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너먼트(스포츠)

1 개요

중세 기사들의 결투 방식에서 따온 것으로, 여러 시합자를 1:1로 조를 짜서 붙이고, 그 중의 승자는 다른 승자와 대결하여 또 다시 숫자를 줄이고, 계속해서 위로 올라가 최종적으로는 결승에서 1:1로 대결한다.

이해하기 쉬운 결정방식이고 한번에 많은 팀, 선수를 참여시킬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리그와 달리 대진표에 따라 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1위 이외에는 객관성[1] 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과 참가자간의 숫자가 안 맞으면 무조건 부전승이 나올 수 밖에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드를 도입하여 최대한 자리운을 방지하고 강자 혹은 인기스타를 보전해준다. 일반적으로 한번 지면 탈락하는 토너먼트를 싱글 엘리미네이션라고 하며, 이것은 한번 지면 다시 부활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한 번이 아닌 두 번 져야 탈락하는 더블 엘리미네이션이라는 제도를 만들었다.

하지만 한눈에 딱 보고 이해하기가 쉽고, 시합 하나하나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흥행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어서 여러 경기대회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특히 리그제를 도입하는 스포츠에서도 플레이오프 같이 시즌 막판에는 토너먼트 식 경기를 하기도 한다.

미국 프로 스포츠 경기에선 어떤 규모로든 토너먼트를 할 수밖에 없는데, 그 이유는 리그 구조가 양대리그기 때문이며, 거기다 디비전이라는 더 작은 개념이 있으니... MLS나 NFL을 제외하면 골고루 같은 횟수로 대결하는 게 아닌 같은 디비전끼린 더 붙게 되므로, 정규시즌 통합 1위를 우승자로 하면 다른 컨퍼런스(혹은 리그)가 불만이 생길 것이고, 그렇다고 양측 1위끼리만 결승전을 치루면 다른 디비전이 열 받을 것이다.

참고로 싱글 엘리미네이션에서는 어떻게 표를 짜건, 우승자를 결정하기 위해 벌어지는 최소한의 경기 수는 참가자 수-1이다. 1명이 우승하기 위해 나머지 전부가 패배하게 되는데, 참가자 수-1의 패배자가 있다는 말은 참가자 수-1 만큼의 경기가 있었다는 얘기가 되기 때문이다. 물론 단 3, 4위전 등 다른 순위 결정 경기가 있다면 거기서 늘어나게 된다.

이 토너먼트 형식의 또다른 보완방식으로는 스위스 라운드란 방식이 있다. 간단히 말해 첫 1경기는 랜덤으로 붙이되, 다음 부터는 승자 vs 승자, 패자 vs 패자 순으로 붙이고, 또 (최다)승자 vs (차위)승자, (최다)패자 vs (차위)패자 식으로 붙여서 다승자나 순위를 가리는 방식.

이는 주로 트레이딩 카드 게임 대회에서 적용되며, 대형 대회에서는 우선 스위스 라운드로 순위를 가려낸 뒤 상위 플레이어들만의 토너먼트를 열어 우승자를 가려내는 방식을 취하는게 일반적. 초 간단하게 요약하면 OSL 듀얼토너먼트,MSL 서바이버리그가 4명이서 하는 스위스 라운드라고 보면 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 방식을 취할 경우, 준우승은 거의 무조건 전승준이 된다.

2 대표적인 단독 토너먼트 방식 대회

  • 갑자원, 인터하이 등으로 대표되는 일본의 학원스포츠 대회
  • UEFA 컵대회를 비롯한 축구의 FA 컵 대회
  • e스타즈 서울 2007 스타크래프트대회 - 스갤에서는 천하제일 스타대회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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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실은 1위도 시드 등의 변형 대진표를 쓰지 않는 한 많아야 6~7경기 내외밖에 안하기 때문에 운이 좌우한다. 강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게 강자라는 대명제만이 항상 옳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