실 스트라이크 존이라도 단순히 높거나 안쪽의 복판에 들어가는 공은 실투로써 던져서는 안되는 공이므로 매덕스와 비교하는 것은 실례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매덕스가 6분할이라는건 언제까지나 리그 최고의 무브먼트와 7개가 넘는 구종 140초중반의 구속을 모두 사용 할 때의 이야기지 130km정도의 직구만 사용했다면 9등분이 문제는 아니었을 것이다. 다만 그런 제구는 메이저 타자들에게 통하지 않는 의미없는 구위이므로 사용하지 않았을 뿐이고.
- ↑ 다른 야구 만화 ONE OUTS에서 타자의 심리를 읽는 능력과 제구력만으로 프로 리그를 평정한 토쿠치 토아 도 5분할이 한계. H2의 쿠니미 히로는 9분할 종이판을 12구안에 한번씩 맞추는 게임을 가지고 감독과 라멘 내기를 했다. 이 때 감독의 말로도 TV에서 프로 야구 선수도 전부 실패했다고 나온다.
물론 히로는 주인공 보정으로 성공 - ↑ 달리 생각하면 작가가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고등학생의 모습을 만화에 적극적으로 투영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 ↑ 무조건 불가능한것은 아니다
나무위키에서 '슌'은 어떻게 쓰는거지?, 완성형으로 폰트를 만들때 한글로 모든 글자를 만들려면 11172자를 만들어야 한다. 디자이너 입장에선 돈과 시간이 너무 드는 일이니 작정하고 만드는거 아니면 과거의 관습대로 2350자의 핵심글자만 선별해서 만든다. 즉 식자가 맘에드는 폰트가 해당 글자를 지원하지 않는단 소리,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가면 윤고딕이나 대다수의 무료폰트로 '찦차를 타고 온 펲시맨과 쑛다리 똠방각하'라고 쳐보자 - ↑ 그래서 DVD버전 25화에는 (원래는 없었던) 차회 예고가 생겼다.
- ↑ 슈트는 투심의 일본식 표현이다. 스크류볼은 팔꿈치를 꺾어 회전을 주는 구종인 반면 투심은 직구를 던지는 메커니즘에서 손가락을 이용하여 회전을 주게된다. 따라서 슈트는 직구의 일종이어서 스크류볼보다 빠른 것은 당연지사. 슬러브와는 던지는 매커니즘이 전혀 다르므로 스크류볼을 역슬러브라고 표현하는 것은 어불성설. 게다가 진행이 꽤 지난 뒤부턴 투심이란 용어를 자연스럽게 쓴다. 그렇다고 슈트란 단어를 안쓰는것도 아니다. 통일성이 없다는건 번역에서 치명적이다.
- ↑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미즈타니 → 치요 → 아베), 이 작품의 분위기상 연애 이야기가 나오면 찬물을 끼얹는 격이라... 다만 긴장감을 놓치는 일 없이 연애 이야기를 그려내려면 미즈타니와 치요를 엮어주는게 괜찮다고 보는 것이 팬들의 주류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