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토양

흙흙
21세기 기준 도시인들이 의외로 밟기 어려운 것.생각 안 하고 살았는데
일부러 밟지 않는 한 도시 내에서 흙을 자연스레 밟을 일이 있었는지 다시 생각해보자.

1.1 개요

암석이나 동식물의 유해가 오랜 기간 침식과 풍화를 거쳐 생성된, 을 구성하는 물질이다. 크기나 성분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주로 자갈, 모래, 진흙으로 나누는 정도가 일반적이지만 세분화하면 입자의 크기와 배합에 따라 수십 가지로 나뉜다. 토양과는 또 다르다.

1.2 학문

지구과학이나 농업 등에서 매우 중요시하는데, 이는 생물, 특히 식물이 살아가는 데에는 이 결정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물론 제일 많이 다루는 곳은 단연 토목공학과. 흙을 크기별로 분류까지 하고 그래프로도 표시한다.

1.3 식용

오늘날에는 먹으면 미친 사람 취급받지만 엄마 얘 흙먹어 (ex.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타운젠트 해리스), 옛날 먹을 것이 없었을 때에는 황토나 적토 등을 파먹기도 했으며, 일부 흙은 지금도 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정말 먹을 것이 없는 아이티 난민들은 진흙 쿠키를 만들어 먹는다고 하며 한국에서도 고려시절 가뭄이 들었을때 백성들이 흙으로 국수를 말아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농약을 중화시키기 위해 환자에게 투여하기도 한다. 물론 이건 의료용. 요즘은 중금속이 흙에 잔뜩 함유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은 채 몸에 좋다고 퍼먹으면 안된다.

1.4 질병

구충에 감염되면 철 결핍성 빈혈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철 결핍성 빈혈의 증상으로 이식증(異食症)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구충에 감염된 사람은 특히 흙에 집착하는 경항을 보인다. 실제로 20세기 초 미국 남부에서 구충이 만연했을 때, 특정 지역의 진흙이 구충에 걸린 사람들에게 "별미"였다고 하고, 한 사업가는 이 진흙을 우편판매하는 사업을 해 큰 돈을 벌었다.

1.5 단어의 유래

한글이 창제될 때부터 받침이 두 개였다(ᄒᆞᆯㄱ). 다만 중세에는 ㄺ으로 합쳐서 적지 않고 연철하는 경우가 많았다. 문서 참조. 한편 모음은 아래아였다. 대부분의 아래아가 ㅏ 혹은 ㅡ로 변화한 것과 같은 양상. 한글 창제 이전에는 계림유사에서 轄希와 유사하게 발음한다는 기록이 있는데, 希의 당시 음을 고려하면 당시에도 ㄱ받침이 있었으리라고 추측할 수 있다.

1.6 기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수많은 생물과 미생물들이 살아가고 있다.

황토의 경우 적조현상 해결에 사용된다.

2000년대가 지난 시기부터 도시에서는 땅을 죄다 콘크리트아스팔트 등으로 덮어버리기 때문에 의외로 밟기 힘들다.

고대 철학자인 헤시오도스는 이것을 만물의 근원, 즉 원소라고 보았다. 엠페도클레스4원소설에서는 세상의 구성물질이다.

신화에서는 사람을 빚을 때 쓰인 매질로 여겨져기도 하며 사람이 죽으면 흙으로 돌아간다는 비유가 즐겨 쓰인다. 130년이 지난 후에는 시체는 진짜 진토가 된다.

흑색화약을 사용했던 시대에는 흙에서 질산을 얻기도 했다.

1.7 종류

흙의 종류
자갈마사토모래실트점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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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관련 문서

2 소설

춘원 이광수가 쓴 근대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