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자(太四子)는 한국의 남성 4인조 댄스 그룹이다. 구성 멤버는 김형준, 이동윤, 박준석, 김영민. 1997년 1집 앨범 "도"로 데뷔하여 2001년까지 활동했다. 태사자와는 다른 한자를 쓴다. 그룹명의 유래는 태사자. 당시 같은 소속사였던 김희선[1]이 지었는데 삼국지를 하다가 태사자가 좋아서 이걸로 추천했다고 한다.[2]
데뷔 앨범은 댄스곡인 '도'를 타이틀로 한 다음 후속곡을 미디움 템포곡인 'Time'으로 활동하여 성공적으로 데뷔하였고, 비슷한 시기 비슷한 컨셉으로 데뷔한 NRG[3]와 여러모로 비교되었다. 당시 두 팀 모두 데뷔하자마자 음악프로 10위권안에 진입하면서 선전했으며 추후 나온 2집 앨범 '애심' 등 꽤 히트를 쳤다.
3집 앨범 '회심가'부터 소속사 내부 문제 등으로 인해 활동이 원활하지 않았고, 2집까지 이어졌던 인기 상승세는 이때부터 하향선을 그리게 된다. 1999년은 후발주자였던 god의 데뷔와 2집을 출시하며 인지도를 높힌 신화, 미소년 밴드 클릭비 등 보이그룹들이 잇따라 많이 배출된 해였다. 소속사의 문제로 활동을 활발히 하지 못했던 선배그룹 태사자가 치고 올라오는 신인들의 기세에 더욱 주목받긴 힘들었을 듯. 같이 라이벌 구도를 그렸던 NRG 역시 멤버 탈퇴[4], 사고 등 악재가 이어지며 태사자와 같이 3집부터 하향세를 탔다.
그 뒤 4집 앨범 '도약'의 타이틀곡으로 내정했던 'Episode'가 가사중 '뻑이가 뻑가'라는 구절이 있다는 이유로 방송 금지 크리를 먹는 바람에 후속곡인 'Again'과 '체념'이라는 곡으로 타이틀을 바꿔 활동했지만 예전과 같은 인기는 얻지 못하고 그대로 묻혔다. 마지막 베스트 앨범격이었던 4.5집 때 멤버 김영민이 '영원히'라는 발라드곡으로 솔로활동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으며 정확히 10년뒤에 GD/Top의 '뻑이가요'라는 곡도 방송금지 크리를 먹게 되었다. 태사자 때나 GD/Top 때나 방송 금지 크리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대다수였고 아마 심의하는 쪽에서는 영어 욕설과 비슷하게 들린다는 점을 염두에 둔 듯.
그룹 해체 후 박준석은 배우로 전향해 KBS2 구미호 외전 등에 출연하였고, 연극 무대에도 서는 등 배우로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SBS 드라마 리멤버 - 아들의 전쟁에도 짧게 출연하였다. 재미교포 출신의 이동윤은 미국으로 건너가 요식업으로 CEO가 됐으며, 입술 밑의 점이 포인트였던 리더 김형준은 악세사리 사업을, 메인보컬이자 막내였던 김영민은 뮤지컬 배우로 활동중이다.
태사자의 팬들은 해체의 이유를 멤버 김영민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며 원망하고 있다. 이유인즉 김영민의 연기 등 솔로 활동 욕심에 그룹 활동에 미련이 없어졌고, 마지막 베스트 앨범땐 혼자서 솔로로 활동하는 등 결국 그룹의 끝을 망친 이유가 김영민의 이기주의였다며 끊임없이 질책하며 그의 반성없인 태사자 완전체는 반대한다며 완강함을 보이는중.
뮤지컬배우로 활동중인 김영민은 최근 토토가, 슈가맨 열풍 등으로 근황 인터뷰를 할때마다 해당 기사에 당시 팬들이 댓글 달며 정신 덜 차렸다며 채찍질을 하고 있다. 김영민은 인터뷰에서 멤버들과 연락이 두절됐으며 태사자 활동당시 가수에 큰 꿈없이 시작하여 성의없는 활동을 했었던듯 하다며 후회의 뉘앙스를 전하기도 했다.
호기심 천국이 방영될 당시 게스트로 출연하여 실전화기 실험을 하다 개사자가 된 적이 있다. 삼국지 디펜스에서는 동명의 장수 태사자가 퇴각대사로 이 그룹의 히트곡 도의 랩가사인 '아 예 태사자 인더 하우스!'를 외친다.
- ↑ '도'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 ↑ 추후 멤버 김영민의 2015년 개인 인터뷰에서 이는 루머이며, 소속사 사장이 지었다고 정정하였다.
- ↑ 이쪽은 댄스곡 '할 수 있어'를 처음 밀고 후속곡으로 미디움템포곡으로 '티파니에서 아침을'을 밀었다.
- ↑ 이성진, 천명훈이 2집을 끝으로 탈퇴당했다. 이후 김환성의 사망 등 악재가 겹치면서 하향세를 탔다가 팬들의 염원에 4집부터 다시 복귀하면서 다시 전성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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