竹中夏陽. 로큐브!의 등장인물. 성우는 코토부키 미나코. 케이신 학원 초등부 여자 미니 농구부원들과 같은 반인 6학년 C반으로 남자 농구부의 에이스. 무뚝뚝하고 말투가 매우 싸가지 없지만 뒤끝 없고 진지한 성격이다. 엄청난 노력파로, 농구부 에이스의 자리는 상당한 연습량을 소화한 덕분에 가능했던 것. 미사와 마호, 나가츠카 사키와는 어릴 적부터 친구 사이.
남자 농구부가 더 나은 성적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반면에 여자 농구부는 친목 활동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는지라 그녀들을 상당히 안 좋게 봤으며, 결국 일이 커져서 여자 농구부가 질 경우 폐부시킨다는 조건을 걸고 연습 시합을 한다. 그러나 임시 코치로 온 하세가와 스바루의 전략에 말려 시합에서 패배하고 물러나게 된다.
마호는 뭐든지 잡기만 하면 잘하지만 뭔가 하나에 열중하지 못하고 적당히 하다가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 노력파인 나츠히는 이를 아니꼽게 생각해 항상 툭탁거린다. 특히 농구는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라 이 또한 금방 때려치울 것이 뻔하다 여겨 여자 미니 농구부 활동을 특히 탐탁치 않게 여겼으나 연습 시합에서의 패배와 밤 늦게 연습하는 마호를 보고 더 이상 농구를 가볍게 여기지 않을 것을 깨닫고 화해한다.
하카마다 히나타를 좋아한다. 나츠히 자신은 자신의 그런 마음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다고 믿고 있으나, 사키의 말에 따르면, 같은 반에서 이걸 모르는 사람은 나츠히와 히나타 둘 뿐이라고. 야밤에 뒷산의 신사에서 히나타에게 슛 특훈을 시켜주거나 히나타를 위해 구기대회 때 주전을 포기하기도 한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레 히나타의 여동생인 하카마다 카게츠에게도 친절히 대하는 편. 또한 히나타와 가깝게 지내는 스바루에겐 상당한 경계심을 품고 있다.
정작 스바루는 나이 차 좀 나는 농구 친구 정도로 여기며[1] 사람을 모아 농구할 때는 꼭 불러낸다. 나츠히 본인도 툴툴거리면서 나오기는 하는 사이. 또한 여자 미니 농구부원들의 팬티 때문에 둘이 엮이는 경우가 많다.
매우 퉁명스러워 보이지만 실제론 꽤 상냥한 면이 많아서 다른 사람들의 부탁을 툴툴대면서도 다 도와준다. 다짜고짜 도장깨기(...)를 하러 온 미미 발게리를 도와 5학년 농구부 창설에 결정적인 도움을 줬으며 자신의 비밀 연습장을 무단으로 사용한 마사미도 쿨하게 인정해줬다. 그밖에도 마호나 스바루와는 언제나 티격태격 하면서도 자주 어울려 같이 논다거나 여동생인 츠바키&히이라기가 매우 잘 따르는 모습을 보면 사실은 매우 성격이 좋은 녀석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5학년에 타케나카 츠바키, 타케나카 히이라기라는 쌍둥이 여동생이 있다. 이 둘에게는 '오빵~(にーたん)'으로 불리는데, 본인은 이를 싫어한다.
자신의 비밀 연습장이 따로 있어, 양동이의 바닥을 뚫고 나무에 골대 대용으로 설치해 둔 것이 1기에 나왔는데, 이는 추후의 복선이 되어 2기에 후지이 마사미가 사용하게 된다.- ↑ 아직 미니 농구부 멤버들과의 관계가 어색하던 초반엔 오히려 나츠히와 대화할 때 '남자애들과는 대화가 통해서 좋다'라고 생각할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