影丸 / Kage-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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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 178cm
- 몸무게: 66kg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닌자. 대교방송판 이름은 사키. 성우는 게임판은 미츠요시 타케노부, 애니판은 야나다 키요유키. 대교 더빙판은 김태웅, 송연희(어린 시절). 풀네임은 카게마루지만 보통은 '카게'라고만 쓴다. 인게임에서도 표기는 Kage. 1편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등장한 캐릭터이며 빠른 동작과 다양한 트리키한 기술로 상대를 혼란시키는 타입이지만 이런 타입의 캐릭터답지 않게 생각 외로 콤보 화력도 막강하고 반격기까지 지녀 공방이 모두 강력하다.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가드를 무시하면서 데미지를 주거나 상대방의 공격을 흘려버리는 특수 자세가 있는 등 대체적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기본기, 트리키한 기술들, 단번에 전세 역전이 가능한 필살기까지 보유한 전통의 강캐.
카게의 트레이드 마크는 상대를 하늘로 멀리 날려보내는 잡기 '호연락'. 평범한 배대뒤치기의 동작이지만 상대가 높이 떠오르며 이후 떨어지는 상대에게 화려한 공중 콤보 추가타를 날려서 큰 데미지를 주는 동시에 링아웃까지 노리는 것이 카게의 기본적인 패턴이다. 호연락 이후 공중 콤보를 먹였을 경우 호연락 자체의 대미지는 0이 되는 보정이 있긴 하지만 링 아웃이라는 시스템을 채용되어 있는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에서는 언제나 위협적인 기술일 수밖에 없었다. 잡기 풀기가 없던 버파2까지는 아무리 이기고 있어도 호연락 한방에 링아웃이 날 수 있어 엄청나게 위협적이었고 3이후로도 상대가 최우선적으로 잡기풀기를 넣는 기술이다.
타 캐릭터들은 점프 다운 공격이 약/강으로 나뉘는 것과 달리[1] 카게는 거리에 따라 다운 공격이 변하며 근거리/중거리/원거리로 나뉘는 것이 특징. 각 기술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근거리 (비연탄) : 상대 가까이에서 사용할 경우 '토오옷!' 하는 기합소리를 내며 점프해서 거꾸로 떨어지며 상대방을 머리로 공격한다. 상대방이 피하면 그대로 머리부터 바닥에 처박고 다운돼버린다. 은근히 개그인데다 근거리인데도 실패시 헛점이 어마어마하다. 이 공격을 이용한 속칭 부신대가리(...)라는 굴욕콤보가 존재한다. 낙법을 할 수 없었던 버추어 파이터 2 시절에 있던 테크닉(?)으로, 호연락 → 부신 무릎차기 → 근거리 다운 공격의 연계이다. 굴욕기 치고는 꽤 닳으며 굴욕기 답게 용도는 체력이 적게 남은 상대에게 이걸로 피니시를 먹이는 것. [2]
- 중거리 (비조) : 약간 거리를 둔 상태에서 사용할 경우 점프해서 몸을 한 바퀴 공중에서 돌며 발로 밟아버리는 기술이 나간다. 모션이 간지나고 실패해도 헛점이 비연탄보다 적어서 선호되는 다운공격. 버파2 시절에는 공중콤보에 자신이 없는 플레이어의 경우 호연락으로 던지고 살짝 뒤로 빠진 다음에 다운공격을 넣으면 호연락의 착지 대미지+비조의 대미지로 그럭저럭 쓸만한 위력이 나왔다.
- 원거리 (비상격) : 거리를 멀리 둔 상태에서 사용할 경우 점프해서 회전후 무릎으로 찍는 기술이 나가는데 위력은 3가지 다운공격 중 가장 높지만 실전에서는 상대와 이 정도 거리가 벌어지면서 다운공격이 가능한 상황이 드물다보니 거의 보기 힘들어 이 세번째 기술의 존재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낙법이 생긴 4부터는 보기가 더더욱 어려워졌지만 일단 기술은 남아있다.
버추어 파이터 전통의 보스인 듀랄은 원래 카게의 어머니란 설정이었지만 스토리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 시리즈 특성상 점점 더 의미가 없어지는 듯 하다. 그래도 간간히 나오는 설정을 보면 3편과 4편의 우승자는 카게. 시리즈 3편에서는 은색 빤짝이 바지를 입고 나와 닌자라는 것을 스스로 무색하게 만들었으며 아이템을 이용해 복장을 바꾸는 것이 가능해진 4편부터는 점점 더 기묘해진 패션 센스를 선보인다.
성우는 1편부터 5편까지 쭉 미츠요시 타케노부(애니판은 야나다 키요유키).
