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아라시

virtuafighter5_254405.jpg버추어 파이터의 등장 캐릭터. 출전작은 3편과 5편. 성우는 야나다 키요유키.[1]

3편부터 등장한 스모를 사용하는 캐릭터. 키 202cm, 체중 198kg이라는 스모 역사들 중에서도 최중량급 설정으로 비슷한 체급의 선수로는 64대 요코즈나 아케보노 타로가 있다.

뚱뚱하고 못생긴 외모때문에 인기는 그다지...인듯 하지만 개성적인 캐릭터를 선호하는 일부 유저들의 열광적인 지지가 뜨거운 캐릭터. 비슷한 스모 캐릭터는 사생팬 아가씨가 한 명 있는데 의외로 제작진이 굉장히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해서 기술하나하나 동작 하나하나에서 '스모선수다움'이 팍팍 느껴진다. 여타 대전게임의 덩치만 큰 풍선 스모캐릭과는 격이 다른 묵직함이 매니아층 인기의 비결인듯. 대전시 양자 모두 타카아라시를 선택하면 화면의 70퍼센트가 살색으로 가득찬다.

첫등장한 3편의 경우 스모선수의 육중한 몸무게라는 요소가 게임상에 (지나치게)충실히 반영되어 각종 띄우는 기술이 전혀 먹히지를 않는다. 즉 각종 공중콤보 시동기로 띄우려고 해도 애당초 뜨지를 않는다. 뜨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넘어지지도 않는(!) 수준이라 공중콤보 자체를 전혀 맞지 않는다는것! 게다가 카게마루의 호연락 등의 각종 띄우는 던지기도 제대로 먹히지를 않아서 변형된 폼으로 시전하게 된다(호연락으로 띄우는 높이가 통상의 3분의1도 안된다! 공중콤보는 절대 불가능).

때문에 처음에는 사기캐릭터 아니냐는 원성이 자자했으나 알고보니 각종 기술을 카운터로 맞은 뒤에는 100퍼센트 던지기확정... 순식간에 동네북신세로 전락했지만 이후 다카아라시 팬들의 꾸준한 연구와 노력으로 중상급 수준의 강캐위치까지는 올라서는데 성공한다. 스모선수다운 낮은자세때문인지 상중단공격을 회피하는 기술이 많다는것이 숨은 강점. 아무래도 니킥 등을 맞고 잡기확정과 같은 요소는 타카아라시에게 너무 불리하게 여겨진 탓인지 3TB에서는 다른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다운은 되지만 여전히 거의 뜨지 않기 때문에 공중콤보에 강할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이번엔 타카아라시 전용콤보가 나와버렸다. 지못미.

4편에선 인기가 없어서인지 2편의 스피드한 게임성을 지향한다는 컨셉탓인지 등장하지 못했다. 나오는 얘기를 들어보면 기획단계에서 꽤 여러가지를 구상해두었던 듯 한데(타격으로 살이 밀리는-_- 연출이라든지) 당시의 기술로 구현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과감하게 잘라버렸다는 듯. 인기캐릭터였으면 안잘렸겠지 캐릭터수가 적은 버파시리즈에서 중간에 짤린 유일한 캐릭...지못미(2).

하지만 5편에서 부활...한것까진 좋은데 3편처럼 공중콤보 안맞는다든가 하는 강점은 없다. 뭘 맞는다고 뜨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양포 같은거 맞으면 천천히 뒤로 쓰러지는지라 평범한 콤보는 맞는다. 무게가 무게인지라 아키라같은 중량급 캐릭터에게 간신히 들어가는 콤보는 안 들어가지만 그래도 기본콤보는 맞는 수준. 연계기의 수가 적고 단발기술들이 많아 외울 건 적지만 그만큼 패턴이 다양하지가 않아 최약체캐릭터 후보 1순위다.
  1. 애니판의 카게 성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