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土豪
지역의 토착지배세력. 근대 이전에는 대체로 양반 지주들이었으며, 지역의 서원 등을 중심으로 하여 대토지를 소유하거나 인근의 소작농민들을 사회, 경제적으로 통제하며 지역의 사회, 경제실권을 장악하였다.
도시화와 산업화가 급속하게 이루어진 오늘날에도 지방에서는 토호라 불릴만한 세력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그 지역의 각종 정책이나 사업에 간여하고 있다.
지방자치제가 생긴 이후 가장 큰 수혜를 받은 집단이다. 당장에 지자체 의회 의원이나 지자체장은 어지간한 대도시가 아닌 이상은 토호가 아니면 당선되기부터가 어렵다. 각종 지방 우대정책의 실질적 최대 수혜자이기도 하다. 지방사립대를 만들어서 학위장사를 하는 토호들도 있고 지역 토목사업에 그 지역 건설사를 우선적으로 선정해야한다라는 법안을 만들어 건설비를 횡령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그 이전에는 지역토호 개념이 아예 없어 깨끗했냐고 한다면 그렇지도 않았다.[1] 실제로 관선제 시절에도 별 탈 없던 세력들(지방 향토기업 등)이 정작 지방자치 재활성화 이후 얼마 안가 외환위기로 줄줄이 도태된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다른 말로는 유지(有志)라고 한다.
같이 한 지역에서 오래 근무한 향판(鄕判)도 토호로 보는 의견이 있다. 2014년 3월 대주그룹 허재호 회장 황제노역 사건으로 사표를 제출한 장병우 광주지방법원장 등이 대표적.
2 東方
동방의 일본식 발음. 동방 프로젝트를 영미권에서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