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에서 언급하는 정보는 기초적인 지식으로만 받아들여야 합니다. 바다위키에 등재된 의학 정보를 맹신하지 마십시오. 본 문서를 의료행위, 자가 진단, 교육 등에 활용함으로 인해 불이익이 발생해도 바다위키는 법적 책임을 질 의무가 없습니다. 건강 관리와 질병 진단은 반드시 병의원·보건소 등 전문 의료기관만을 이용해야 합니다.
의학 관련 문서에 오해를 낳을 가능성이 있는 자의적인 생각이나 공인되지 않은 학설 등의 확인되지 않은 정보는 타인의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1 개요
턱관절 장애, 악관절 장애나 턱 디스크, 악관절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전문용어로는 측두하악장애, 영어로는 Temporomandibular joint disorder 혹은 TMD, TMJ Syndrome 이하 줄여서 TMJ라고도 한다.
턱관절은 턱뼈와 머리뼈를 연결하는 관절로, 근육과 인대, 디스크, 턱뼈가 함께 어우러져 운동을 한다. 그 중에 무언가가 잘못되어 이상이 생기면 오는 것이 턱관절 장애이다.
2 원인
손으로 턱을 괴거나 이를 악무는 습관, 부정교합, 스트레스로 인해 수면 중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이갈이(또는 이악물기), 폭력이나 사고로 큰 충격을 받는 일 등이 주요 발생 원인. 일자목[1] 등 척추 질환으로 인해, 척추와 연결된 턱뼈까지 변형되어 유발되기도 한다.
3 증상
증상도 정말 각양각색인데 기본적으로 입을 크게 벌릴 때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것이 보통이고[2] 관절부와 가까운 귀에서 생기는 이명, 답답함, 턱 관절이 원래 이동범위를 벗어나서 움직이는 습관성 탈골, 교합에 관련된 씹기 근육들 뿐만 아니라 근처의 측두근, 흉쇄유돌근, 승모근까지 영향을 받아서 두통이나 어깨와 목의 근육통 등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증상이 귀에서 나타나면 이비인후과만 들락날락하면서 원인 모를 불치병인 줄 알고 사는 경우도 있다 카더라.[3]. 심지어 턱관절 뒤 외경동맥과 내경동맥이 압박되어 편두통 등 만성두통이 일어나기도 한다.[4]
혼자 간단히 해볼 수 있는 자가진단법으로는 입을 벌릴 때마다 관절에서 소리가 나거나(관절잡음) 음식을 씹을 때마다 턱이 아프거나 입을 4cm 이상 벌리기 힘들 경우에는 턱관절 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손가락 3개를 세워서 입에 들어가면 정상이다. 또 자주 두통이 있거나 식사를 많이 하고 난 후나 치과치료후 턱이 피곤하다고 느낀다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윗니와 아랫니가 불편하게 물린다고 느끼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4 치료
턱관절이 빠진 경우 비교적 가벼운 증세인 경우 턱을 붙잡고 대각선 아래 방향으로 잡아당기면 원래대로 돌아온다. 혹은 다른 사람이 빠진 사람의 정면에서 서서 아래 어금니를 엄지손가락으로 잡고 집게 손가락으로 아래턱 아래부분을 잡은 상태에서 가볍게 어금니 부분을 눌러 턱관절 정복을 할 수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가벼운 증세인 경우에만 응급조치로 할 만하고,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병원에 찾아가 제대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이하게도 관절 장애인데도 치과와 한의원에서 전문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정형외과에서도 간단한 물리치료를 할 수는 있지만 악관절 전문 클리닉은 치과나 한의원에서 개설되므로 잘 찾아보고 가자. 요즈음은 턱관절 전문 치과나 한의원도 꽤 많다. 정말 특이한 건 치과와 한의원에서 턱관절 장애를 치료하는 원리가 같음에도 불구하고, 순서가 정반대라는 것. 치과에서는 스플린트를 이용해 치열을 우선으로 교정하고 턱관절 장애를 치료한 뒤, 차례로 턱관절과 연결된 척추와 골반을 치료한다. 반면 한의원에서는 공간척추교정을 이용해 골반을 교정한 뒤 차례로 요추, 흉추, 경추를 교정하여 턱관절 장애를 교정하고 치료한다. 양쪽 다 턱관절부터 골반까지 통채로 교정하는 이유는, 턱관절 장애를 유발시키는 척추질환까지 교정하여 재발을 막기 위해서이다. 어떤 순서로 치료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지는 아직 명확한 답이 내려져 있지 않은 상태. 어차피 원리가 같으니 그게 그거 아닌가 대학병원에서는 구강내과가 전문과이다. 다만 단점으로 대학병원은 대부분 대기시간이 아픈게 서러울정도로 길다.
