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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샷은 제로 3에서의 풀 차지 턴 펀치 카운터 히트 데미지.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M.바이슨과 크래커 잭이 사용하는 기술.
커맨드는 P나 K 버튼 세 개(PPP나 KKK)를 동시에 누르고 있다가 떼기.
버튼을 하나라도 떼는 순간 잠시 뒤돌았다가 스트레이트 펀치를 날리며, 모으고 있는 시간에 따라 돌진 거리와 데미지가 달라진다. 2나 제로 시리즈에서의 풀 차지 턴 펀치는 거의 2/3을 날려먹는 흉악한 데미지를 자랑하지만 여기까지 모으려면 게임 내 시간 기준으로 거의 60~70초를 버튼 세 개 누른 채 버텨야하므로 실용성이 0에 가깝다. 또한 이 두 시리즈를 제외한 다른 시리즈에서는 대체로 풀 차지로 써도 별로 볼품 없는 데미지를 보여준다. 물론 그만큼 모으는데도 시간이 덜 들긴 하지만.
바로 위에도 언급돼 있지만 PPP 버튼을 누르고 있다가 강P만 떼서 발동하고 다음에 중P만 떼서 또 쓰고 이런 짓은 불가능하다. 즉 버튼 세 개로 한 번 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것. 대신 PPP로 모으는 것과 KKK으로 모으는게 따로 처리되기 때문에 버튼 여섯 개를 한꺼번에 누른채로 기다리다가 KKK만 떼서 한 번 쓰고, 바로 PPP까지 뗌으로써 2연속으로 사용하는 건 가능하다. 더 응용하면 PPP와 KKK을 번갈아 눌렀다 뗐다하면서 계속 턴 펀치를 써줄 수도 있지만 역시 선딜레이 때문에 별로 유용한 짓은 못 된다.
특기할만한 사항으로 스파2 시리즈중에서 유일하게 터보의 턴펀치만큼은 1과 2일때 발동시 짧은 무적시간이 존재한다. 숙달되면 장풍을 회피할수 있는 유용한 기술로서 활용할수있다. 다만 3부터는 무적시간이 없어지고 슈퍼 스파2 부터는 다시 무적시간이 사라져버렸다.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는 더욱 파워업하여 아머 브레이크 속성이며 카운트와 무관하게 발동 직후부터 18프레임(대략 몸을 돌리는 동작까지) 의 무적시간이 부여된다. 다만 카운트가 올라갈수록 바이슨에게 주어지는 경직시간도 커져서 1일때는 맞추면 바이슨이 유리, 막혀도 아주 약간만 불리하지만 2부터는 맞춰도 바이슨이 불리해지며 4~5무렵부터는 전 캐릭터에게 확정반격을 받을 정도로 바이슨이 불리한 상황이 된다. 파이널까지 모으면 560이라는 울콤을 능가하는 대미지가 나오지만 맞춰도 불리프레임도 30프레임이나 된다. 560이나 때렸으면 한두대쯤 맞아줘도 된다 물론 모으는데 56초나 걸리므로 실전적으로는 볼 일이 없기는 하다.
실전에서는 절대로 나올 수 없는 상황이나, 버튼 여섯 개를 다 누른채 풀 차지까지 모은 뒤 깔아두기로 첫번째 턴 펀치를 맞추고, 바로 두번째 턴펀치를 써서 상대를 단 두 방에 보내버리는 쇼맨쉽 연속기가 가능하긴 하다.
상대를 쓰러뜨리지 않으며 맞추나 가드시키나 우선권은 1:1이 되는데 이건 상대가 멀뚱멀뚱 서 있었을 때의 이야기이고, 만약 상대방을 다운시킨 뒤 깔아놓는 식으로 사용하면 프레임상 꽤 유리해지기 때문에 추가타까지 노려볼 수 있다. 때문에 보통 상대를 다운시킨 상황이나 온갖 기술 사용 중 짬을 내서 모은 뒤 1단계로 내밀어주는 플레이가 주가 되지만 처음 뒤로 도는 자세가 무방비이기 때문에 마구잡이로 써대다간 털린다.
별 조명은 못 받고 있지만 이 쪽도 격투게임 역사에 있어서 나름 의미가 깊은 커맨드. 물론 커맨드 자체가 격투 게임보다는 액션 게임에 어울리긴 하지만, 라이덴의 슈퍼 드롭킥을 비롯한 수많은 버튼 저축형 기술들이 턴 펀치로부터 받은 영향을 아예 부인할 순 없을 것이다.
SVC CHAOS에서는 풀 차지 데미지도 초라할뿐더러 맞춰도 상대쪽 경직이 먼저 풀리는 쓰레기 기술이 됐다.
스트리트 파이터 4 시리즈에서는 물맷집의 제왕 세스 한정으로 풀 차지 턴 펀치 - 크레이지 버팔로의 즉사 연속기가 성립, 슈스파AE까지는 겐의 기류 앉아강펀치에 대고 맞춰도 즉사가 성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