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메이저리그, 일본프로야구에서 뛰었던 타자. 포지션은 3루수, 유격수.
2 커리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1991년 아마추어 자유계약선수로 계약한 뒤, 1996년 메이저리그로 승격돼 2007년까지 11시즌 동안 뛰었다. 2005년에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도 1년 동안 뛴 적이 있다.
11시즌 동안 6팀을 옮겨다닌 전형적 저니맨. 통산 타율은 .251, 통산 출루율은 .299로 컨택도 나쁘고 눈도 안좋은 타자지만 통산 홈런 221개, 커리어 하이 41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무시할 수 없는 한 방을 갖춘 타자였다. 올스타에도 2000년, 2002년 두 번 선정됐었다.
일본에서는 한 시즌 동안 .263, 27홈런, 90타점을 기록.
3 이모저모
장타력이 조금 좋았을 뿐 단점 투성이였던 타자였지만, 기이한 타격폼 등의 이유로 가끔씩 회상되고는 한다.
거의 쩍벌남 수준으로 극단적인 오픈스탠스를 구사한다. 이 대가로 파워를 얻었지만, 대신 790:287이라는 시궁창 수준의 K:BB를 기록.
일본에서 뛰던 시절엔 벤치 클리어링 위협 시도로 개그물을 찍기도 했다. 피해자(?)는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167cm 좌완 이시카와 마사노리. 사실 험악한 인상과는 달리 독실한 기독교 신자에 온화한 성격이라 여태까지 난투극에 휘말린 적은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