치과에서는 근육을 약화시키는 보톡스 주사나 관절 마사지, 스플린트 장치 치료 등을 주로 한다. 치과대학병원의 구강내과 혹은 턱관절 클리닉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한의원에서는 공간척추교정이나, 침 치료[5] 등을 주로 한다.
이갈이나 부정교합, 일자목과 같은 척추질환, 엎드려 자거나 턱을 괴는 등 잘못된 습관이 원인이다. 턱관절 장애는 다른 질환에 파생되는 합병증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 재발을 막기 위해 원인이 되는 질환들까지 함께 고치기 때문에 결국엔 돈이 상당히 깨지게 되는 병.
거기다 본인이 턱관절 장애라고 깨달아도 완치가 어려워서 난치병 혹은 불치병에 가깝다. 턱관절 장애는 재발확률이 높은 편이다. 턱관절 장애가 있는 사람은 턱뼈와 연결된 경추(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고, 원래 있던 척추질환의 합병증으로써 턱관절 장애가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부분적으로 턱관절 장애를 치료해도 평소 있던 척추질환이나, 턱관절에 해로운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재발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도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일상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호전되므로 치료를 포기하지는 말아야 한다. 턱관절에 해로운 생활습관을 고쳐야 하는 건 기본.
또한 병원 갈 여유가 있음에도 비싸다고 참기만 하면 어느 날 입을 벌릴 수 없어 식사는커녕 말도 제대로 못 하게 되는 비상사태로 번지고 골파괴까지 발전할 소지도 있으므로 증세가 보이면 조기에 잡자. 턱 관절 장애 때문에 골파괴가 일어날 수 있다는 말이 어처구니없는 과장으로 들릴 수 있지만, 턱뼈는 두개골과 직접 이어진 뼈다! 턱관절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두개골이 틀어지는 안면비대칭 질환을 함께 지닌 이유도 이 때문. 원래 어떤 병이든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미뤄두다가 보험도 안되고 성형 했다고 오해만 받는 더럽게 비싼 양악수술 한다고 천만원 가까이 깨지지 말고 재때재때 병원에 찾아가자. 헌데 어지간히 심한 상태가 아니라면 적당히 근이완제와 소염제를 처방해주고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라고 한다.
4.1 보존적 치료법
- 공간척추교정 등 근골격교정기법
- 관절의 안정, 근육이완을 위한 운동요법 [6]
- 물리치료 : 초음파, 경피성 신경자극, 고주파, 저주파전기자극요법, 온찜질[7] 등
- 약물치료
- 턱관절 가동술
- 턱관절, 근육 및 치아의 보호와 안정을 위한 안정교합장치
- 턱관절 소리감소를 위한 재위치교합장치
5 예방
악관절 장애가 있는 사람이 삼갈 점은 다음과 같다.
- 이갈이[8]
- 턱에 무리가 가는 운동.
- 고개를 과도하게 숙인 자세로 스마트폰을 하는 습관. [9]
- 턱에 부담을 주는 음식류
-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ex>말려서 구운 오징어)
- 필연적으로 여러 번 씹어야 하는 껌 종류
- 입을 크게 벌려야 하는 햄버거나 보쌈류
- 턱에서 소리가 나는 게 재밌다고(…) 반복하는 행동.
