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엔제이에서 만든 모바일 게임. 장르는 RPG. 이 게임하고는 관계 없다.
테라1-영원의 혼돈이 2009년 6월에 나왔고 테라2-운명의 회랑이 2010년 12월에 나왔다.
스토리를 요약하자면, 과거 세계를 지배하려는 슈발리에라는 집단이 있었고, 그 집단에 맞서싸운 용사 카일이 있었다. 그러나 카일은 패배하게 되고 슈발리에는 카일의 DNA를 자신을의 힘으로 써먹으려 한다. 그러나 이 와중에 몇몇 사람들에 의해 카일의 클론은 다른세계로 떨어지게 되고, 히로인들인 3자매와 만나 여러가지 모험을 하며, 결국 그 세계를 지배하려 한 슈발리에를 막아낸다는 이야기다. 그 후 주인공이 슈발리에가 있는 세계로 가는 것으로 1이 끝난다.
2는 주인공 카일이 떠난 후 그를 그리워 하는 히로인 3자매가 주인공이 되어 펼쳐지는 이야기다.
테라1이 나왔을 당시에는 흥미로운 배경설정, 당시 RPG 수준으로써는 괜찮은 게임성, 유려한 일러스트 등으로 상당히 인기몰이를 한, 소위 '대작'이라고까지 할 수 있었던 게임이다. 출시된지 꽤 지난 구식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모나와의 공략 리스트에 아직도 기재되어 있는게 그 증거. 일단 2010년 12월 현재 기준으로 피쳐폰 기준으로 무료존에서 받을 수 있게 되어있다. 당연하지만 무료게임중엔 아마 최고지 싶다.
아무튼 지금 시점에서 보면 모바일 RPG 게임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정도는 아니더라도 잘나갔던 게임이었는데....[1]
테라2가 그 나름의 명성을 완전히 망쳐놓았다.
일단 일러스트는 전작보다 몇배나 발전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끌정도로 유려하다. 거기다 주인공이 전작의 히로인들이란 점에서 떡밥몰이까지 하기 완벽한 상황.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5000KB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볼륨, 엄청난 렉, 전작에 비해 전혀 발전되지 않은, 아니 오히려 퇴보하기까지 한 쿠소한 게임성 등으로 2010년에 나온 그 어떤 RPG 게임보다 욕을 들어먹고 있는 중. 이것은, 전작 테라1이 나름대로 인기있고 유명한, 그리고 스토리상으로 여운을 남기어 후속작을 기대한 팬들이 굉장히 많은 반동으로 인해 일어난 일이다. 일단 일러스트 하나만큼은 정말 발전했으며, 전작과 연계되는 스토리는 좋다곤 하지만 허구헌날 미션 [2]으로만 진행되는 자유도 박탈의 게임에 일러스트가 아닌 게임상의 그래픽은 전혀 발전하지 않아 간간히 나오는 인물 회화창의 일러스트 눈요기만으로 게임을 해야하는 상황에 이른다.
테라1을 하던 감각으로 이 게임을 플레이한 사람들은 그래도 스토리는 괜찮지 않느냐고 하지만, 이 게임과 비슷한 시기에 나온 '소울세이버'라는 잘나가는 RPG랑 너무나 극명하게 대비되어 더욱더 까이는 중.
모나와의 평점에 가보면 1점이 태반이고 간간히 옹호하는 이들이 있는것을 볼 수 있다.
1편은 아이폰 어플로 출시되어 해외 유저들에게도 꽤 괜찮은 반응을 얻었고 한글판도 출시되었다. 이러다 2편 나오면 세계구급으로 까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