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롭 스미스(Tom Rob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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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1979년생 잉글랜드 런던 출신의 작가. 아버지는 영국인이고 어머니는 스웨덴 출신이다. 2001년에 캠브리지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이탈리아에서 유학도 다녀왔다는 듯.
그의 첫 직업은 소설작가가 아니라 BBC 소속 드라마 작가였다.
그러던 중 2008년에 데뷔 소설 차일드44를 써내는데, 1950년대 소련을 배경으로 등장인물들의 치밀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책으로 발간되자마자 해리 포터를 누르고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스미스는 이 작품 하나로 일약 유명인사가 되었다. 전세계적으로 36개 언어로 번역되어 출판되었으니.. 그해 영국 추리 작가 협회(CWA) 주관 이언 플레밍 스틸 대거 상도 수상했다! 그리고 줄줄이 상들을 열심히 탔다. 1부의 성공에 힘입어 후속작 시크릿 스피치(비밀 연설)가 2009년에, 에이전트 6가 2011년에 출간되었다. 총 3부작 완결. 2015년에는 1부 차일드44가 톰 하디 주연의 영화 <차일드 44>로 개봉되었다.
2014년 얼음 속의 소녀들(원제 The Farm)이 발간되었다. 영국에서 살다 은퇴 후 스웨덴의 한 시골에 정착하게된 부모님에게 발생한 해프닝을 주인공이 아직 스웨덴에 남아있는 아버지와 영국으로 몰래 도망쳐 자신에게 온 어머니의 서로 엇갈리는 증언 속에서 파해친다는 심리스릴물. 실제로 영국인 아버지와 스웨덴 출신의 어머니를 둔 작가 본인의 부모님이 자신에게 건냈던 몇가지 대화가 이 소설의 영감이 되었다. 전작과는 달리 작가 자신의 아이덴티티도 어느정도 투영되어있는 것이, 소설 속 주인공도 작가와 마찬가지로 게이이다. 다만 주인공이 게이인지 아닌지는 소설의 중심내용이나 결말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그저 배경설정. 이 작품도 영화화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BBC 필름이 2014년 3월에 영화 판권을 구매했다.
2015년에는 BBC 작가로 컴백, 런던 스파이의 스크립트를 짰다. 심리스릴첩보물. 이쯤 되면 이미 눈치챘겠지만 심리스릴이 메이저다. 벤 위쇼가 주연, 샬럿 램플링가 조연으로 나오며 호평을 받았다. 다만 여전히 성소수자에 대해 안좋게 보는 메인스트림 시선이 어느정도 있기 때문에 이를 두고 비평하는 시청자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