전문 성우가 아닌 세가의 게임 음악 컴포저로 버추어 파이터 이외에도 데이토나 USA의 신나는 사운드와 걸쭉한 DJ풍의 노래, 렌타 히어로의 테마, 버추어 온의 해터 중사 등의 목소리 연기도 맡는 등 상당히 독특한 이력을 가진 컴포저 중 한 명이라 할 수 있다. 버파 1에선 아키라 역도 맡기도 했다. 세가 사원임에도 불구하고 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에 성우로 참여한 것도 특이사항이라면 특이사항.
개발 초기에는 이름이 '야규(YAGYU)' 였다.
여담으로 한때 한국에서 한창 버파 2가 선풍을 일으키고 박찬섭 작가가 뱀프 2/1을 연재할 당시 카게마루의 →→pkg의 기술명으로 알려졌던 공파탄은 사실 아랑전설의 앤디 보가드의 기술명이다. 기술 모션이 동일해서 작가가 그냥 갖다 붙인 듯. 카게마루의 기술명은 뇌룡비상각이다. 실은 버파2 때까진 대점프가 있었는데 대점프후 앞+킥으로 나가는 전방 드롭킥의 명칭이 공파탄...이긴 하다. 버파3부터 대점프가 삭제되서(철권도 3부터 삭제...) 당연히 이기술도 삭제.(즉 아는 사람만 아는 개그가 되버렸다.)
애니판에서는 에바 듀릭스의 의뢰를 받아 사라 브라이언트를 납치하는것으로 첫 등장. 납치당하는 사라를 쫓아온 아키라에게 흥미가 생겨 대결을 걸어왔고 아키라에게 호연락→산탄격→수차축콤보를 사용, 최초로 패배를 안겨줬다.이후 라파엘사의 명령으로 듀릭스 연구소를 계속 염탐하고 있었으나 그동안 실험체로 고통받는 사라를 보고 죄책감을 가지기 시작하고 이후부터는 선역 전개...
강함[3] 과 카리스마에도 불구하고 묘한데서 어설픈 삽질을 하는 경향이 있다. 안전하게 납치해야할 사라 브라이언트를 베란다에서 떨어트린다던가 사라의 컨트롤러를 낚아채다가 부셔먹어서 폭주하게 만든다던가... 특히 카게마루에게 두번이나 뒤에서 붙잡혀진 에바가 자력(!!)으로 빠져나가는것은 좀...[4]
사라와 마찬가지로 애니메이션에서 정식으로 소개된 기술이 없다. 아키라와의 전투[5]를 제외하곤 첩보하는 모습만 보여주거나 사라브라이언트와는 싸울 생각이 없었다거나 하는 이유 탓에...
프로젝트 크로스 존 2에 아키라와 페어로 참전하였는데, 앞서 설명한 어머니가 듀랄이라는 설정을 사용한다. 다만 진짜 듀랄하고는 마지막 딱 한번 싸우고 이렇다 할 임팩트도 없다. 더군다나 해당 스테이지가 베가 최종전이기도 해서 못나온 스파 부하 대역이란 느낌이 강하다. 복장은 딱 정석적인 닌자인데 정작 닌자다운 기술이나 무기는 사용하지 않아 히바나에게 까이기도 하고, 과거의 닌자인 나츠랑 붙여두면 나츠의 여고생스러운 말투와 대비되는 딱딱한 말투 때문에 아키라에게 어느 쪽이 과거에서 왔냐며 까이기도 한다.
미묘한 입지와는 다르게 캐릭터로서의 성능은 좋은 편이다. 일반기에 크로스 브레이크도 꽤 붙어있고 크리티컬 증가효과도 쏠쏠하다. 무엇보다 필살기 히트수가 적어 막강한 한방한방의 위력을 보인다. 필살기는 그 유명한 링아웃 자폭 병신기(...)인 뇌룡비상각, 복수기는 아키라와 함께 짤짤이 공격. 어째 죄다 네타 계열 기술이다.- ↑ 1~3까지. 4에서는 대부분 강 다운공격이 삭제되어 1종류로 정리해고 되었다.
- ↑ 해당 모션은 Hi☆sCoool! 세하걸에서 드림캐스트가 주력기술로 사용한다. 이걸로 웬만한 상대들을 거의 다 피니시.
- ↑ 애니에서 나온 캐릭터 중 아키라가 이기지 못한건 카게마루가 유일하다. 과연 우승자...
- ↑ 물론 에바가 작중에서 제법 뛰어난 결단력을 자주 보여준 캐릭터이긴 했다. 그래봐야 신체능력은 그냥 일개 과학자인데 카게마루는 두번이나 뒤를 잡아놓고 같은 실수를 했다.
- ↑ 이 8화에서는 이미 아키라의 붕권이 소개되어버린 탓에 유일하게 자기 기술을 소개할 타이밍을 놓쳐버렸다.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