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리에

잃어버린 이름의 등장인물.

작중 인체 개조의 산물인 노아나 정체를 알 수 없는 위버를 제외한 순수한 인간으로서 가장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인물. 본래 그 천재성으로 최연소로 청강을 사용하는 소드마스터가 되어 프린세스 노아의 호위기사로 발탁되었으나 데빌잭이라는 의문의 연쇄살인마에게 단 일검에 패배하고 노아 공주가 납치당하는것을 저지하지못하여 속세의 모든 지위를 내버리고 수련여행을 떠나게 된다. 투리에의 가장 큰 내적 갈등은 바로 그 천고의 악적 데빌잭이 자신에게 가한 일검이 너무도 아름답고 완벽하여 거기에 사로잡혀 버렸다는것이다. 도저히 오르지 못할 것처럼 아득한 경지인데 그것을 사용한 자가 불구대천의 원수이자 연쇄살인마이기에 그 경지를 인정하고 포기할 수가 없어 끝없이 더 높은 경지를 갈망하며 전세계를 방랑하며 수련을 쌓는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 수백년만에 처음으로 다시 백강의 경지를 재현해내게 됐지만 여전히 그 경지는 아득한 상태. 위버 3부작의 1부인 잃어버린 이름에서는 이러한 과거를 가졌으면서도 능글맞고 낙천적이며 여자에대해서는 전문가적인 지식과 열정을 가지고있는 이웃집 아저씨같은 성격으로 작중에 갈등을 완화시켜주며 위버가 그 특유의 우주쓰레기 같은 면모로 여시급의 병크를 저지르려할 때마다 적절한 조언과 한방!으로 바른 길로 이끌어주는 역할을 한다.

2부 은빛어비스에서 투리에의 과거에 대한 진상이 드러난다. 투리에가 데빌잭이라 생각했던 존재는 사실 노아를 구하여 보호하려했던 잃어버린이름의 시대에서 반지의 힘으로 과거로 회귀하였던 위버였다. 당시 위버는 잃이의 기억을 갖고있지않아 시간없는데 귀찮게 굴 것같은 투리에를 깔끔하게 강기의 최고 경지인 은강으로 기절시킨것.

이후 3부 세개의 권좌에서 맹활약중이다. 순수한 인간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대표하는 존재로서 작가의 무한한 사랑을 받으며 계속해서 성장중. 위버도 그를 보며 인간의 능력에 대한 희망의 상징으로 삼고있다. 이미 과거 위버가 그에게 보여주었던 은색 선의 경지는 뛰어넘었으며(근데 왜 아직도 은강이 안되고 백강일까?) 현재 백위권 내의 악마와도 능히 자웅을 겨룰만 한듯 하다. 삼좌를 제외한 인간 중에서는 테크니아 이후 고금제일의 경지에 오른 듯하며 아마 흐름상 나중에는 아나클래스마저 뛰어넘을듯. 노아나 위버 등의 초월적 강자들이 직접움직이는 경우는 거의 대공이나 아나클래스, 특급기 등장 때정도이기 때문에 노아의 총애를 받으며 전세계 스케일로 무한노동중이다. 본래는 삼좌가 인간의 힘과 가능성을 대표해야하나, 현재 삼좌 중 온전한 인간이 없는 듯하기에(위버는....) 투리에가 인간의 가능성을 대표하는 존재로서 활약하고있다.