- 이를 악무는 것[10]
- 턱을 괴는 등 턱에 부담이 가는 자세
- 엎드려서 자는 자세 [11]
- 입을 크게 벌리는 행동
- 잦은 노래방 출입[12]
- 스트레스를 받는 것
안받는게 사람인가 -
턱관절 장애를 확인한다고 입에 손가락 3개를 수시로 넣어보는 행위[13]
6 기타
징병검사에도 악관절 장애라는 항목이 있다. 정확한 진단명이 있어서 이를 제출하거나 혹은 진단서가 없어도 검사관이 직접 턱관절을 만져보고 입을 벌렸다 닫기를 하게 한 다음 확연히 증상이 있으면 바로 등급 분류를 내려준다. 정말 심각한 수준이어야만 4급 보충역 처분이 나오고 보통 2급이나 3급 정도 판정이 나오므로 행여 증상이 있다고 해도 큰 기대는 하지 말 것.
여담으로 의도적으로 턱 뼈를 움직여 소리를 내는 사람들도 있다.(…)
- ↑ 경추가 정상적인 c커브를 그리지 않고 I자로 곧은 형태로 변형된 척추질환. 목디스크 등을 유발시킨다
- ↑ 간혹 침을 삼키거나 말할때 모래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땐 정말 미친다.
- ↑ 그런데 정말 귀쪽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청력에도 영향을 미치기때문에 미묘하게 소리의 균형이 안맞는다 느껴지면 청력검사를 한번 받아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음덕들이 고통받는다 - ↑ 턱관절 장애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하고 전혀 관계없는 부위만 검사받다, 턱관절 장애 증상이 심각해졌을 때야 알아채는 경우가 있다
- ↑ 공간척추교정의 경우 관절 마사지와 스플린트에 대응하고, 침 치료의 경우 보톡스에 대응한다
- ↑ 슈로스 운동기법 등이 대표적이다
- ↑ 집에서도 가능한 방법인데, 물수건이아 찜질팩을을 전자레인지에 몇 분 데워 양쪽 부위에 가져다 대준다. 마음잡고 일일 2-3회 씩 몇 주 정도 해준다면 일상에 불편함을 느낄정도에서는 그나마 회복 될 것이다. 찜질할 땐 턱을 거의 움직일 일이 없는 누운 상태에서 찜질해주는 것이 좋다. 다만 찜질을 하는 도중에 상태가 악화될 수도 있으니 주의
- ↑ 이건 의식적으로 어떻게 할수가 없으므로 스플린트 같은 도구가 필요하다. 본인이 이갈이를 한다고 알고 있을 경우에는 뭐 흔한거네 하고 내버려두지 말고 병원에 가보자
- ↑ 일자목 등 경추질환의 원인이 되어, 합병증으로 턱관절 장애를 유발시킨다
- ↑ 간단히 자가진단을 하자면, 혀로 좌우 구강벽을 훑어보았을 때 물고기 옆줄마냥 한줄씩 가늘게 돌출된 선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맞물린 위아랫니 틈새에 구강벽이 닿으면서 눌려서 생기는 것이므로 본인이 평소부터 이를 맞다물고 지낸다는 이야기가 된다. 특별히 교정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가볍게 입을 다물고 있을 때 윗니와 아랫니가 안 닿는 것이 정상이므로 조금은 신경 쓰도록 하자.
- ↑ 턱관절 뿐만이 아니라, 척추 전체를 변형시켜 각종 척추질환을 유발시키기 때문에 엎드려 자는 버릇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
- ↑ 노래를 할 때 악관절에 강한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 악 쓰는 노래라면 말할 것도 없다.
- ↑ 위의 입을 크게 벌리는 것과 일치해서 취소선을 긋지만 이게 우습지만 이런 사람이 많다. 입을 크게 벌리는 행위 자체가 턱관절에 크게 무리가는 행위이다. 턱관절에 불안한 사람이라면 자주 이러는데 이럴 수록 턱관절만 더욱 안좋아지니 하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