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구 시즈마사

2256_list_010.jpg

1 소개

타네무라 아리나의 작품 신사동맹 크로스의 남주인공. 현재 제국학원 고등부의 학생회장. 통칭 황제. 오토미야 하이네의 연인이며 과거 여깡이었던 하이네를 갱생시킨 장본인. 그리고 하이네가 어릴 적 아버님에게 선물받았던 그림책인 <잊을 수 없는 마녀의 노래>를 그렸다.
학년 톱의 성적, 완벽한 일처리, 빛나는 외모의 소유자. 한마디로 먼치킨. 또한 황제 답게 집안 역시 어마어마한 재력을 자랑하는 토구 그룹의 후계자이다. 마구리의 증언에 의하면 중등부에 있을때에는 사교적이고, 누구에게나 상냥했다고 한다. 그런 주제에 속마음은 절대 보이지 않았다고. 그러나 고등부에 들어와서는 전혀 웃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무엇인가에 불만인 듯한 표정이다. 말수도 엄청나게 줄었다는게 마구리의 평.
초반에는 여자방지책을 위해 같은 학생회인 츠지미야 마구리와 사귀는 척 했으나 하이네의 설득에 결국 하이네를 가짜 애인으로 삼는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과거에 하이네가 만났던 모습과는 완전히 딴판이었고, 심지어 하이네를 갱생시켜준것도, 파티에서 만났던 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거기에 어째서인지 하이네를 미워하는 듯 하다. 하이네에게 상처를 주기 위해 하이네와 시즈마사가 갈라서기를 바라는 우시오를 이용해 하이네가 올 시간에 맞춰 일부러 학생회실에서 밀회를 나누는 모습[1]을 보여 하이네를 제대로 상처준다. 그리고 황제회에서 하이네의 친아버지인 카즈히토를 만나고, 하이네를 만나서는 네가 가장 나를 황제로서밖에 보지 않느냐 라며 화를 낸다. 하이네의 얼어붙은 표정에 순간 자신도 멈칫하며 하이네의 이름을 부르려 하다가 나가버리고, 집으로 가는데...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의 내용을 읽는 것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 진실

고등부 황제 토구 시즈마사는 가짜 시즈마사.
즉, 고등부 입학 이후의 이 사람의 행적은 '토구 시즈마사'가 아닌 다른 사람이 한 것. 그 사람의 정체는 바로 쌍둥이 형 토구 타카나리.
진짜 토구 시즈마사는 고등부에는 나가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백혈병. 어릴 때부터 몸이 그리 건강한 편은 아니였다. 중학생때까지는 본인이 학교에 나갔으나 고등부에 입학하면서부터 병세가 악화되어 대역을 세우게 된 것. 대역을 맡는 타카나리는 형임에도 불구하고 시즈마사에게 무시당한다. 이유는 바로 후계자가 시즈마사로 결정됨과 동시에 타카나리의 존재는 호적에서 지워졌고, 쌍둥이가 태어날 경우 한 사람만이 당주가 되고 나머지 한 사람은 그 사람의 그림자로 평생을 산다는 거지같은토구 가문의 전통에 따라 시즈마사의 그림자가 되어 평생을 살아야 하는 운명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타카나리(=고등부 입학 후의 시즈마사)가 하이네를 미워했고, 시즈마사가 좋아하는 하이네를 상처입혔던 것. 진짜 시즈마사는 어린 시절 파티에서 하이네에게 고백을 들은 뒤로 줄곧 하이네를 좋아했으며, 당연히 하이네가 중학교 시절 만났던 것도 기억하고 있다. 몸이 아픈 와중에도 센리를 통해 하이네의 근황을 보고받고 있으며, 빨리 만나고 싶어한다.

사실 하이네의 사랑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잊을 수 없는 마녀의 노래>를 그린 것은 시즈마사가 아닌 타카나리. 그러나 후계자는 시즈마사로 결정되는 바람에 시즈마사의 이름으로 책이 만들어졌고, 결국 파티에서 하이네의 좋아한다는 고백을 들은 것은 시즈마사였다.
  1. 우시오의 옷이 가슴골이 훤히 드러날 정도로 벗겨져 있었으나, 실제로는 아무 일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