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

토양형성작용을 받은 지표 하의 형태. 크게 O층, A층, B층, C층, R층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지표면의 아래는 지하라고 표현한다.

암석은 필연적으로 풍화를 수반하게 되고, 이렇게 풍화된 산물은 토양형성작용을 거치게 된다. 이러한 토양형성작용을 거친 을 토양이라고 부른다. 토양형성작용은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며, 충분한 시간이 확보되지 않는 경우는 미성숙토로 분류된다. 사면경사가 급해 흘러내리는 암설토, 하천에 의해 만들어진 충적토 등이 대표적인 미성숙토이다.

토양에는 지각의 구성물질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암석이 있을 수 있다. 기반암은 토양형성의 모재가 되는데, 이 기반암이 지표 밖으로 노출되는 경우는 노두라고 부른다. 이쪽은 토양이 사실상 전혀 없는 상태.

토양은 기후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그에 따라 식생과도 강한 관련성을 지닌다. 따라서 관용적인 표현으로 토양이라는 뜻은 기반이 되거나 분위기를 마련해주었다는 의미로 통용된다.

토양학은 어떠한 환경에서 토양구조가 발달되었는지를 살피고, 토양의 성격을 분류하며 인간생활(특히 농업)에 미치는 토양의 역할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